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소연] 11월 둘째주 증시전망
트럼프 당선에 따른 금융시장 초기 반응은 우호적입니다.
바이든 정부에서의 CAPEX는 '친환경' 쪽이었지만, 트럼프 정부에서의 CAPEX는 '방산/원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고
주말에는 규제완화 기대감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8만달러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그러나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과 경기둔화 우려는 아직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관세 인상으로 인한 경기둔화와 물가 상승 가능성도 문제지만, 이민 규제 강화로 노동 공급이 위축되면 임금 상승이 야기될 것이라는 우려도 큽니다.
시장에 대해서는 중립적 견해, 다만 수혜주 리밸런싱은 적극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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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4주만에 반등. 트럼프 당선 및 공화당 상하원 장악해 Red Sweep 시나리오 현실화됐지만, 시장에 기반영된 것으로 해석. 원/달러 환율 19원 오른 1,397원, 국고 3년 5bp 하락한 2.89%
▲ 업종/종목 : 트럼프-윤대통령 통화에서 조선업 협력 언급했다는 소식에 한화오션(+35.1%), HD현대중공업(+20.3%), 삼성중공업(+16.3%) 급등. 반면 삼성SDI(-14.2%), OCI홀딩스(-11.5%) 등 실망 매물 출회
- 52주 신고/근접 : KT&G,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에스원, 한화시스템, 현대엘리베이터, 한국쉘석유, JB금융지주, HDC / 알테오젠, 코엔텍, 휴온스글로벌
▲ 주말 해외동향 : 트럼프 랠리 연장, S&P500 장중 6천선 돌파. Tech 약세 불구 금융/유통/산업재 강세. 비트코인 장중 8만달러 근접해 사상 최고. NDF 원/달러 환율 1,398원 기록
- LG에너지솔루션, 스페이스X 배터리 공급
▲ 종합판단 : 대선 이후 모멘텀 소멸, 컬러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경계. 중국 부양책과 밸류업 기대감 작용하는 업종과 테마는 하방경직 유지할 것. 고배당/가치주 상대 강세 전망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