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저축을 위해 노동을 해온 큰형님.
만년 백수 둘째형님은 큰형님의 용돈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술주정뱅이.
동생과의 점심식사.
분명, 들어갈땐 한그릇 오백만원이었지만 나올땐 일천만원으로 뛰어버렸다.
30개의 저축통장을 가진 큰형님과 소주 공병을 쌓아놓고 지내온 둘째 형님 중,,, 누가 계산을 할수 있을까?
술주정뱅이 동생의 실물 공병이 큰형님의 풍부한 현금보다 오히려 낫다고 할지 모르나...
공병을 팔수나 있을지?
조간 신문 하나에 삼십만원. 석간 신문은 오십만원이 된다.
내새끼 밥도 못먹이는데 누가 한가롭게 술이나 마시나. 패륜남녀만 가능.
기업들은 술 생산량을 줄인다. 공병따윈 관심조차 없다. 재고도 남아 돈다.
세상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술이나 마시며 세월을 소진하는게 낫았다는 심리적 위안 정도겠지.
그런데... 니 새끼는 말이다...?
니 배우자도 마찬가지. 부모형제... 공병으로 부양하나, 노모에게 병팔아서 살아라고 할까. 호로색기.
얼마못가 모두 죽는다.
큰형님 가족네가 조금 오래 살겠지. 둘째형님 가족네는 큰형님 용돈마저 끊겼다.
이쪽이 좋네 저쪽이 좋네. 헷지를 하자는 소리는 더이상 하지 말 것.
하이퍼인플레이션이 갑자기 오진 않는다.
악성인플레이션...가계파산...기업도산...국가부도...통제불능...하이퍼인플레이션...제2차 세계대전 발발.
어떤 나라가 전쟁기획에서 예외일수. 가만히 앉아 죽게 생겼는데... 단지, 총이없어 그러하지 못할 뿐.
짐바브웨이가 그렇게 사는 건, 전쟁이 무서워서가 아니겠지.
명절 설날.
최고급 외제차 트렁크에 조카들 세뱃돈으로 오만원짜리 신권을 가득 채운채 고향으로 출발.
중간 휴게소에서 강도를 만나게 되고,,, 가족들만 해치지 말라며 트렁크를 열어준다.
당신이 강도라면 무엇을 가져갈 것인가?
아이들 손에 쥔 쵸코파이 한상자와 고급외제차에 남아있던 휘발유.
어느 멍청한 사람이 꼴에 들은건 있다며... 실물이 좋다며... 외제차 끌고가자고 해바야.
소주 공병과 마찬가지 신세. 그거 먹지도 못할뿐더러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다.
하루라도 오래 살려면, 기본적인 식량.원자재 소스부터 확보해야 되겠지.
역시 이경우도,,, 얼마못가 모두 죽는다.
한달 노동의 댓가.
월급 500만원이 은행 전산시스템 마비로 우편으로 보내졌다.
아내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봉투를 열어본 순간.
아무것도 없었다.
앞면에 찍혀 있는 우표 소인 하나. 우표 하나가 500만원 이었던 것.
그 우표. 다른데 팔아서 생활비 확보 해야지?
분명. 실물은 실물인데... 어디다 팔지 니가 소개좀 시켜줘바바.
흥선대원군 시절의 당백전.
쌀 한줌 구입하는데 20배 이상의 현금지불. 5만원짜리 20kg. 한포대. 100만원으로.
최하층 빈민들부터 굶어죽는 사람들 부지기수.
소작농들은 노동댓가로 현금이 아닌 실물인 쌀을 원한다.
이 쌀을 당신은 헷지용이라 부른다. 꼴에 가르쳐준다고... 풉,,,
지주들의 쌀 수확량은 변함이 없다. 간절함을 이용해 더넓은 삽질을 요구하면 그 뿐이다.
노동자들. 소작농들... 약자들을 위해 당신이 할수 있는 말은...
" 제발,,,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오지 말아야 한다. !!! "... 이정도나 빌어줘라.
다행히도 그나마 통제가능했던 상황. 풀었던 명목화폐들 폐기처분 후 서서히 안정.
도배지와 불쏘시개로 화폐가 쓰였던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로스차일드 가문의 유대인들이 천문학적인 수익을 챙겼다는 믿거나말거나의 전설로만 내려온다.
