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단화가 주인을 찾았습니다.
그 구두의 신데렐라는 제가 되었지요.
11명의 기도 모임에 세실리아는
구두 두개를 갖고 와서 두명의 키가 좀 아담한
분들께 신어 보라 하더군요.
한개의 신발은 그 중 한분에게 딱 맞아
그분것이 되고 , 또 하나는 다른 한분이
좀 작은듯 하다 하시데요.
그래서 제가 신어 보니 딱 맞습니다.
아주 편하고 예쁜 구두입니다.
“아녜스 한테는 좀 작을 줄 알았는데
딱 맞으니 보기 좋다” 다들 부러워 합니다.
제가 등치에 비해 손발이 좀 작습이다.
신발 치수가 230mm. 이곳의 치수로는 6 .
그렇게 남들한테 얻어지는게 많습니다.
신발 . 바지 윗옷 악세사리 등등 입니다.
좀 마른사람들이 샀다가 커서 못 입는옷.
약간 살이 있으신분들이 몸무게를 줄일수
있을꺼라는 야심찬 결심과 함께 샀던 옷들이
주인들의 아쉬움과 함께 제게로 옵니다.
보통의 체격, 까칠하지 않은 성격, 거기에
미적 감각이 그리 뛰어나지 못한 수더분함이
득탬의 조건으로 충분한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그 은혜의 보답으로
실천하는것이 있습니다.
물건을 주신 분들을 만나러 갈때 한번쯤은
그것들을 신던지,입던지....
제 몸에 걸치고 갑니다.
주신것들을 이렇게 기쁘게 이용하고 있다는
감사의 표현이기도 하죠.
오늘 그 분홍색 구두를 얻은 댓가로 모임 분들께
커피와 빵을 샀습니다.
다음주 모임에 그 신발을 신고 가려면
거기에 어울리는 색깔과 디자인의
바지를 사던지 아니면 윗옷을
사야 할지 고민을 해 봅니다.
늘 그렇게 살다보니 옷장이나 신발장에서
비좁다는 아우성이 들리는듯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살아가는게 사람들과의 정을 나눔이라
생각하기에 싫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쭉— 신데렐라가 되고 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리저리 나부끼며 살다보니 웬만한건 다 넘어가주는 성격입니다.
오늘 잠깐 나갈때 신어보니 좋더라구요.
지이나님 첫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후아!
나같은 사람 만나 기뻐요
미적감각 ㆍ신발싸이즈
저랑 비슷하나 봐요 ㅎ
턱! 걸치면 내 옷이라 그냥 입고요
심지어
시어머님ㆍ작은시어머님ㆍ시고모
입던 옷도 주시면 마다하지 않습니다ㆍ
아네스님 !
배려심이 돋보이는 글에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저 신발 나도 쪼깐 신어보면
안될까요 ? ㅎㅎ
엄청 편해보여서요ㆍ
윤슬하여님이 저보다 키는 더 크신듯 하더군요.
좀 더 마르시고..얼굴도 더 이쁘시고 ..
그런데 발 사이즈는 같군요.
가까이 계시면 아낌없이 드릴수 있는데 아쉬워요.
오늘 외출에 신어보니 고무신 같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베로니카님 반가워요.
저는 남자분인줄 알았어요.베드로 ㅎㅎㅎ
베로님도 늘 평화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서로 격의없이 나누는 모습에 제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성격좋으신 아네스님 반가워요 저는 수산나 입니다
좋은하루 되시길요^^~
이름이 아름다운 꽃소리님 ..수산나 시군요.
성당 레지오 모임인데 좋은 분들과 신앙활동 잘 하고 있어요
잊지 않겠습니다. 수산나님을 ...
사이즈가 좀 작으신 분들에겐 돌아가는 몫이 많은 것같아요.ㅎ 우리 셋째언니만 보더라도 알 수 있거든요.ㅎ
그런거 같아요.
제가 발이 좀 작은 편이라서요. 신발 살때 늘 앞줄에 이쁘게 보이는곳에 있지요.
셋째 언니도 있으신 김정란님이 부럽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득템 하심을 축하드려요~^^
감사 합니다.
저도 요즘 몇가지 채소를 가꾸고 있는데
아주 재미가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신데렐라 맞으십니다.
구두 색깔이 아주 곱네요.
요즘 계절에 신으시기 딱이겠어요.
