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정도가 아니에요. 없어서 못 팔아요. 일요일에 이미 다 끝났어요.” 31일 오후 3시쯤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근 편의점 카운터에 있던 김모(67)씨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김씨는 “축제가 끝나고 지난 일요일에 자가검진키트 150개가 전부 다 나갔다”고 했다. 이어 “오늘 검진 키트를 사러 왔다가 못 사고 돌아간 학생만 30명이 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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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고려대 안암병원에 PCR 검사를 받으러 온 고려대생 김모(20·남)씨는 “일요일부터 열이 나서 왔다. 주변에 의심 증상을 보이는 친구들이 꽤 있다”고 했다. 20학번 고려대생 A씨는 “주변에 같은 과 친구들만 4명이 확진됐다”며 “상황이 심각한 것 같다. 교내에서 확진자가 많아지는 추세라 기말고사가 얼마 안 남았는데 걱정하는 친구들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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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이상 모였다…‘깜깜이 감염자’ 더 나올 수도
지난 27일 열렸던 고려대 축제 ‘입실렌티’에 온 인원은 약 2만4000명으로 추정된다. 당시 입실렌티 현장에 있었던 한 고려대생은 “날씨가 덥고 야외이다보니 마스크를 안 쓴 사람들이 많았다”며 “마스크 착용자도 좁은 공간에 밀집돼 응원하고 노래 부르고 뛰면서 마스크를 벗었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나 2주 전인가 크라이그라운드 페스티벌 다녀왔는데 그날 물 줄이 너무 길어서 물을 거의 못사먹고 맥주도 겨우겨우 먹었었거든. 화장실 가기 귀찮아서… 근데 그담날부터 목이 넘 깔깔하고 아프고 열도 나고 하는겨. 콧물도 나고. 헐 설마 코로나인가 하고 자가키트 매일 하고 증상있는지 3일 째 되는날 병원 두군데나 가서 다 검사했는데 음성이더라..ㅎㅎ 1년에 한두번씩 편도선 붓고 편도결석 생기거나 편도염생기는데 비염 심해지고 편도 그런 거였어..🥲🥲 무튼 다들 조심혀… 마스크 잘 끼구…
첫댓글 지금도 매일 같이 감염자 몇백명 나오던데..... 엄마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 해드렸는데 걱정되네ㅜ
감염자 만명대야! 오늘 9천이긴 해
헐랭ㅠㅠ 대학교 축제랑 페스티벌이랑 다들 많이 열던데ㅠ 걱정이네
젊은사람들 걸리는건 이제본인들도 신경안쓸텐데 부모님한테만 안옮기길 ㅠ
나 2주 전인가 크라이그라운드 페스티벌 다녀왔는데 그날 물 줄이 너무 길어서 물을 거의 못사먹고 맥주도 겨우겨우 먹었었거든. 화장실 가기 귀찮아서…
근데 그담날부터 목이 넘 깔깔하고 아프고 열도 나고 하는겨. 콧물도 나고.
헐 설마 코로나인가 하고 자가키트 매일 하고 증상있는지 3일 째 되는날 병원 두군데나 가서 다 검사했는데 음성이더라..ㅎㅎ 1년에 한두번씩 편도선 붓고 편도결석 생기거나 편도염생기는데 비염 심해지고 편도 그런 거였어..🥲🥲
무튼 다들 조심혀… 마스크 잘 끼구…
나는 그러다가 보름만에 확진 나왔어
계속 의심증상이 2주가 넘어가는데 계속 검사해도 음성 뜨다가 갑자기 양성떳어.
@나의늙은잼잼 앗… 나는 그 편도선/비염 약 먹고 일주일만에 나았어…🥹🥹 같이 간 친구들도 아무증상 없기도 했고ㅠㅠ
@Koungzaroo 그랬구나 아픈거 낫았다니 다행이다.
여시 건강혀~
안그래도 고려대축제 싸이 영상 보니까 마스크 안쓴 학생들 존나 많더라 식겁했어
내 친구도 그동안 안 걸렸는데 대학축제에서 걸려옴...
저날 고대앞 지나갓는데 야외에서 줄서는데 마스크아무도안낌 딱 밀착해서
자슥들아 아직 안끝났어~~~!!!! 마스크는 쓰구 놀아
우리 인턴도 입실렌티 갔다와서 코로나걸림,,,,
고대남들 얼굴 가리고 다녀 진짜
ㅋㅋ마스크를 왜 안끼냐고
외부 마스크 해제됐어도 축제같이 사람 모이는 곳에선 껴야지
ㄹㅇ공부 잘한다고 지성인들이 아님. 빡대가리 아니냐고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