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귀국할 때 한진 택배에 문의하여 해상 택배 요청하였는데요
영수증에 로젠 택배로 나오고 한국에서는 세진 물류?? 라고 하던데 모두 관련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한국으로 도착한 짐을 확인하니깐 노트북이 분실되었습니다.
배송 오는데도 2달이 넘게(10주 정도) 걸렸는데요,
여기서 이상한 점은 택배 기사가 와서 물건을 직접 포장하면서
박스 중간쯔음 옷 사이에 노트북을 넣었는데 노트북만 사라지고 다른 짐은 다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물품 리스트에는 노트북이 있다는 것도 기재하지 않았구요,
한국에서 제 물건 받은 물류사 쪽에도 확인하였는데,
박스에 테이핑이 새로 되어 있길래 제가 박스 오픈했던 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물건 받았을 당시 박스가 너무 훼손되어 안에 내용물이 보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테이핑을 다시 한거구요
로젠 쪽에 연락해서 분실물이 있다고 확인해달라고 하였더니
세관 쪽에서 분실된거 아니냐고 하는데 관세청이며 여기저기 다 확인했으나 박스 자체를 오픈하고 검사한 적 없다고 하구요
로젠 쪽에서는 본인들은 책임이 없다며 카톡이나 메일 다 무시하네요
분실물에 대한 책임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기본적인 확인조차 해주지 않고 찾아주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박스도 너무 훼손되었다는데 어떻게 일처리를 이런 식으로 하는지 어이가 없네요
여긴 그냥 돈 받고 물건 대충 보내면 본인들 할 일은 끝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네요
그리고 그 당시 픽업하셨던 남자분-_-
무료 박스 제공 및 포장 서비스도 있고 모 유학원에서 할인도 해줘서 이 업체로 선택한 거였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박스로 무작정 포장하더니 1박스당 각각 비용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해상 택배이고 박스도 작은데 1박스당 무게 얼마 안 나갈거 같다고 하니깐
선심쓰는 척 비용 할인해주더니 이런 식으로 일처리 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이 쪽 업체 한진 택배, 로젠 택배 이용하실 때 꼭 주의해서 하세요
물건 포장하는 거 일일이 사진 찍으시고 리스트도 다 적은거 꼭 달라고 해서 보관하시구요
귀중품은 차라리 따로 포장하세요 택배 기사가 모르게
일단 한국에는 경찰서랑 여기저기 분실 신고 해두었는데
캐나다 쪽에는 어떻게 신고하고 확인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쪽 경험 있으시거나 하신 분 도와주세요!! ㅠㅠ
노트북이 아니라 그 안에 자료들이 더 중요해서 꼭 찾고 싶어요...
첫댓글 몇년전 뉴스로 제가 읽은 기사로는, 미국에서 귀국하는 짐을 보내다가 특히, 노트북, 아이패드 이런거 다 빼간다는 얘길 들었어요. 미국세관 일하는 직원들이 훔친다는 기사죠. 그기사엔, 그런 사건에 대한 통계를 냈더군요. LA 1위, 캐나다도 꽤 있었습니다. (많진 않았지만) 그래서 전, 물류 업체 직원이 그랬을거란 생각보다, 캐나다 세관에서 일하는애들이 빼갔을거 같네요. 짐이 커도, 머들었는지 다안답니다. 물류검시하면서요. 특히 새노트북은 어떻게 알고 거의 빼간데요. 이쪽에서 구매한거라면, 세금내야하는거니까, 몰래 빼가도, 주인은 신고 못하니까.. 비일비재한거같아요. 한인택배업체가 덤탱이 쓸까봐 글올려요
그런 경우가 잦았다면 택배업체 쪽에서 미리 말해주지 않았을까요...? 제가 노트북 보내도 괜찮냐니깐 새거 아니면 세관에서 걸릴 일도 없고 문제 없다고 했었거든요... 5년 정도 된거라 새 노트북도 아니구요 ㅠㅠ 그리고 물품 리스트에 적지 않았다는 것도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