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을 잘 쓸 줄 몰라 보니 기껏 올린 사진자료가 잘 보이지 않네요...;; 클릭하셔서 보시면 보기 편하실겁니다.
시즌 초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어서 올시즌은 트레이드라는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고 흐믓하게 지켜
보았으나, 버틀러의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도 트레이드 분위기가 조성되고 말았죠;; 요 최근 국내 nba 싸이트들을 전전하며
얻은 정보를 가지고 가상의 트레이드를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저의 상상에 의한 것이니 현실성은 없고요... 울 달라스
팬분들이 즐기는 하나의 놀이이니 만큼 딱 그정도로만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최근의 각팀의 정황부터 살펴보죠.
1. 달라스 : 지난 1월 노비와 버틀러의 부상으로 인해 끔찍한 한달을 보냈습니다. 현재 노비의 복귀이후 쾌조의 5연승을 기록
하고 있으나, 스포 라인업에 샤샤 - 메리언이라는 우승권 팀으로서는 취약한 라인업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저 다재다능한 샤샤를 데리고도 연승하는 것을 보면 뭐 특별한 선수 영입할 필요 없지 않나 생각하지만은
노비 부상 중에 팀이 수비는 그래도 괜찮아도 공격에서 풀어나갈 선수가 없는 것을 보고 있자면, 수비가 강력해지는
플옵에서 노비가 막힐 때 또다른 활로를 찾아 줄 수 있는 확실한 2옵션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희소식으로 조만간에 우리의 보브아가 복귀한다고 하는데, 활약 여부는 미지수 이죠...
2. 디트로이트 : 최근 큰 트레이드 불발의 후폭풍에 휘말리며 가장 분위기 않좋은 팀 중 하나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 뉴스들을 보고 있자면 멜로 트레이드 루머 이후 밴치에 앉이고 있는 립을 이리저리 팔아보려고
하고 있으나 힘든 상황이고요. 팀은 플옵진출은 사실상 물건너간 상태입니다. 또다른 정보를 들어보면
구단주가 팀 매각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장기 고액 계약 선수들을 팔아버리는데 혈안이 되있다고 합니다.
일단 가장 트레이드 가치가 큰 프린스는 매각 할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3.인디애나 : 공격이 잘풀릴때 보면 정말 잘풀리는 팀이지만, 현재순위는 디트로이트 보다 한단계 위인 동부 10위 이네요.
플옵 포기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현 전력으로는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들려오는 빅 뉴스로
인디애나의 쥐엠이 데니 그랜저도 트레이드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팀 개편을 생각하고 있다하는데요...
인디애나에서 얻고 싶은 선수는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포워드와 2명의 리딩 가능한 포인트 가드라고 합니다.
(데런 콜린스는 기대만큼 못해주고 있고, TJ 포드는 요즘 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상의 정보들을 가지고 구상한 트레이드 입니다. 큰 골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조건은 트레이드 데드라인 근처까지
갔는데 디트가 립을 팔 방법을 못찾고 프린스까지 트레이드 블럭에 올렸놨다는 가정으로 시작합니다.
만약에 달라스가 그래인저 영입에 뛰어든다면 제시 할만한 카드는 '버틀러 + 보브아 + 픽' 정도이죠. 하지만 이정도 가지고는
인디애나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립을 팔아버리려고 혈안인 디트로이트를 끌어드린 딜을 구상해
본 것이고, 포인트포워드이자 뛰어난 수비수 거기다가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프린스와 잠재력과 듀얼가드의 폭발력
만큼은 09년 드래프트 중 수위라 생각되는 보브아를 엮어서 인디애나에 제시하는 것입니다. 데런 콜린스의 부족한 리딩력을
프린스를 통해 매꿔주고(거기에 자주보진 않았지만 모션오펜스에 의한 공격 전술을 채택하는 인디애나에게는 딱 맞는 카드
라고 생각합니다. 핸스브로도 있지만요...) 그레이져의 공격력은 보브아가 채워준다고 할때 어느정도 할만한 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은 이렇게 인디애나를 만족시켰다면 이제는 디트로이트를 만족시킬 차례이죠? 먼저 첫번째 안으로 립 헤밀턴을 달라스가
가지고 갈 경우 입니다.
