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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간의 지나친 욕설과 비방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촛불이 아닌 횃불을 들어야 할 때 - 침묵하는 대중들이여, 떨쳐 일어나라!!!
어제, 12월 31일 오후 2시. 민주당사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아고라에서 한 개인이 제안한 모임이라 홍보가 덜 된 모양이더군요. 영등포 민주당사 앞에 15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가 있어 국회에 가 있다네요. 민주당 당직자 한 분에게 제가 준비해 간 글을 전해드렸습니다. 차를 나눠 타고 국회로 향했습니다. 국회의원 사무실 건물. 몇 분은 댁으로 가시고, 11명의 사람들이 남았습니다. 박지원 의원 보좌관실에 전화, 보좌관 바쁘다고 안 내려옴. 진선미 의원 사무실에 전화. 한참 후에 빼어난 미모(진짜임^^)를 자랑하는 30대 초반 정도의 여성 보좌관이 내려왔습니다. 휴게실 비슷한 곳에 자리를 잡고 우리의 의견을 전달. 제가 준비해 간 글을 그분 앞에서 낭독. 제 글을 보좌관님께 전달. 의원님께 꼭 전해드리겠다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그 이후, 2시간 정도 난상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저야 글쟁이로서 정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오지 않았지만, 그곳에 모인 분들의 내공은 상당해 보였습니다.
50대 중후반의 여전사 두 분! 와!!! 그 중 한 분은 정말 막강 화력을 자랑하더이다!!! 겁이 날 정도의 악랄한(?) 입담!!! 곤지암? 에이 명함도 못 내밀어!!! ^^
각 카페, 혹은 정치 모임에서 활동해 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논의된 내용은 대략 이러합니다.
1.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1월 18일 이전에 수검표(혹은 수개표)와 선관위가 내놓은 여러 데이터를 검증하는 일을 반드시 쟁취해내야만 한다. 선관위와 새누리당은 어떻게해서든지 18일까지 시간을 끌려고만 할 것이다.
2. 민주통합당을 압박해야 하는데, 온라인에서 아무리 떠들어보아야 그 효과가 없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시키는 활동이 필요하다.
3. 촛불 집회 모임을 오늘(12월 31일)부터 하는 것으로 하고, 두 번째 촛불 집회는 2013년 1월 5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시청 앞 대한문에서 개최한다.
부정 선거 의혹 해명 및 수검표 청원 촛불집회
일시: 2013년 1월 5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서울시청 앞 대한문
4. 3의 사항을 온라인상의 각 포털사이트, 카페 등에 무차별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한다.
다음은 제가 어제 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전해 드린 글입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고함!!!
저 수구 기득권 세력과 무능력한 민주당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를 안고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섰다. 아아, 이제서야 저 살벌했던 군사독재 시절에 분신으로 시대의 모순에 저항했던 이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 부정선거의 의혹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합리적인 의혹 제기에도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침묵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파헤쳐 밥상을 다 차려놓았는데도 민주당은 왜 저러고 있는 것인지, 정말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새누리당과 검경의 압박, 조중동의 집단 ‘다구리’가 두려워서인가? 비겁한 민주당 의원들이여! 어떤 도화선이 필요한 것인가? 불쏘시개 역할을 해 줄 민중의 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이 논란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것만을 바라는 것인가? 물론 후자일 것이다. 당신들은 그러한 족속들이다.
민주당! 애증의 기표이다. 민주당은 해방 직후 김성수, 송진우 등 대지주․자본가․친일 지식인․관료들로 구성된 <한국민주당>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출발이 중도 우파, 즉 보수주의 정당이었던 거다.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 박정희․전두환의 군사독재에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투쟁해 온 덕분에 민주 세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지, 당신들의 정체성은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보수주의 정당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김대중과 노무현이라는 걸출한 지도자가 등장하여 보수 정당인 민주당에 진보, 즉 개혁 세력을 수혈하여 한국 사회를 변혁시켜 왔다. 진보정당의 기반이 허약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진보 세력의 입장을 어느 정도 대변해 온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작금의 민주당의 현실은 어떠한가? 대선 패배 이후, ‘친노 퇴진’이라는 구호가 민주당을 휩쓸고, 민주당은 극심한 당권 투쟁에 광분하고 있다. 김한길, 김영환, 안민석, 김진표, 이종걸, 황주홍, 이낙연, 노웅래 등 민주당 의원 대다수가 친노 퇴진을 외치고 있는 이 서글픈 현실. 친노 세력의 실체가 있는가? 진정 친노 세력의 의미를 모르고 하는 말인가? 내가 생각하는 ‘친노’의 의미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는 개혁적인 사람들, 혹은 그러한 정신을 지칭하는 말이다. 솔직해지자. 민주당에 친노 세력이 그리 많은가? 민주당 국회의원 중, 친노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는가? 민주당 국회의원 중 70% 이상은, 정권 교체에는 관심이 없고 적당히 투쟁 흉내나 내며 기득권을 누리고자 하는 썩어빠진 정치인들에 불과하다. 당신들 말대로, 민주당 내 친노 세력이 문제라면, 친노를 쳐낸다면 민주당에 누구만 남는 줄 아는가? 저 새누리당과 다를 게 없는 더러운 기득권자들만이 민주당에 남게 되는 것이다. 새누리당과 대동소이한 부패한 보수주의자들이 문재인 의원을 흔들고 '친노 퇴진'을 외치며 안철수를 목 놓아 부르고 있는 비극적인 현실 앞에서, 나는 절규한다!!
