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77011.html
코로나-19 백신을 조기에 확보한 국가들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이스라엘입니다.
접종율이 2위인 바레인의 3배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을 취재한
BBC 영상을 봤는데 장난 아니더라고요.
국가적인 차원에서 확보한 백신을 적극 접종시키고 있고,
국민들도 너도 나도 먼저 맞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조기에 백신 접종이 완료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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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접종 실태를 보이고 있는 국가는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는 코로나-19 국면에 있어서는 정말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국민들의 비협조적 태도는 정말이지..)
여러 매체에서 왜 프랑스의 백신 접종이 부진한지
취재기사를 여러 차례 쓰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간의 대응상황이나 국민성 등을 감안해 보았을 때
프랑스의 백신 접종은 매우 더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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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 가장 크게 얻어맞고 휘청거린 두 거인...
미국, 영국은 백신을 가장 빠른 속도로 확보하여
접종에 나선 국가들입니다.
하지만 접종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각 주별로 백신이 부족한 경우가 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주지사들이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분통을 터뜨리고 있고,
국가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백신 접종을
일사불란하게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워낙 크고 주별로 시스템이 복잡한 나라이기도 하니..)
현 시스템 하에서 접종 속도를 올리는 건 어려울 듯 하고,
바이든이 취임해서 이쪽으로 전력을 다해야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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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01211066100073
제가 가장 관심이 가는 국가는 일본입니다.
조x일보 왈 "이르면 올해 3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는 일본이죠.
도쿄 올림픽도 있기 때문에 관심어 더 가기도 합니다.
공공연한 이야기이지만,
일본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리는 엉망 그 자체입니다.
지금 일본에서 나오고 있는 확진자 숫자에
'0'을 하나 더 붙여야 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을 정도이죠.
일본은 사실상 '방역'에 있어서는 물 건너갔고,
'백신 접종'에 사활을 걸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한국에 비해 백신을 더 빨리 확보한 일본이지만,
여러 상황을 감안해보면 정작 백신 접종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적어도 팬데믹 국면에서 일본은
예~~~전에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고 인정하던
그 '일본'이 아닙니다.
통합 전산 시스템으로 일괄적 관리가 필요한데
분절된 방식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속도가 늦고
누락, 중복 등 수많은 오류가 발생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주등등록번호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면 좋겠지만,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는 보급률이 낮고
각종 규제로 인해 정보를 통합해서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백신 보관/관리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수급을 예측해 유통해야 하는데
수작업 행정으로 대응하기가 매우 벅찰 것입니다.
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 일본은 아직도 '팩스의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팩스는 이제 퇴물 취급받죠.)
일본은 아직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팩스로 취합해서
수많은 오류가 반복되고 확진자 수도 왔다갔다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백신 접종 과정에서도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합니다.
일본이 백신 확보에는 빨리 나섰지만,
내년(2022년) 봄~여름이 되어서나 접종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보는 암울한 전망도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개최 못 할 겁니다.
코로나-19 시국에서 일본 당국의 행정력을 보면
올림픽 개최할 역량이 안 됩니다. (무리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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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접종 속도는 어떨까요?
제 전문분야가 아니니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일본과 달리 국민 개개인의 접종 현황을
전산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고,
화이자, 모너다 백신 등을 유통/관리할 수 있는
여건도 매우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처리 하나는 정말 빠르잖아요)
문제는...이미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에게서
속속 보고되고 있는 부작용, 사망 사례들인데....
한국에서 접종 시작 후 사망, 부작용 사례 나오기 시작하면
이걸 언론들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집요하게 파고 들겁니다.
'백신의 안정성' 운운하며 공포 분위기 조성하겠죠.
이건 정말 안 봐도 비됴입니다. (쓰레기들)
초기에는 "이거 정말 맞아도 안전한 거냐?"라는
인식이 급속도로 퍼질 것 같습니다.
또한...
연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기 상황까지 갔으나,
다시 다소 안정적인 수준으로 컨트롤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아직까지는 백신 접종에 있어서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과 추이를 봐가며 맞겠다는 입장인 거죠.
하지만...제 개인적으로 예상해보자면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백신을 접종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면
많은 분들이 자진해서 백신 주사를 맞겠다고
나설 것으로 봅니다.
백신 접종이 절정에 달할 시기 즈음이면
접종 안 한 사람들은 접종 완료한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좀 들을 가능성도 높겠죠. ㅎㅎ
저는...
30~40대가 언제쯤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접종 가능 시기가 오면 저와 제 가족, 주변을 위해서라도
그냥 주저없이 가서 백신 주사 맞으려고 합니다.
(빠르면 가을 경에는 맞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정부/당국의 행정 능력, 선진화된 전산 시스템,
국민들의 성향 등등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 같고,
올해 안에 얼추 마무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건 해당 분야에 문외한인 제 예상일 뿐이고,
우리 까페에 전문가, 종사자 회원님들이 좀 계신 듯 하니
여러 의견을 주실 듯 합니다.
첫댓글 저는 최대한 빨리 맞고 싶은데 하나 걸리는 것은 백신 선택권이 없다는 점이네요. 모더나나 화이자라면 나오는대로 맞고 싶습니다.
일본이 저런 아날로그시스템을 아직도 고수하고 적용하는건 지진과 재해가 워낙 빈번하기에 어쩔 수가 없긴한데 음....