저도 가끔 그런 경험을 하지요.
젊을 때는 치수가 작은 옷을 싸게 사기도 하고 취향이 다르다 보니 남들이 거들떠 안 보는 물건들이 쉽게 제 것이 되곤 했지요.
예쁜 옷 예쁜 구두 신으시고 친구들 만나 즐거운 시간되세요.
분홍색 구두는 저도 처음이예요.
오늘 신고 나갔더니 발걸음이 가볍더군요.
무엇이나 잘 어울릴것 같은 베리꽃님이실것 같습니다.
올려주시는 글에 댓글 자주 못달아 드려서 죄송해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착한일하면 꼭 보답이 온답니다.
감사 합니다.
앞으로 착한일을 많이 해야겠어요.
웃음짓는 하루 되세요.
조만간 어느 분이 텃밭에서 키운 튼실한
호박도 갖다줄듯 싶네요.
신데렐라가 타고갈 마차로 변신할 호박...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를~ (^_^)
그럴까요?
제 뜰에 호박꽃이 피고 있는데 나중에 호박 딸 사람만 있으면 될것 같아요.
적토마님이 말타고 오셔서 호박 따시면 안될까요?
@아녜스
ㅋㅋ~
호박이 여물어가는 내음새가 나게되면
불러주세요. (^_^)
신발은 탐나게 예쁘고
아녜스님 마음은
비단결 같아요.
평화를빕니다.
분홍색이 아주 편하고 따스함을 주는 신발이예요.
얻고 칭찬도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조윤정님도 평화와 함께 하는 하루 되세요.
수더분한 성격이 편안함을 줍니다...
그렇죠 ?
살면서 성격도 그렇게 변해가는것 같아요.
가능한 조화하는 성격으로요.
혜전 1님의 하루가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귀감이 되는 성품을 지녀셨네요.
그렇진 못합니다.
가능한 그렇게 살려고 노력은 늘 하지만요.
리후님은 처음 뵙는것 같은데 반갑습니다.
글 보면서 슬며시 미소도 피어나고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낍니다.
이런 글을 보는 것도 힐링입니다.^^
고맙습니다.
저역시도 다다닥님처럼 생각나는 대로 쓰는 글이라서
제 글은 빈틈이 많습니다.
칭찬해주시니 고맙고 용기를 얻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우시길 ....
신데렐라 ㅎ 좋지요
돌고도는 정입니다
아네스님! 늘~ 건강도 행복도 같이하세요?()
그렇죠
주고 받는 정이 사람사는 맛인것 같습니다.
준희님도 건강하신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ㅎ
괜히 저까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안그래도 어제 그 노래 부르며
팔짝 팔짝 뛰었습니다.
할매가 ㅎㅎㅎ
뭇별이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제가 행복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오늘 하루도 ...
일부러 사지마시고 있는걸로 잘코디해보세요
근데 얼마만인가요 ㅎ
그래야 겠습니다.
뭘 또 사려구...
자주 못와서 죄송해요.
댓글도 열심히 달아야 하는데 잘 안돼네요.
지존님께는 좀 죄송해요.말 잘 안듣는 회원인것 같아서요.
건강을 기원 합니다.
@아녜스 아니에요 잘하시고 계시는걸요 ㅎㅎ
감사하며 즐건 생활하시는 것 같아,
글을 읽는 마음이 포근해지네요..
그렇게 살아가려 맘을 먹고 있어요.
좋은 인연에 감사하고 욕심없이 사람들과 잘 조화하며 살아가려 하죠.
좋은 마음으로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서글이님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정함으로 댓글 주시는 목포댁님 !!
저도 보고 싶으오~~
그리워 하면 만날날이 있다잖아요.
유행가 가사처럼 ~~
ㅎ 이쁜 신데렐라 맞으시네요
선물받고 선물하신분께 즐거움도 주시네요
서로 주고받는 정이 참 보기 좋습니다
좋은계절 좋은분들과 늘 행복하십시요
피터님 !!
좋은 아침을 맞고 계시겠지요?
피터님도 그러실꺼라 믿습니다.
주고 받고 하는 정을 나누면서..
늘 행복하신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피터님이요~
평소에 좋은일을 많이 하셨군요...^^
꼭 그렇진 못하구요.
평범한 체격과 성격 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나그네님의 오늘 하루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