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종료 앞두고 카니 총리에 서한
면제 종료되면 리터당 10~11센트 인상 가능성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가 9월 7일 노동절에 끝나는 연방 유류세 면제 조치를 최소 2027년 캐나다 데이까지 연장해 달라고 마크 카니 총리에게 요구했다. 연방정부는 지난 4월부터 소매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으며, 현재 운전자들은 휘발유 리터당 약 10센트, 디젤은 리터당 약 4센트의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폴리에브 대표는 카니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생활비 부담이 유류세 면제를 처음 요구했던 연초보다 커졌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서 캐나다의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았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면제가 끝나 유류세가 다시 붙으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0~11센트 오를 수 있다며, 면제 연장을 넘어 휘발유에 부과되는 연방 세금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휘발유 전국 평균 리터당 1.67달러
국제 유가는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 원유 시설 파손 등의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82달러 선이며, 캐나다 자동차 협회 집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7달러다. 지난주 1.64달러, 전년 같은 기간 1.33달러보다 높다.
지역별정보
폴리에브 대표는 연방 유류세를 줄이면 운송비뿐 아니라 건축 자재와 식료품 가격 부담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도 카니 총리에게 면제 조치를 최소 내년 1월 1일까지 연장하거나 영구 면제를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