자연재해가 빈번한것과 일본이 재래식 기술에 집착하는게 연관성이있나요? 신용카드안쓰고 현금쓰는거, 문서에 꼭 도장을 찍어야하는거 그리고 팩스로 종이문서를 전달하는거 이런거는 그냥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가 수동적이여 그런것 같아서요
서구나라들 보다는 중국이나 이스라엘 이런 나라들이 훨씬 빨리 효율적으로 접종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도 막상 접종이 시작되면 분위기가 바뀔수도 있고요. 마루타니 백신추정주사니 정치권의 이런 헛소리들만 잘 단속하면 되지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걸림돌은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다른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지만요.
접종을 서두르면 국민이 마루타냐고 할것이고, 천천히하면 백신도 안맞추는 정부 / 사실은 백신 확보도 못한거 아니냐고 하겠죠.
화이저, 모더나는 유통과 보관이 힘들어서 더더욱 시간이 걸릴 뿐아니라 보관및 유통과정의 안정성도 문제가 될 수 있죠. 약간이라도 낮은 온도에 노출되었을 때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으니까요. 만약 실제 접종에서 안정성이 비슷하게라도 나온다면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을 선택하는게 더 안전합니다. 상온 보관용 백신이 빨리 보급되어야 접종속도도 빨라질 텐데 얀센은 6월에나 보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미국에서 유통하는 방법대로 우리나라에 유통한다는 가정하에 모더나는 일반 병의원급에서 취급하는 기타 백신과 보관 및 유통, 접종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화이자는 몰라도 모더나까지 묶어서 저렇게 말씀하시는분들 많으시던데 제가 모르는 유통상 제약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우정잉 찾아보니 모더나는 냉장상태에서 30일간은 안전하다고 하네요. 일반 병원에서도 큰 문제는 없겠군요. 화이저는 접종을 위해 냉장을 하면 바로 접종해야 하니 큰 차이가 있군요. 저는 얼마전 독감백신 유통과정에서 상온노출 사고로 백신이 대량 폐기된 경우 같은 일이 두 백신에게 있을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한 것이죠. 화이저는 이미 해외에서 유통 보관 문제가 발생했지만 모더나 정도라면 큰 문제는 없겠네요.
@우정잉
화이자와 모더나가 묶이는건 냉동이라는 공통점 때문이죠
화이자보다 높은 온도의 냉동이긴 하지만 냉장 30일인 점과 냉동으로 선보관 해야하는 점은 일반인들이 봤을 때는 화이자나 모더나나 보관방식 때문에 선택하려면 갸우뚱 한 겁니다
제가 저번에 설문 올렸을 때도 아스트라제네카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게 나왔습니다
전문가분이시니 다 아시겠지만 일반인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백신은 독감백신 같은거니까요
@빵꾸똥꾸 모더나의 백신 보관 기준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한다면 모더나 백신의 보관법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같은 영하 보관이라고 해도 화이자는 -70도, 모더나는 -20도에 심지어 냉장보관 30일도 가능한 제품입니다. 일반 가정의 냉장고 냉동실 수준만 갖추면 보관이 가능한 약품인데 모더나 백신이 보관이 어렵다는 말은 언론사에서 흘렸는지는 몰라도 참 당황스럽군요..ㅠ 저게 보관이 어려워서 못 맞추겠다면 DTaP, BCG같은 백신은 어떻게 맞춘다는건지.. 언론사마다 특정 백신을 저마다의 이유로 옹호/비판하는건 이미 알고 있지만 여전히 안타깝습니다
우리도 시스템은 유럽이나 일본보다 낫겠지만 인구 5천만이 넘는 큰 나라라 도시 국가들처럼 금방금방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언론과 정치권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분란을 일으킬게 뻔해서.
우리 언론에선 백신 접종 초기 화이자에 비해 안정성 떨어지는 아스트라제네카로 분위기를 잡다가 화이자 모더나가 투입되는 시점에선 화이자,모더나 대 다른 허접한 백신 구도로 갈라치기 할거고 백신 물량이 많아지면 코로나 백신 자체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갈것 같습니다.
1.우리나라의 잘 갖춰진 의료체계와 빨리빨리 민족특성이 있으므로 백신이 빨리 들어온다면 보급은 다른 나라보다는 훨씬 원활할겁니다
2. 가장 방해될 요소는 진영논리에 매몰된 언론일겁니다
3. 미국사람들 처음에는 다들 백신 늦게 맞는다고 하다가 막상 백신 나오니 내가 먼저 맞겠다고 아우성이랍니다. 우리나라는 더할겁니다
4. 현재까지 나온 임상결과로는 백신을 빨리 맞는것이 늦게 맞는것에 비해 '과학 및 의학적으로 훨씬 합리적인' 결론입니다
5. 저와 글쓴분의 의견을 대조해보았을때 글쓴분의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는 바입니다
백신은 전세계가 맞는거라 언론에서 얼마나 깔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도 가능만 하다면 일찍 맞겠습니다.
이건 완전 사담인데, 우리나라 관공서나 공기업도 팩스 좀 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각종 양식을 HWP로만 배포하는 것도요. 누구 편하자고 하는건지 당최..
아마 고령자와 의료기관 종사자들 우선적으로 접종하지 않을까 싶은데
고령자에 따른 사망자수에 연관이 있다보니 접종 시작하면 기레기들 손꾸락이 근질근질 하긴 할 겁니다
독감백신 때의 병크는 기억 못할거에요
부작용 책임은 전적으로 개인 책임이죠.
최대한 추이를 보고 맞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