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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경제현안 Re:금융위기 이후 1년 - 기사 번역
깨비풀 추천 0 조회 1,602 09.09.10 16:52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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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10 16:57

    첫댓글 감사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 '감사'가 형식적이라서 싫다는 분들도 있어서리.^^

  • 작성자 09.09.10 17:04

    악파트님의 수고로움에 비하면 티끌만한것을...별말씀을 my pleasure..

  • 09.09.10 17:25

    감사합니다,잘 읽었습니다. 그럼, 던 풀린만큼 투기자산 버블이 더 커진다는 의미 인가요?

  • 09.09.11 09:21

    음. 정리를 좀 많이 해봐야 할 듯합니다. 기사의 의미는 [1] 기존의 빚에 의존한 성장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 이는 정책당국의 지름질이 정작 실물경제에 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2] 빚에 의존한 기존 모델로의 복귀가 힘들 것이기에, 수요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demand-pull inflation) 가능성은 거의 없다. [3] 기사에 언급은 없으나, 각국의 생산능력 증대로 인해, 공급부족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 역시 거의 없다. [4] 수요와 공급 양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이 억제될 것이기에, 통화당국은 당분간 별 위험 없이 지름질을 계속할 수 있겠다.

  • 09.09.10 17:41

    [5] 통화당국의 양적완화를 제어할 유일한 수단이 인플레이션인데, 이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현재 별로이기 때문에, 양적완화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경제가 계속 침체국면에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필립스곡선에 따라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은 같이 움직여서, 높은 경제성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의미하고, 그 역과 그 반대상황 역시 의미하니까요. 즉, 높은 성장률 == 높은 인플레, 낮은 인플레 = 저성장. [6] 당장의 지름질을 막을 수 있는 것은 (1) 원자재 가격의 폭등과 상품시장의 활황에 따른 상품가격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2) 정부의 지름에 따라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 국가채무비율 쯤이 될 것입니다.

  • 09.09.10 17:44

    [7] 우선 국가채무쪽을 말씀드리면, 현재 너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서, 미국으로서도 잘해야 내년/후년까지밖에 지속을 하지 못할 듯합니다. 여타 선진국도 사정은 마찬가지이구요. 중국이나 일본이라고 딱히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다. 국채발행과 재정적자가 결코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그래서, 재정지출을 통한 수요진작도 한계가 있는 것이고, 재정지출에 따른 인플레 효과도 제한적인 것이며, 동시에 경기진작도 지속될 수 없는 것입니다.

  • 09.09.10 17:48

    [8]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는 실제 딱히 막을 수 있는 수단이 없기도 합니다. 있다면 인플레이션. 그럼, 다시 원자재와 상품시장의 과열에 따른 투기적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따져봐야 하는 거지요. 그런데, 원자재/원유 시장에 아무리 투기세력이 들어간다 해도, 수요기반이 뒷받침 해주지 않는다면, 곧 붕괴될 허망한 머니게임장만 만들고 말겠지요. 상품가격의 앙등이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높이지만, 동시에 안 그래도 위축된 소비수요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기에 디플레이션을 심화시키기도 합니다. 이 둘 사이의 언밸런스가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는 것인가, 각국 정부는 이 사태를 어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할 듯합니다만 이건

  • 09.09.10 17:50

    논외. [9] 원유, 광물, 식량 등 실물 상품시장의 경우 딱히 가격상승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결국 수요를 기반으로 움직이고, 항상 실물의 눈치를 봐야 할 테니까요. 당장만 해도, 미국과 세계 실물경제 지표들 보며 이들 상품들의 가격이 춤을 추고 있기도 합니다. 이미 충분히 오른 상태라는 거지요.

  • 09.09.10 17:53

    [10] 이런 '실물쪽 시장'과는 별도로, 주식/채권 등 '금융시장'을 떼어놓고 봐야 합니다. 이 쪽은 억제된 인플레로 통화당국의 지름질이 지속될 것이기에 딱히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쉬 오지 못하리라는 건 거진 확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어떤 급격한 실물위축이 있어야 이 금융시장이 또한번 붕괴하겠죠. 가령, 미국의 프라임모기지, 상업용모기지, 중국의 거품, 한국의 거품 등 말입니다.^^ [11] 이러한 미국이나 국제적 환경과 별도로 '한국'의 상황을 또 떼어놓고 봐야 할 듯합니다.

  • 09.09.10 18:12

    한국은 나름 폐쇄적 제조시스템(독과점 대기업 생산구조)과 불합리한 유통구조, 환율효과로 인해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 등 사회불만을 증폭시킬 현상이 계속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이런 정황에서 정부와 통화당국은 여타 나라보다 더 큰 제약을 안게 되겠지요. 금리인상이나 출구전략의 시행에 있어 전체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빨리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맹박 각하와 그 똘마니 만수가 막아내려 하겠지만, 글쎄요.^^

  • 09.09.10 18:19

    실제 한은은 현재까지 꽤나 많은 유동성을 흡수함으로써 출구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보는 편입니다. 다만 경제전반에 전방위적 효과를 부르는 금리에 손을 못 대고 있는 것이죠. 타국이 저금리인데 지 혼자 고금리 가져갈 수도 없습니다. 지금도 채권시장에 외국인 자금 몰려들고 있잖아요. 이 기조에 따라 부동산/채권/부동산 등 자산시장은 저 잘난 듯 놀아날 것이라 봅니다. 비록 실물과 꽤나 간극을 보이겠지만, 놀기에 딱히 나쁘지는 않겠지요.

