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71] 꽃 피는 것 기특해라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5/05/19/MBQ2K6Q27FFPZOJBAGYDNYH4AA/
일러스트=이철원
봄이 와 햇빛 속에 꽃피는 것 기특해라.
꽃나무에 붉고 흰 꽃 피는 것 기특해라.
눈에 삼삼 어리어 물가으로 가면은
가슴에도 수부룩히 드리우노니
봄날에 꽃피는 것 기특하여라.
-서정주(1915-2000)
봄 햇빛은 부드럽고 환하고, 꽃나무마다 제 꽃을 달아서 세상은 온갖 꽃으로 가득하다. 이 세계가 큰 꽃바구니 같다. 시인은 꽃이 피는 것이 신통하다고 말하면서 그 꽃은 우리의 가슴에도 핀다고 말한다. 시인은 만화(萬花), 즉 여러 꽃을 본 후로 잊히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 듯했을 것이다. 그때에 물가로 갔을 것인데, 물의 수면에 “붉고 흰 꽃”이 깃들고 아래로 늘어지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물의 맑은 수면은 우리의 가슴이요, 선한 내면으로 알았을 것이다.
이 시에는 어렴풋이 어떤 면(面)이 보인다. 꽃이 피는 현상을 평면에 비치는 것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 평평한 면은 촉촉한 막을 지닌 눈, 깨끗한 물의 고요한 수면, 어질고 안정된 마음으로 각각 이해된다. 비로소 평이하게 읽히던 시가 예사롭지 않은 시로 태어나는 순간이다.
내 집 마당에는 석류꽃이 피어서 요즘은 그 꽃을 본다. 시인은 석류꽃을 “가야금 소리로/ 피는 꽃”, “영원으로/ 시집 가는 꽃”이라고 표현했다. 그러고 보니 올해 5월 20일은 시인의 시집 ‘질마재 신화’가 출간 50주년을 맞는 날이다.
문태준 시인
빛명상
참깨 안에 참기름이, 바다 안에 온 세상 물줄기가, 우리 안에는 우주 마음이
마음 비워 초광력超光力으로 가득 채우리. 초광력超光力이 마음에 충만하게 될 때의 그 황홀경은 말로 표현되지 않는다. 단지 스스로가 느끼고 즐길 따름이다. 그 즐거움은 육체에서 오지 않는다. 참깨 안에 참기름이 내재해 있듯이, 우리 안에는 우주마음이 잠재해 있다.
초광력超光力을 통하면, 그 마음 일깨워 밝게 비추는 우주의 존재, 찬란한 광채가 그대 안에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분은 그대 안에 흐르는 모래의 흐름을 걷어낸다. 고요 속에 잠겨라. 투명하고 맑디맑은 생명의 샘 솟아나리. 우주의 마음은 당신 안에 숨어 계신다.
그분 찾아 이곳저곳 방황하지 말라. 밖에서 당신의 뒷모습을 찾는 것과 같다. 나라는 존재를 지워 버리고 겸손하라. 은총의 소낙비는 언제나 쏟아져 내리는데, 우산을 쓰고 있는 나를 생각해 보라. 우산을 접으면 소낙비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우리의 영원한 집, 우리 집은 어디이며 또한 무엇이던가. 육체가 마음의 집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아이가 놀다가 해가 저물면 집으로 되돌아간다. 아버지가 집으로 오셨을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 집에 가는 데에는 학위도, 재력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냥 제집에 찾아들면 된다. 온 세상 물줄기는 바닷물 안에 그대로 존재한다. 온 세상 물들은 바다에 흘러들면 단지 각자의 이름만 잃었을 뿐이다. 그러나 물들은 바다로 흘러들면서도 그 바다를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맑은 물이 되어 들어가면 높다란 파도에 씻기는 고통도 없을 텐데 말이다.
그 분과 한마음 되어 흘러가면 온 세상이 밝아지는 것을, 온 바다가 나의 것임을 안다. 초광력超光力은 바다를 깨쳐 주는, 진실한 우주의 힘이다. 우주마음 밖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전 우주 안에 존재하는 것은 그분 마음 안에 있다. 전지, 전능, 전선, 무소부재無所不在 바로 그 자체이다. 영원한 평화와 기쁨은 그분 마음 안에 있다. 지식이나 경험, 성전은 그분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분을 깨칠 때 시공간과 인간의 경계를 초월한다. 그것은 그분과의 하나 됨이며, 그것이 진정한 구원이며 깨달음이다.
어린아이가 첫 걸음마를 시작 하면 어머니가 곁에서 도와준다. 우주의 마음은 어머니의 마음이다. 그분을 생각하고 고요에 잠겨라. 그분과 함께 하지 않는 어떠한 위대함도 그 결과는 허망하며,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그분과 함께 하면 훌륭한 결실이 온다. 고요에 잠겨 우주 만물을 이루시고 이끌어 가는 그분을 생각하라. 그분은 마음 안에서 언제나 함께 하며 그대를 보살펴 준다. 또한 행복과 충만이 넘치는 곳으로 이끌어 주신다. 시시 때때로 고요 속에서 나를 보라. 진실로 내가 누구인가를...
우주의 무한한 사랑과 감미로움이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를...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판1쇄 P. 49~50 중
첫댓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우주의 마음을 생각하고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무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
생명의근원이신 우주마음님과 학회장님께 무한 공경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은총의 소나기를 우산으로 가리지 않도록... 감사합니다.
우주마음님 학회장님 빛VIIT의
보호안에서 살아가는 오늘에
감사합니다.
우주의 무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귀한 빛의 글 감사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내 안에 우주의 마음이 있음을 알고 고요에 잠겨 겸손한 마음으로 우주의 마음과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과 충만이 넘치는 곳으로 이끌어주시는 우주마음~
깨우침의 귀한 빛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빛명상...빛책속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주의 무한한 💕
모든순간
그 충만한 사랑속에
무탈하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ㆍ
빛명상으로 ㆍ
행복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ㆍ
빛가득한
소중한 하루를 허락하신
우주빛마음님과 현존의 빛이신 학회장님께
진심의 감사와 공경을 올립니다 ㆍ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일러스트 이철원의 그림을 좋아합니다.
초광력은 시공간과 인간의 경계를 초월한다.
그분과 함께 하면 훌륭한 결실이 온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의 귀한말씀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담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