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 짱가의 숨은 뽕알 안녕~ / 잠복고환 수술 날

[유리아]

짱가는 어제 잠복고환 제거 수술을 했답니다.

연계병원에서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그냥 집 가까운 병원에서 했어요.

제가 꼭 해주고 싶었고 쉬는 동안 짱가를 잘 돌봐줄 수 있을거 같아서요.

예방접종도 일주일전에 잘 했고  혈액검사결과도 건강해서

마취하는데 무리가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래도 수술후 회복실에 누워있는거 얼마나 짠하던지. ㅎㅎ

잠복고환수술은 일반과 좀 달라서 애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평소의 짱가모습. 얼굴좀 쓰다듬으려고 해도 자꾸 손을 물고

잘 잡히지도 않고 얼마나 말썽꾸러기 인지. ㅎㅎㅎ

손으로 밀어내도 에너자이저처럼 달려드는 짱가.  못말려요.

겨우 소리질러 손가락으로 앉기 연습중.

이거 뭐야? 저 손꾸락은.  혹시 먹는건가?

앉는 것도 잠시.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 짱가. ㅎㅎㅎ

수술하고 왔어요.  수술하고도 엄청 짖고 좀 까불더니

마취기 풀려서 좀 아픈지 누워있네요.

그래도 팔팔하답니다.

전에 다른 아디들은 반창고만 붙여서 나오는데 짱가는 붕대를 감아놨네요.

에구.... 가여운 녀석...

내 뽕알 어쨌어? 

그래도 밥은 잘 먹어주니 마음이 놓였다지요.

짱가야. 미안해~

진료때 너도 들었지? 사람이 잠복고환이면 군대도 안간다던데. ㅎㅎㅎ

표정은 좀 불만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힘든 수술 잘 이겨내 줘서 고맙다. 짱가야~

짱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어제 보호소에서 드디어 루카가 나왔더군요.

제 마음의 작은 돌덩어리 하나가 빠진듯 너무 기쁘답니다~ 감사드려요~

[쵸코네가족]

우리 모두의 돌덩이 루카는 이제 메이샨님께서 안고 계십니다.

이래저래 가 넌 군대 안가는 구나...
그리고 아줌마 느낌인데
가 너 곧 엄마 나타나갔어

[유리아]

군대는 안가고 그 힘들다는 보호소를 제대했어요. ㅎㅎㅎㅎ 짱가의 야무진 눈빛 너무 매력있는 듯~~ ㅎㅎㅎㅎ

[코알라]

짱가야~ 장가도 못가보고 알집 털렸네! 에구! 불쌍혀~ 그래두 엄마가 있으니 잘 보살펴 줄꺼야 그치!

[유리아]

짱가는 정말 튼튼해요. 아주 붕붕 날아다닌답니다. ㅎㅎㅎ

[민훈]

짱가도 점점 . 또 점점 인물나요. 수술하고도 잘 지내보여서 참 다행이네요. ^^ 유리아님 홧팅!!!

[유리아]

짱가가 오늘 아침에는 침대에 응아를 이쁘게 해놨더군요. 이제 저한테 복수 시작했어요. ㅎㅎㅎㅎ

[민훈]

대단한 복수인데요.. 흡...

[유리아]

호두도 만만치 않은거 같던데요. ㅎㅎㅎㅎ

[쑤얌]

우훗 우훗.. 리얼 표정!!! 표정의 달인~~ㅋㅋ 수술 잘 마쳤으니.. 더욱 건강해지렴.. 아가^^

[유리아]

수술하고도 저렇게 잘먹고 잘노는 아이는 첨이라는~~^^ 짱가 이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