대통령직은 언감생심 꿈꾸어보지도 못하는 자격 미달의 한심한 작자들이 각 지역의 소규모 봉건영주가 되어 기득권을 누리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이 현실. 이게 민주당의 ‘생얼굴’이다.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이 날로 커져가고, 수검표 청원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데도 당신들은 침묵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당내 밥그릇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는 당신들을 보며, 나는 분신이라도 하여 이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하고 싶을 따름이다.
김한길, 안민석, 김영환, 이종걸, 기타 여러 의원들이여! 안철수에게 미련이 남는가?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내가 보기에 안철수는 대선 이전부터 ‘친이계’의 면밀한 기획 아래 만들어진 ‘대선 기획 상품’이었다. 안철수로 인해 문재인 후보는 자신을 알릴 기회를 갖지 못하고, 대선은 ‘이명박근혜 심판’이 아닌, ‘구태정치와 새정치 프레임’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대선 출마 선언 이전부터 이명박의 '아바타'라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안철수. 자본가들의 친목 모임인 ‘V소사이어티’에서 내세운 후보가 안철수 아니었던가? 새누리당과 선관위의 주장대로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된 것이라면, 진정 문재인 후보가 아깝게 패배한 것이라면, 패배의 일등 공신은 안철수, 그 ***다.
가치로만 남아 있는 노무현 정신, 친노 정신을 척결하고 60년 전통의 민주당을 안철수에게 갖다바치겠다? 그 꼴은 내가 보지 못하겠다. 나가려면, 비노, 당신들이 나가 새 살림을 차려라. 아직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한 말씀 더 드린다. 안철수의 정체성을 간파한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안철수? 우리의 미래 세력이 아니다. 기성 정치에 혐오감을 느낀 이들의 욕망이 ‘안철수 현상’을 만들어낸 것이지, ‘안철수’ 개인에게 열광한 것은 아니다. 정신 차리시라, 민주당 의원들이여! 그리고 앞서 언급한 김한길, 안민석, 김영환 등의 인물들은, 미안하지만 나에게는 수구 기득권 세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만 이종걸 의원에게 애정을 담은 충고의 말씀을 드린다. 국회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수족처럼 움직였던 당신의 의정 활동을 지켜본 사람이다. 부끄럽지 않은가? 이회영 선생의 후손이라고? 조상 그만 팔아먹고 정신 차려라!!! 당신에 대한 애정이 그나마 남아 있어 충고의 말씀을 드리는 거다.
민주당과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고한다.
첫째,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수검표 요구는 법률에 의한 정당한 권리이다. 즉각 이를 관철하여 시행하라! 이번 대선에서 벌어진 여러 부정 선거의 정황들. 역풍을 두려워하자 마라. 분노하는 국민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다. 법률에 의해 정해진 수검표를 재개하자는 것뿐이다. 저들이 내밀었던 몇 가지 데이터를 검증해 보라. 부정 선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 그 입증책임은 선관위에 있다. 더구나 최고 권력인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부정선거는 민주 공화국의 기본적 토대인 국민주권의 헌법적 가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반국가 행위다. 단 1%의 의심도 있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부정선거를 자행했다는 합리적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떨지 마라. 당신들 뒤에는 국민들이 있다.
둘째, 만약 당선자가 뒤바뀌지 않았을 때 문재인 의원을 당 대표로 모시고 5년 간 치열한 대여투쟁을 벌여달라! 지금은 전쟁 시국이다. 아직도 손학규, 안철수가 후보가 되었더라면 승리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많은 줄 안다. 내가 말한다. 그들이 후보가 되었더라면 1천만표 득표도 어려웠을 것이다. 나는 소위 말하는 ‘노빠’도 아니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를 지켜보면서, 나는 그의 준비된 지도자로서의 자질, 진실성, 사람을 끌어안는 따뜻함에 매료되었고, 지금, 나는 ‘문빠’가 되어 있다. 그의 인간적 매력이 1500만표에 가까운 득표를 이끌어낸 것이다. 안철수? 착각하지 마라.