모든 학살은 아무런 이유없이 나오는 것일까? 그것도, 딱 타겟을 정해서...
사채업자와 금융세력들의 노다지 세상.
당신은 쵸코파이 하나를 얻기위해 그들에게 실물자산을 거저 받쳐야 한다.
아파트 지킨다고 현금휴지 주장해바야, 안스럽다. 빚쟁이부터 제일 먼저 죽는다.
금은 예외일까. 누가 금을 사주니?
휴지전 살인적인 고금리는 수순. 저축부터 쳐다보겠지.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반드시 온다고 하는 사람은,,, 둘 중 하나다.
무지함에 본의아니게 저질러대는 불쌍한 밥벌레이거나,,, 나라 망해도 정권만 잡으면 그 뿐이라는 무뇌충.
대서양 한복판 침몰하는 한국호에서 막 뛰어내리자는 당신은,,, 바다는 만만해 보이는가보다.
리디노미네이션. 리노베이션 뭐든 상관없다.
화폐액면가 절하를 포함한 모든 화폐개혁은 숨어있는 돈들의 음성흐름을 끄집어내는 효과있다.
신.구화폐 교환일정 공시. 창구 혹은 전산시스템 일시통제. 추후... 유통기한 지난 구화폐 액면가는 무효.
돈 다발 들고 튀어나오게 된다.
물론, 일부는 달러로 환전. 외국에 짱박아 놓겠지. 항상, 준비시간은 주어지니까.
여전히 국내에선 돈이 귀해질수 있다. 투명이 아니고, 회피니까.
모두가 튀어 나와 자진 신고를 할까? 아니면, 어디론가 나르고 있을까?
금종소 2000만원으로 낮춘다고 하니, 국민들이 세금 낼께 하나. 건보료까지 한수 넘어 먼저 선수친다.
그 어떤 제도도 인간의 사악함을 통제 못한다. 사악함은 점성적이거든.
그리고 환율은??? 돈가치 떨어지는건 맞을 것. 맘편히 먹고살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음성을 양성으로 만들려다, 음성을 더한 음성으로 만들수도 있겠다.
신중하자. 나대지말고.
100달러 발행 원가 1달러. 100달러 지폐 유통. 1달러 원가비용으로 99달러 부가가치 창출.
천원을 일원으로 절하. 일억의 빚쟁이는 십만원이 된다. 금방 갚겠네.
그러나, 삼백만원의 월급은 삼천원이 된다. 니 빚만 보지말고, 니 수입도 보라.
그깟 일원쯤이야...
일시적인 소비진작은 될 것이다. 화폐적 환상은 분명 줄수 있으니까.
조삼모사는 반드시 통한다. 한국에선 증명된 사실.
그날 저녁, 혹은 다음날... 사람들은 현실을 깨닫고,,, 오히려 현금을 거머쥐고 내놓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돈계산 빠른지도 이미 증명된 사실. 일원도 금쪽 같다는 걸 알기 시작한다.
1달러에 1060원이라는 네자리수 표시는 부끄러버니까. 1달러에 1원6전으로 하자는 정도는 수긍.
사실 쪽팔리기는 하다.
화폐개혁은...
살기좋은 시절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어야만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는 것.
화폐적 환상을 통한 인플레 헷지는,,, 호황일때나 가능한 일. 불황일때는 소용없음.
지금은 불황이다. 명심하자.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죽일 사람은 죽이고 살릴 사람은 살리는,,,
긴축 뿐,,,
시장원리 하의 안정적 금융시스템 개혁 뿐.
가능할까?
어마어마한 폭탄. 단지 심지만 숨기고 있다.
두고보자. 어떤 묘책이 나올지. 그런게 있기나 한건지.
나같으면 터트려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
투기.부패 쥐색휘이라도 제대로 때려잡으면 국민들 죽어서라도 원망은 하지 않을 것.
책임은 회피할수 있겠고... 치적은 무궁무진 하겠고...
첫댓글 1$를 얼마로 바꿀건지 설마 1$=1원은 아니 겠지 ,,하우스푸어 이런식으로 해결하면 정말 폭동 일것임,,
아파트값을 올리는 효과 내지 백반은 한 만원즘 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