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게녀의 운수 좋은 날 이라 쓰고
예쁜 언니들 보는 날 이라 읽는다
(극비현실적 주의)
1. 4월 20일
어제 잃어버린 지갑을 받기로 한 날
약속은 12시 였지만 게녀가 일어나보니
야속하게도 11시 였어
대충 준비를 하고 집에서 나와
뛰어 가던 게녀는 돌에 걸려 넘어질뻔했지만
간신히 이상한 모양새로 일어나
그런데 이상한 시선이 느껴져 돌아보니
" 어우 괜찮아요? 안 다쳤어? "
존예는 기본에 고급미까지 더해진
여자가 게녀의 그 꼴을 처음부터 다 본 모양이야
창피한 게녀는 대충 웃으며 빨리
이 자리에서 벗어나려는데
" 바쁜거 같은데 정류장까지 태워줄까요? "
웃으며 먼저 다가와 게녀를 약속 장소까지
태워준 같은 아파트 주민 이보영
예쁜데 착하기까지한 언니 덕분에
빨리 도착했지만 게녀는 약속 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해
사과하면서 들어가야겠다 생각한 게녀는
여자를 보자마자 제 2의 존예라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 여기 맛있죠 제가 자주 오는 곳이에요 "
먹는 것도 예쁜 여자의 모습에
게녀가 말을 머뭇거리자
" 그럼 다음에 또 같이 올래요?
그 땐 제가 살게요 "
지갑 주워 주다가 친해진 김태희
여자의 얼굴에 반한 것도 잠시
어느새 게녀는 여자와 친해져 자연스레 얘기도 나눠
그러다가 문득 안 좋은 느낌에
시계를 보니 대학 선배와의 약속을 깜빡해
먼저 일어나겠다며 급하게 달려갔지만
" 김게녀 죽을래? 지금 몇 시야 "
먼저 도착해있던 선배가 게녀를 째려 봐
미안한 마음에 없던 애교도 꺼내어
예쁘다며 비행기를 태워주니
" 아씨 ... 됐거든 빨리 앉아 "
생각보다 훨씬 쉽게 풀리는 대학 선배 이민정
오랜만에 만난 선배와 수다를 떨던 게녀는
저녁이 되자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와
피곤한 게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여자가 게녀의 옆에 서서 바라보니
몸매며 얼굴이며 다 예뻐
순간 멍 때리며 계속 바라보는데
여자가 게녀 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 무슨 할 말 있어요? "
생각보다 차가운 여자의 말투에 당황한 게녀가
자기도 모르게 예쁘다며 말을 얼버무리자
" 그 쪽도 예뻐요 "
부끄러워하며 웃다가 게녀와 눈 마주치는 주민 이다희
2. 4월 21일
게녀는 대학 선배, 동기들과의 약속을 위해
집에서 나와 약속 장소로 가는데
신호등 건너편에서 어느 여자가
게녀를 자꾸 쳐다봐
신호가 바뀌자 여자는 게녀에게 다가오더니
" 저기.. 혹시 너 게녀 아니야? "
그 여자는 게녀를 아는듯 먼저 다가와 말을 건내
그제서야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걸 깨달은
게녀도 인사를 건내고
" 다음에 만나서 다시 얘기 하자
내가 전화 할게 "
게녀와 번호를 주고 받는 동창 박보영
약속 장소에 도착한 게녀는
먼저 모여 술 마시고 있던 지인들을 만나
그 중 특히 취해보이는 선배를 발견해 다가가니
" 아닌데? 나 멀쩡해 안 취했어 "
누가 봐도 꼬인 발음으로 선배가 대답해
게녀가 여전히 의심의 눈으로 보자 갑자기 게녀의 앞으로 다가오더니
" 뭐야 못 믿어?
야 김게녀 내 눈 똑바로 봐 "
웃으며 술주정부리는 선배 한지민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 게녀는
이제 막차시간이라 가야 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선배가
안절부절하며 게녀를 힐끔 쳐다봐
결국 게녀가 가방을 들고 술집에서 나가려하자
" 게녀야 지금 가려고?
그럼 같이 가자 "
게녀에게 팔짱을 끼며 같이 집에 가는 선배 전지현
선배와 집 근처에서 헤어지고
술 때문인지 휘청거리며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려는데
" 너 또 술 마셨냐? "
우연히 평소 친하게 지내던 옆 집 언니를 만나
혼내놓고는 게녀의 가방을 대신 들어주는
언니에게 웃으며
"오 설마 지금 나 걱정해주는거?"