셋째, 비상시국이니만큼 집단지도체제가 아닌, 강력한 힘을 지닌 ‘1인 지도체제’로 당규를 개정하라! 열린우리당 4년 동안, 당의장이 9번이나 바뀐 것을 알 것이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선 경쟁자가 최고위원이 되어 당 대표와 당무를 협의한다? 당이 제대로 굴러갈 리가 없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의 1인 지도체제로 회기하라!!
넷째, 의식 있는 의원들은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하여 민주당을 지켜달라! 60년 전통의 민주 정당을 안철수와 같은 보수세력에게 헌납할 수 없다. 친노 퇴진을 외치는 ‘비노 의원’ 당신들! 당신들이 안철수와 신당을 차려 나가든 그건 내 알 바 아니나, 국민들이 당신들을 심판할 것이다. 진정 '친노 세력'이 민주당 내에 존재하고 있다면, '친노'는 민주당 내 마지막 남은 개혁 세력이 될 것이다. 이 개혁 세력을 몰아내고 안철수가 민주당을 접수한다? 안철수의 정치 생명은 이미 끝났다. 깨어 있는 민주 시민들이 당신들의 작태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민심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보라!!
다섯 째, 공공 부분 민영화를 목숨 걸고 막아 달라! 박그네 정부가 출범했을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제2의 유신시대라 불릴 만한 통제와 독재, 그리고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생존의 공포가 될 것이다. 다른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국민의 생명이랄 수 있는 ‘공공 부분’, 수도․전기․가스․철도․공항․의료보험 등의 민영화만은 목숨을 걸고 막아 달라!
민주당 의원들이여. 이번 대선, 다 이겨놓은 선거를 당신들은 저들에게 헌납한 무능력한 자들이다. 국민들의 분노, 절망의 함성이 들리지 않는가? 마지막 기회이다. 부정 선거 논란을 모른 체하고 방관한다면, 당신들의 미래는 없다. 아닐 것 같은가? 국민들은 당신들에게 등을 돌릴 것이며, 야당 성향의 유권자는 투표소에 나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시국이 엄중하다. 시대 정신을 외면하는 자, 불의에 맞서지 않는 자, 저주 있으라!!
2012년 12월 31일
48%의 국민을 대표하여 한 평범한 시민 드림.
미권스 회원 여러분!!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저들은 우리를 무시합니다. 우리가 약하다고 말합니다. 무시무시한 자신들을 상대할 수 없을 거라면서 우리를 비웃고 있습니다. 생각납니다. TV 토론에 나온 새누리당 박선규 대변인이 왜 그리 여유 있는 비웃음을 날리고 있었는지, 이제서야 그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어제 모임에서도 <미권스> 운영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많이 논의되었습니다. 하루 접속자가 5~6만이 되는 국내 최대의 진보 카페. 그러나 <미권스> 운영진은 움직이지 않고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아직 출범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언하건데,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미권스>는 와해되고 말 것입니다. 저들이 이 공간을 가만두지 않겠지요.
이번 주 토요일, 대한문 집회.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야 합니다. '소고기 촛불 집회'도 맨 처음에는 미약한 수준에서 출발을 했다고 합니다.
아직 힘이 부족하다고요? 두렵다고요? 그럼 우리는 언제쯤 더 강해질까요? 다음 주? 아니면 내년? 우리가 완전히 무장해제되고, 경찰이, 국정원이 집집마다 배치된 후에? 우유부단과 무위로 우리가 힘을 모을 수 있을까요? 방에 가만히 앉아 컴퓨터 자판만 두드리면 효과적인 저항의 수단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저들이 우리의 손과 발을 묶을 때까지 희망의 유령을 끌어안고 있으면 될까요?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토요일 집회에 참여하십시오.
우리의 동지들이 이미 거리에, 광장에 나가 있습니다. 당신들은 왜 이 공간에만 태평히 앉아 있는 것입니까?
2013년 1월 1일 오후, 피 터져오르는 분노를 삼키며
시인의 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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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yogicflying/Cia1/388169
첫댓글 참여하겠습니다.
1월 5일(토) 오후 5시 대한문 앞!!! 촛불집회(까스통), 참석합니다.
다같이 참여해서 국민의참뜻을알립시다!
글쓴놈 일베충으로 의심되는데.. 전에도 일베충이 만든 포스터 돌았는데...... 이런거 가지고 장난 치지 마라
저도 참여 합니다. 이런거 가지고 찾아 다니면서 장난 치는 사람은 없을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