  • 09.09.10 18:04

    금융과 실물시장의 괴리는 결국 한은의 저금리 기조를 장기화시킬 것이고 정부의 재정지출을 계속 늘려가겠지요. 성장엔진을 부동산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 맹박이와 한국 갱제는 가계의 대출수요를 - 말로는 줄인다 하면서도 - 절대로 줄일 수는 없어서, 빚에 의존한 성장모델을 중국과 더불어 욜심히 추진해댈 것이구요. 이게 곧 장기적으로 이 나라를 아작낼 것이라 봅니다. 아작 내기에 앞서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2% 내외의 금리 인상으로 건설경기마저 위축된다면, 이 나라 경제는 활력이란 걸 아예 상실한 테구요.

  • 09.09.10 18:06

    기사가 언급하듯이, 세계경제의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딱히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심화된 양극화, 노동유연화, 세계최고수준의 가계부채로 인해 내수시장의 확대를 기대한다는 건 언어도단이구요. 이 난국을 헤쳐나가려 계속 무리를 하겠죠. 쉽게, 일본꼴 나는 겁니다.^^

  • 09.09.10 18:09

    [12] 이 나라의 경우 투기자산의 버블은 커질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통제범위 안에서 놀고 있을 겁니다.^^ 나라를 아예 거덜내는 시나리오가 되는 것이지요. 끝.

  • 09.09.10 18:47

    명쾌한 해설 감사합니다^^ 역시나 현 상황은 재밌지요...^^

  • 09.09.10 20:02

    상세한 설명감사드립니다

  • 09.09.10 18:31

    어쩜 번역을 이렇게 맛깔나게 하세요. 이 번역문은 "예술"에 가깝네요. 깨비풀님 수고 하셨어요~

  • 09.09.10 18:32

    2010년 후반이 되야 미국은 그나마 미국 대출 시스템이 재대로 돌아갈까요? ((이 때문에 대출담보-증권상품 구매를 지원하는 정책을 2010년 중반까지 연장하기로 연준이 8월17일 밝히기도 했다. ))

  • 작성자 09.09.10 19:23

    번역은 악파트님이 하셨습니다..--;; 전 그냥 옮겨놓고 숟가락만 얹었습니다..오해마시길..

  • 09.09.10 18:35

    "우리의 목표는, 비단 미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걸쳐 ... 장기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차입(빚더미)에 덜 의존하면서, 세계적으로 더욱 균형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경제적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다."라고 미재무부 장관 티모스 가이트너가 말했다 "

  • 09.09.10 18:37

    말만 이렇게 하면 뭐합니가? ㅠ.ㅠ;;; 미친눔의 나라 같으니라고.. 오늘 그래도 이성태가 금리 올릴 수 있음을 넌지시 알렸는데 아무래도 11월에 병아리눈꼽만큼 0.25 정도 올려서 2.25까지 올릴 모양. 그래봤자~ 그래도 완전 초저금리이지만........ 지금 한국 상황에서 3.0 미만은 초저금리, 3.0대는 저금리이고, 적어도 4.0이상이 되야 정상 금리라고 봄

  • 09.09.10 18:56

    '병아리 눈꼽만큼'만 올려도, 효과는 만빵으로 예상되오니 너무 걱정하덜 마시길~~~~~^^

  • 09.09.10 18:59

    풍선이 빵빵하게 불어 있을 때에는, 살짝만 건드려도 바람이 '푹'꺼지는 효과가 있슴다. 이 정도는 아니겠지만, 푹은 아니라도 '살폭' 정도는 될 것임다. 물론, 이 것도 한다는 보장이 없지만서리~~~ 벌써 '찌라시'들의 견제구가 나오기 시작했고, 낼쯤은 쪼`쫑`똥이 입에 거품을 물것임다.^^

  • 09.09.10 19:09

    ㅈㅈㄷ 그노무 것들은 지들이 언제 서민 걱정했다고 내일 작정하고 서민들이 대출 이자로 허리가 휘니 마니 이런 기사를 쏟아낼 것이 분명하지요. 지들이 전세금 올려서 허리 휜 것은 괜찮고 ..지들에게 바로 영향 오는 그런 것(금리 같은 )은 항상 오바해서 설레발이지요........그리고 지들이 언제적 그렇게 서민 걱정을 했다고 금리 얘기만 나오면 "서민 타령"이지요. 제발 솔찍히 지네들 자신이(기자가 산 강남 주택 대출 이자 대기) 힘들어서 그렇다! 이렇게 솔직히 말을 하고 ..........그 잘난 서민 핑계 좀 대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09.09.11 12:56

    맞습니다~맞고요!! 지들이 언제 서민들이 안중에나 있었다고....말끝마다 서민,서민..아주 그 입을 꼬매버리고 싶습니다...ㅜ.ㅜ

  • 09.09.10 19:46

    잘 읽었습니다. 감삼합니다.^^

  • 09.09.10 20:19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09.09.10 23:27

    잘 읽었습니다...

  • 09.09.11 03:44

    악파트님, 감사히 담아갑니다~^^*

  • 09.09.11 10:24

    감사합니다 ^^*

  • 09.09.11 14:47

    잘읽었습니다.. 자주 자주 글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09.09.11 15:55

    감사합니다.

  • 09.09.11 16:57

    읽으면서 놀랍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사

  • 09.09.11 17:10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 09.09.11 19:14

    좋은글 잘읽엇습니다

  • 09.09.11 21:34

    고맙습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09.09.12 09:05

    탐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09.09.13 03:21

    악파트님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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