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곰브리치라는 독일인 겸 유태인이 쓴 세계사입니다. 본래 어린 아이들을 위해 쓴 책이고, 학생들에게 필독서로 장수한 책이고, 저희집에 들어온 것도 애 보라고 와이프님이 들여온 것인데요.
심심해서 읽어보다보니 오히려 어른들에게 더 유익한 세계사 책이네요. 유럽사람이다보니 세계사이지만 주로 유럽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의 고대
크리스트교의 중세
르네상스
종교전쟁
산업혁명과 1차세계대전
이런 역사의 챕터들을 배우기는 했지만 어떤 이유로 서방세계가 바뀌었는지, 챕터들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몰랐는데 그런 부분들을 쉽게 알려주는 좋은 책이더라고요.
학교에서 단순히 암기하던 세계사에서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역사의 흐름을 느끼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만한 역사서입니다.
첫댓글 곰브리치는 미술사도 유명하죠^^ 진짜 명작입니다
재밌겠네요~
오.. 감사합니다. 구매해서 아이랑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