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기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힉 엣 눙크(Hic et Nunc)’,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이라는 뜻의 이 페스티벌은 비정형성(非定型性)을 특징으로 하는 차별화된 클래식 음악 축제입니다.
1. 11월 9일(목)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렉처로 축제가 시작됩니다. <음악, 인문학으로의 초대>는 경계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축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강의입니다. 이안 보스트리지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철학 석사학위,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아 후학을 양성하던 역사학자였습니다. ‘노래하는 인문학자’로 불렸던 그가 인문학적 성찰에 대해 강의합니다. 이 렉처는 인문학 지원 재단인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와 공동 주최하며, 2023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티켓의 구매자와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선정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석 초대로 진행됩니다(응모 세부사항은 세종솔로이스츠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에 공개 예정).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2. 11월 14일(화)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1913-1976)이 프랑스의 천재 시인 랭보의 시에 곡을 붙인 연가곡 <일뤼미나시옹 (Les Illuminations for high voice and strings, Op. 18)>. 가곡 역사상 시인과 음악가의 매혹적 만남을 꼽으면 늘 거론되는 작품으로 이안 보스트리지와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합니다. 예매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08486 세종 솔로이스츠
3. 11월 15일(수) 드보르자크의 가곡,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에서 유래한 공연인 <Songs My Mother Taught Me>는 영유아들과 양육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입니다. 영유아기의 경험들이 정서 및 감각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클래식 공연장에는 영유아가 입장할 수 없어 아이들과 그 양육자도 클래식 연주를 직접 듣기가 힘들죠. 전석 1만 원으로 부담 없이 음악회에 갈 수 있습니다(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입장 무료). 예매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13749
4. 11월 15일(수)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기술과 예술의 결합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15일 NFT 살롱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스티븐 김과 비올리스트 이해수의 연주로 미니 콘서트가 열립니다. 2부 행사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업 커먼컴퓨터와 클래식 산업에서의 NFT의 쓰임에 관해 토론하며 네트워킹 파티가 열립니다. NTF 아트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과 예술가들을 위해 무료로 공개하며 세종솔로이스츠 사무국에 전화 예약을 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답니다(전화 예약 10월 진행 예정).
5. 11월 16일(목) 바이올리니스트 장한경은 ‘힉엣눙크!’의 전통인 ‘젊은 비르투오조’ 시리즈를 대표하는 음악가! 장한경은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아카데미와 줄리아드 예비학교 출신으로, 2022년에 줄리아드 시벨리우스 콘체르토 컴퍼티션의 우승자로서 줄리아드 예비학교 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전 악장을 연주했습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여 축제의 전통을 이어갑니다. 예매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13449 바이올리니스트 장한경
6. 11월 19일(일) 축제의 마지막 행사로 클래식 색소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연주자 스티븐 뱅크스를 만납니다. 촉망받는 미래가 기대되는 음악가들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인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의 작년 수상자로 스티븐 뱅크스는 음악 교육과 연주 현장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을 지지하는 활동을 합니다. 그는 2017 TEDx NorthwesternU 컨퍼런스에서 여성과 유색인에 대한 제도화된 차별을 타파하기 위해 강연을 했고 흑인 클래식 작곡가들의 역사에 대해 글을 쓰고 강의를 했습니다. 행동하는 음악가의 모습을 보여준 뱅크스의 리사이틀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재발견하게 합니다. 클라리넷, 첼로 등으로 연주되는 슈만의 환상소곡집 작품 73과 미국인이자 흑인 음악가로서의 정체성에서 출발한 창작곡 ‘Come As You Are(사중주 버전 with 세종솔로이스츠)’ 등을 연주합니다. 예매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13449 색소포니스트 스티븐 뱅크스
문의 www.sejongsoloists.or.kr 02-584-5494 info@sejongsolo.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