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등반학교 정규반 및 암벽반 1기 졸업생들이 아마추어 산악인으로 유럽최고봉인 리투아니아의 엘브르즈(5,642m) 등정에 나서 17일 오전 10시 정상정복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이승철 기자 sclee@hallailbo.co.kr
17일 고산증 이겨내고 성공...제주인 기개 새겨
“여기는 유럽 최고봉 엘브르즈 정상!”
한라산등반학교 정규반 및 암벽반 1기 졸업생들이 아마추어 산악인으로 유럽최고봉인 리투아니아의 엘브르즈(5,642m) 등정에 나서 17일 오전 10시 정상정복에 성공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엘르브즈등반대는 오문필 단장(한라산등산학교 교장)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순수 아마추어 산악인이기 때문이다.
운행을 맡은 김경훈씨(35)는 자영업을 하면서 한라산등반학교 정규반과 암벽반을 수료했다. 식량을 담당한 안미영씨(36.여)는 전업주부로 힘든 암벽반 과정과 한라산등반학교 과정을 수료한 데 이어 자연생태문화 해설사와 제주문화유산해설사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장비담당인 강승민씨(35)는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짬을 내 한라산등반학교와 암벽반을 수료한 순수 아마추어 등반애호가들이다.
이들은 엘브르즈 등정을 위해 지난 겨울부터 최근까지 오 단장의 지휘아래 한라산을 오르내리며 혹한기 적응훈련은 물론 체력단련 등 `몸만들기'에 열성을 쏟아 유럽 최고봉 정복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이들은 산에 대한 열정 하나 만으로 한라산을 오르내리며 훈련을 끝내고 지난 12일 제주공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엘브르즈’ 정복에 나섰다.
이후 이들은 지난 14일 엘브르즈 가라바쉬의 베이스캠프(3,800m)에 도착한 후 곧바로 4,300m까지 왕복하는 등 정상정복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파스쵸코바(4800m)까지 고소 적응훈련에 열중했고, 심한 두통과 구토증세 등 고산증세와 싸우며 엘브르즈 정상에 한발 한발 다가갔다.
정상정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낸 이들 아마추어 산악인들은 지난 17일 새벽 3시 정상등정에 도전장을 내밀어 산행을 시작한 원정대는 새벽공기에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와 적막감 속에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엘브르즈 정상을 밟았다.
이들 아마추어 산악인들과 동행하면서 산에 대한 문외한이었던 이들이 한라산등산학교를 수료하면서 자기 자신의 산에 대한 새로운 모습들을 떠올렸다. 정상정복을 한 제주 아마추어 산악인들은 정상에 선 후 ‘도전하는 자만이 성취할 수 있다’는 격언을 떠올리며 제주인의 기개를 유럽 최고봉에 새겼다.
첫댓글 저도 신문을 보고 알았습니다. 멋지네요...
우와...로티님 정말 머쪄부러....처음볼때부터 이럴줄 알았다니까..오른쪽이 로티님이시죠..진짜 추카드립니다...
신문 기사 보면서 로티님 드뎌 해냈구나했는데^^; 고생한만큼 그 성취감은 크게 다가올것 같네여..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동안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축하한다!!!...가운데가 미영이 누난가???...모두 축하햄수다~ 안전하게 하산하기를...
축하......축하합니다....
대단한 로티..축하해..건강한모습으로 보자구~
어느게 로티님? 얼굴 다 가려서 누가누군지.... ^^;
정말 대단하네요.. 나도 더 나이 들기 전에 뭔가를...흠.. ^^
대단한로티님...축하드려요~~~^^
크하핫.. 로티랑 미영이 누님 여권사진 제가 찍어줬어요.. 안찍어줘시민 못갈거라나신디. ㅋㅋ.. 그리고 오른쪽이 로티같네. ㅎㅎ
장하다 로티...^^
형 완죤 멋져요.~~
정말 대단하네요~~ 글구 넘넘 멋져요..^^
로티님 짱!!!!!!!! ^^
장하다 로티!! 담엔 히말라야도 함 가자..
감사합니다.^^ 덕분에 몸건강히 잘 다녀왔습니다. 여기 오니까 쫌 덥네요^^
로티님.. 대단하시네요!! 등정 넘넘 축하드려요..
멋지십니다 ^^
로티님 못본것 같은데 축하합니다. 저도 고교때부터 산악반에서 열심히 했는데 그때는 연날이라 장비도 없고 걍 인내만으로 하다 한계가.... 부럽다.
역시 우리의 오찻사의 아들 로티 화이팅 팅 팅팅팅팅,,,,,,,,,,,,,,,,,,
간만에 들어왔더니 좋은소식이 있네..부러운걸..축하햄수다..나도 언제함 트래킹이라도 해야하는데..
신문에서 봤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