라고 하자
" 뭐? 무슨 내가 네 걱정을 해 "
게녀와 눈도 못 마주치는 옆 집 언니 유인영
3. 4월 22일
오전부터 스터디를 하기로 한 게녀는
동네 카페에서 스터디원들을 만나 얘기를 나눠
그런데 자꾸 부담스러운 시선이 느껴져 쳐다보니
" 게녀야 너 여기 뭐 묻었어 "
게녀의 맞은 편 자리에 앉아있던 언니가
입술 근처를 가리키며 게녀를 바라봐
너무 빤히 바라보자 당황해
똑바로 처리를 못하자 직접 게녀의 입술 주위를 만지더니
" 이제 됐다 "
민망할까봐 머리 쓰담쓰담해주는 언니 손예진
스터디가 끝나고 혼자 카페에 남아 공부를 하던 게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남은 음료는 버리려는데
실수로 옆 테이블에 있던 여자에게 살짝 쏟고 말아
미안한 마음에 괜찮다는 여자의 말에도 불구하고
게녀는 세탁비를 물어주기위해 서로 번호를 교환하고
" ㅎㅎㅎㅎ "
그리고 그 날 저녁 게녀와 웃으며 연락 하는 정유미
여자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집에 오던 게녀는
폰에 집중하느라 발을 삐끗해
" 어?! "
게녀가 아픈 발을 부여잡자 지나가던 여자는
놀라며 게녀에게 다가와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다가오자
당황한 게녀는 거의 도망치듯 아파트로 들어가고
그런 게녀가 귀여운듯 웃으며 끝까지 바라보는 주민 오연서
절뚝거리며 제 층에 도착한 게녀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막 들어가려는데
" 안녕하세요 오늘 이사 온 1501호에요 "
처음 보는 여자가 게녀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내
게녀도 같이 웃으며 대답을 하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 혹시 괜찮으시면 같이 맥주 한 잔 하실래요? "
웃으며 게녀의 팔을 잡는 1501호 문채원
- 김게녀의 운수 좋은 날 고르기 2
1. 4월 20일
이보영 & 김태희 & 이민정 & 이다희
2. 4월 21일
박보영 & 한지민 & 전지현 & 유인영
3. 4월 22일
손예진 & 정유미 & 오연서 & 문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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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333; 다 내 타입이야
와..대박 난진짜못골라..다대박
와 닥3 무조건 3.. 내여신 지현언니를 포기하고도 괜찮은 조합이다
123123123123123!!!!!!!!!!!!영원히반복되라!!!!!!!!
1...세삼 김태희 이쁜여자
와다 못골르겠어
333문채원 존나 러블리ㅠㅠㅠㅠ
세상에.2...?
와씨... 아니 넘 좋아ㅠㅠㅠ 20일이 제일 내 취향이야ㅠㅜㅜㅜㅠ 근데 22일도 좋아ㅜㅠㅜㅜ 근데 지현언니 때문에 21일더 좋은 걸ㅜㅜㅜ 근데 연서언니ㅠㅜㅜㅜㅜㅜㅜ 수비ㅏ류ㅜㅜㅜㅜ
아 못골라..... 그냥 3일 다 겪고 씹덕사할게여 그러다 죽으면 웃으면서 갈테니 호상이다 호상이야!!!!!!!
아 미친 2 내이상형들 다모아놨네 미친 사랑해
하.........3333
222222
아낰ㅋㅋㅋㅋ전지현 왜때무네 음성지원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 좋은데 2....여신님들ㅠㅠㅠㅠ
2보고 이날이다 날 묻을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서느님이라니 하 닥 3으로 바뀝니다
나 222지현쓰 맴이.....심장뜀
아 새로운 존예 나올 때마다 너무 좋자나ㅠㅠㅠㅠㅠ 괜히 나까짓게 어장녀 된 기분이네^^ㅋㅋ 아.. 그렇담 난 111
1111 보영언니때매 11111 2에 뽀블리때매 좀 흔들렸지만
이게뭐라고ㅠㅠㅠㅠ날 힘들게하는거야ㅠㅠ나 나쁜뇬이야... 못고르겟어
21일!!
222222
다들 개예쁘다 진짜
와 못골라..... 이걸...... 어떻게..... 골라.....
11111111
와.. 진짜 내 성적취향이 흔들릴뻔하였다..
감정이입쩐다..
2...나년 오늘 여기 눕겠소...
3ㅠㅠ 문채원ㅠㅠ
와....... 이와중에 저 아파트 집값 존나 쩔겠다 생각한 나년...😂😂 존예 주민분들 때문에 집값이 솟구칠st
닥1111
ㅠㅠ못골라미친ㅠㅠ
아몰라 다좋다..... 좋아... 언니...
닥1 하다가 닥 3으로바뀜 ㅜㅜㅜㅜ내 구언니들 현언니들 다 모아놨어ㅜㅜㅜㅜ
3이오
ㅋㅋㅋㅋㅋ 몬가 다른 사람들은 친한 선후배 서로 아끼는 언니동생 같은데 정유미랑 오연서는 진심으로 이루어질듯한ㅋㅋㅋㅋㅋㅋ
123123123123123123123
3번할까....아 다 존예ㅠ
닥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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