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한국콜마(161890.KS/매수):
3Q24 Review: 성장 방향 이상무
■ 3Q24 Review: 성장 방향 이상무
한국콜마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6,265억원(YoY+21%), 영업이익 545억원(YoY+75%, 영업이익률 9%)을 시현, 컨센서스(577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재고 관련한 일회성(별도 재고평가손 10억원, 미주 재고자산충당금 40억원) 감안 시, 동사의 이익 체력은 기대를 상회했다. 인센티브 충당금(36억원) 또한 반영 된 실적이다. 한편 HK이노엔은 9월 케이켑 생산설비 교체로 매출 이연, 숙취해소제 경쟁 심화로 기대를 하회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8% 가까이 하락 마감했는데,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따른 동사의 성장 방향은 이상 없다고 본다. 오히려 2025년 생산설비 확충 효과가 기대된다.
3분기 국내/해외ODM, 용기, HK이노엔의 전년동기비 매출성장률은 각각 +47%/+3%/ +20%/+6% 시현했다.
▶️국내 ODM은 매출 2,736억원(YoY+47%), 영업이익 373억원(YoY+186%, 영업이익률 14%) 달성했다. 선(Sun) 제품의 국내외 수요 확대로 호실적 기록했다. 수출 호조 브랜드사로 동사의 상위 고객군은 역동적으로 변화 중이다. K뷰티 글로벌 확장이 기초/선 중심으로 확대되며 동사의 실적은 계절성이 축소되고 있다. 이번 분기 품목별 비중은 선케어 30%, 스킨케어 48%, 색조 14% 기여했다. 일회성으로 재고평가손실 10억원 반영됐으며, 호실적에 기인 인센티브 충당금(36억원) 또한 반영되었다.
▶️해외 ODM은 합산 매출 633억원(YoY+3%), 영업손실 49억원(적자확대, YoY-27억원) 시현했다. 무석/북미/캐나다 각각의 매출 성장률은 +1%/+55%/-13% 기록했으며, 각각의 이익은 10억원/-34억원/-18억원 시현했다. 중국 시장이 부진함에 따라 무석법인 성장세는 둔화되었으며, 수익성도 하락했다. 미국의 경우 1위 고객사의 주문 증가로 가동률 상승하여 1공장의 흑자전환 되었으나, 인력 확충에 따른 투자와 재고자산충당금(40억원) 반영되며 손실 확대 되었다. 캐나다의 경우 과거 1위 고객사였던 글로벌 브랜드의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연우는 매출 728억원(YoY+19%), 영업이익 12억원(YoY-27%) 기록했으며, 신규 고객을 확충하며 고성장 했으나, 금형 투자 등으로 손익은 하락했다.
▶️HK이노엔은 매출 2.3천억원(YoY+6%), 영업이익 222억원(YoY-1%) 기록했다. ETC 매출은 견조했으나, 생산설비 교체로 일부 출하 이연 되었으며, H&B는 숙취해소제 경쟁심화 영향을 받았다.
■ 2025년 전망: 국내 CAPA 확대 → 글로벌 점유율 확대 기대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ODM사들의 국내 공장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동사의 경우 K뷰티 수출의 핵심 카테고리인 스킨케어/선 경쟁력으로 가동률이 이미 100%를 넘어서고 있다. 2025년은 생산 CAPA 추가(20% 이상)되며, 증설 효과 더해질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디 브랜드들의 약진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고, 이에 따라 경쟁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점유율 위축도 본격화 되는 만큼 ‘기술력/단가/속도’ 측면에서 글로벌 우위인 국내 ODM사의 위상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5년 한국콜마의 실적은 연결 매출 2.7조원(YoY+11%), 영업이익 2.6천억원(YoY+23%, 영업이익률 9%) 전망하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3만원 유지한다.
전문: https://vo.la/KKPa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