달라스로서는 립을 받고 디트로이트에 내줄 선수는 헤이우드 밖에 없더군요;; (테리나 메련은 받을 리 만무하기에...) 상대적으로
센터진이 취약한 디트라면 위 트레이드가 성사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립이 빠진 자리는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드션이 체워주면 되고 더군다나 만기계약자이고요...
또한 트레이드 공정성을 위해 픽들도 추가시켜보았는데요. 일단 디트로이트에게 우리의 내년 1라운드 픽을 주고, 인디애나에게
미래의 조건부 1라운드 픽(예를들어 2013년 로터리 보호, 2014년 탑 7보호 등등)을 주도록 유도해보는 것입니다. 디트 구단주가
팀을 매각한다는 정보가 사실이라면 교섭에 따라 가능한 이야기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가 헤이우드의 장기계약을 싫어한다면, 두번째 안으로 립을 인디애나로 보내고 바이아웃하게 하는 안을
구상해보았습니다.
립을 디트로이트로 보내고 바이아웃 후 달라스로 온다는 시나리오에서 나온 트레이드 구상입니다. 먼저번과 비슷하고요 이때
달라스에서는 립해밀턴을 바이아웃할 금액 일부를 인디애나로 지원해줘야 할 것입니다. 샐러리 상 만기계약인 던리비를 디트
로 보냈긴 했으나... 사실상 현실성이 없는 딜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트레이드 할 수 있다면 달라스 입장에선 립의 긴
장기계약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계약이 되겠지요.
쓰다보니까 한시간이 훌쩍 넘어가게되었네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어느순간 트레이드 구상 필이 생기면 일상생활 내내 머릿속을
맴돌아서 이렇게 해야지만 해소가 되곤 합니다;; 좀 황당 할 수도 있는 구상을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인디애나의 쥐엠 발언도 분위기 쇄신 차원의 립서비스 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대규모 이동 딜을 통해
현재의 캐미스트리를 깨는 것은 원치 않는 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상으로 하는 트레이드 구상인 만큼 울팬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첫댓글 글쎄요 현실성이 없어보입니다 세번째 딜같은경우에는 2번포지션이 구멍이나버립니다 드숀,보브아 나가면
선발은 바레아나 도조가 보거나 테리가 선발일텐데 테리가선발이면 백업이 구멍나고 벤치면 선발이 구멍입니다
그리고 2번포지션3명의 신장이 6-4,6-2,6-0 장신슈가라도 만나는날엔 관광당합니다 키드가 2번막음 1번도구멍나요
헤이우드를 받을까요? 5년45밀이 남았습니다 리빌딩하려는데말이죠 헤이우드는 올시즌필요합니다 챈들러-마힌미로는
불안합니다 마힌미가 플옵같은데서 잘해줄까요?? 그리고 첫번째딜은 현실성이 없습니다 저거는 댈러스만 신나는딜이구요
흠... 현실성은 없죠 ㅎㅎ 첫번째 딜이라 칭하신 것은 그냥 트레이드의 큰틀을 제시한것이지 저것으로 트레이드 한다는 것이 아니고요.
3번째 딜이라 생각하는 것은(제가 봤을때는 2번째 안) 립을 인디애나에서 바이아웃하고 달라스와 배테랑 미니멈으로 계약한다는 가정입니다. 그러니 드션을 보낸것이죠.
전 그레인저는 솔직히 꿈도 꾸지 않습니다. 인디애나가 센터가 없다면 버틀러에 헤이우드 슬쩍 밀어서 유혹해볼 수 있을 텐데, 인디애나 센터는 다들 아시다시피 전도유망한 로이 히버트입니다. 그레인저는 포기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허허허... 그렌져를 겨우 프린스 만기계약에 애매한 유망주 뷰보아로 데려오겠다고요? 저게 되면 인디쪽에서도 제프 포스터+폴 죠지로 노비츠키도 데려갈 수 있겠네요. 아무리 가상 트레이드라지만 상대팀 입장은 진짜 눈꼽만큼도 생각안하는 거... 정말 안타깝습니다.
흠... 잠시 욱 했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충분히 들을 수 있는 답변이라 생각하며 글을 씁니다. 먼저 1. 저 역시도 그래인저가 달라스로 올 수 있다고 생각 안합니다. 내줄 수 있는 카드가 없죠. 위의 글에도 현실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누차 반복했듯이 그레인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울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 가 궁금했을 뿐이지 저대로 딜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2. 진정으로 제가 상대팀 입장을 생각안했다면 이곳 저희 팸에만 올리진 않았겠죠.
글을 쓰기 앞서서 많은 고민을 하고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만 글쓰신데로 핀잔 받을 만큼 못되게 생각한 점은 아니라는 점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슈케르님이 멤피스에 관련된 글을 읽으며 좋은 안목을 키우는 1인 중 한명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가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슈케르 님께서 생각하시기에 그렌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카드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레이커스의 컵책이 트레이드 발언과 연계되어 얻을 수 있는 파우 가솔 정도 외에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위의 글을 쓰면서 과거에 그레인저와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캐빈 마틴, 알 제퍼슨등)의 트레이드를 살펴보았지만 그다지 신통치 않았던 점도 있었거든요.
핀잔을 주려 댓글 단게 아니라 아무리 팸게라 해도 인디 팬들도 와서 볼 수 있는 곳인데 그쪽분들도 생각해 주셔야 하는게 아니냐... 이 취지로 글 단것 뿐입니다. 그리고 질문하신거... 전 인디애나가 절대 그레인져 팔 일은 없다고 봅니다. 말이야 포함될 수도 있다지, 인디 프론트도 생각이 있다면 값어치 떨어진 그레인저를 지금 팔고 싶어하지 않겠죠. 아무리 삽들고 있다지만 페이서스의 에이스이자 팀 중심이 그레인저라 어느 카드가 나와야 팔릴 지 전혀 감을 못잡겠습니다. 그냥 안판다고 생각하면 편하실 듯 하네요. 참고로 전에 미네소타와 페이서스간에 빅알 <-> 그레인저 루머가 있었는데 인디가 두 번 생각 안하고 퇴짜놨다고하죠.
참고로 하나 더 말씀드리지만 어느 팀 GM이 누구 누구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런 식 발언 100에 99는 다 찌라시성 기사의 산물이거나 왜곡보도된 거라 보면 편합니다. 아니면 이번에 컵책이 한 것 처럼 팀 선수들에게 긴장감 불어넣기 위한 언플일 수도 있고요. 그 기사만 보고 트레이드에 괜히 기대하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원래 트레이드란게 그렇죠.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일사천리로 진행되는거... 요즘 달라스 다시 상승세이고 선수들 활기도 되찾았는데 굳이 저런 트레이드가 필요한가... 싶습니다. 저도 달라스 같이 응원하고 키드와 덕 모두 반지 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게시판은 꼭 들러서 소식 확인한답니다.
그레인저는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지금 인디애나의 중심은 그레인저인데, 설마 팔리가 있을까요. 구단에서 그레인저를 포함시킬수 있는 경우는 멜로처럼 S급 선수를 받지 않는 이상은 안내줄겁니다. 우리 쪽에선 노비겠죠.
그레인저는 이번 시즌 아무리 못하고 있다고 해도 거의 확률이 0%일듯하네요..
저도 그레인져는 힘들다고 봅니다. 0%에 수렴하고요. 하지만 칼라일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스포는 그레인져라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어떻게든 가능성을 높여서 생각해보고자 디트로이트까지 고민했던 [Mavs] 3D 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