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JrR9Hq6IGFs
러시아의 TV채널 1이 영국에 대해 무시무시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러시아가 공격하면 반격하겠다고 영국이 횡설수설 히고 있다, 조그만 섬나라가 광대한 러시아를 핵으로 반격하겠다고 하는데 Sarmat한발이면 그 섬은 영원히 가라앉는 수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나 영국정도는 단번에 날려버린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채널1의 사회자 Dmitry Kiselyov는 보리스 존슨에게 Sarmat한발이면 영국은 없어진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 로봇 드론 포세이돈으로도 영국을 깊은 바다속으로 가라앉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000미터의 심해에서 시속 200킬로미터로 발사되는 100메가 톤급 포세이돈은막을 수가 없다면서 500미터 높이의 거대 쓰나미를 영국해안에 발생시킬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사능의 거대한 파도가 영국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수군사작전에 개입하지 말라는 푸틴의 말을 흘려듣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포세이돈은 길이 25미터에 무게는 40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핵어뢰로 2018년 12월에 개발이 완료됐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푸틴대통령은 러시아의 핵전력이 크게 진보했다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르맛ICBM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이 완성된 것도 이 때입니다.
포세이돈은 Doomsday Weapon 종말의 날을 연상시키는 초강력무기로 SF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이것은 상상도이지만 실제로 수중 기폭실험 영상을 보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항공모함 전단 정도는 그저 일엽편주에 불과합니다. 한번에 날려버릴 수가 있습니다. 흑해함대의 기함 모스크바호를 격침시켰다고 흥분하는 서방측과는 스케일 자체가 다릅니다.
러시아 투데이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잇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녀는 3차 세계대전이 현실화 될 수 있다면서 블라리미르 푸틴을 잘 알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투데이는 미국과 유럽에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매체입니다. 러시아 매체 종사자들은 자기들이 서구에서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기 때문에 자발적인 애국심이 투철합니다. 특히 영국에 대한 증오는 대단합니다.
조국이 나토와 세게대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던 채널1의 사회자 Olga Skabeyeva도 유럽에 대해 강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칼리닌그라드에서 사르맛 ICBM을 발사하면 베를린은 106초, 파리는 200초, 런던은 202초면 도달해 지도에서 지워버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Olga Skabeyeva는 채널1에서 토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명MC입니다, 서구에서는 그녀를 푸틴의 Iron doll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자기나라에 우호적인 러시아 언론인들에게 어떻게든 부정적인 낙인을 찍어 조롱하는게 서구의 관례가 됐습니다.
영국에 대한 러시아의 적개심은 대단합니다. 구소련 시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흐루쇼프 시절에도 만약 러시아가 영국의 최후통첩을 받으면 발틱 함대를 영국해안으로 출동시킬 것이다고 대응한 바 있습니다. 흐루쇼프는 제1의 적인 영국에 핵미사일 두발을 때리면 20년동안 그들은 입을 다물고 조용히 할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도 자주 TV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러시아의 국제관계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합니다. 그녀는 일찍이 영국만큼 더러운 돈을 세탁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어 표현 가운데는 굉장히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게 있습니다. 더러운 장난을 치는 영국여인이란 표현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러시아 내정에 개입하는 영국왕실이란 의미입니다.
19세기 들어 광범위하게 사용된 표현으로 러시아에 위해를 가하기 위한 앵글로 색슨의 은밀한 행동, 노골적으로 하는 행동을 모두 포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루릭왕조를 포함한 역대 왕조, 그리고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가를 멸절시키는데 조력한게 바로 영국이라고 러시아인들은 여기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유명작가 니콜라이 스타리콥은 앵글로 색슨을 메뚜기에 비유합니다. 메뚜기처럼 새로운 곳에 옮겨가면서 모든 것을 파괴해대는, 다른 민족과는 다른 역사가 있다고 표현합니다.
현지시간으로 5월 1일, 한국시간으로 5월 2일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벨기에 브라설의 나토 본부에서 대형군수송기 A400M-180이 이륙해 발트해를 거쳐 모스크라 셰레몌체보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나토의 군용기가 우크라이나사태 이후 처음으로 모스크바로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나토측이나 러시아측이나 여기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국가나 러시아나 상호 제재를 한다면서 영공을 폐쇄한 상태입니다. 서로가 적대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항기도 아닌 군용기가 비행했다는 사실이 미스테리입니다. 벨기에 브러설은 NATO와 EU의 본부가 있는 도시입니다. 군용기인 A400M-180이 뜬 것으로 보면 EU의 경제이슈가 아닌 NATO의 군사이슈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뭔가 중요한 군사적 협상을 위해 누군가 모스크바로 날아갔을 수 있습니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의 군사력을 소모시키려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전협상을 하기 위한 것으로는 보기 힘듭니다. 그러면 대체 무슨 협상을 위해 간건지가 미스테리입니다. 군사적 협상이 아니라면 다음으로 제기되는 가능성은 중요물품 운반인데 전쟁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별 개연성은 없어 보입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누군가 중요한 인물을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을 둘러싼 사태전개가 긴급한 상황에서 빠져나올지도 모를 거물을 인도받아 항공기편으로 데려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나토와 러시아가 군용기 비행궤적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러시아군 참모총장 발레리 게라시모프는 이지움지역을 시찰했습니다. 잠시 교착상태에 빠졌던 최전선의 상황이 어떤지 직접 파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참모총장이 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가 있는 지휘소에 맹폭을 가해 200명의 러시아군을 전사케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우크라이나군의 움직임을 바로 알아채고 현장을 떠나 무사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당국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의 보좌관인 빅토르 안드루시프는 게라시모프가 다쳤다는 것도 확인된 바 없다면서 난무하고 있는 보도들이 가짜 뉴스임을 시인했습니다.
따라서 러시아군 최고책임자가 전장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크게 다쳐 사기가 떨어졌다느니 하는 소리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에도 그런 보도들이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베껴오는 건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러시아군 참모총장이 피습당했다는 가짜 뉴스에 열광하는 것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편 미국은 올해안에 타이완에 인도하기로 한 M-109A6자주포를 2026년에나 가능하다고 통보했습니다. 타이완이 받기로 했던 M-109A6는 1차분 40문으로 2021년 바이든행정부의 국무부가 승인한 7억 5천만달러 어치의 무기거래 일부분입니다. M-109A6자주포는 사정거리 30킬로미터의 포탄을 1분에 8발 발사할 수 있는 야전포병무기로 1698발의 정밀유도포탄도 판매패키지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미국이 표면적으로 밝히고 있는 올해안 인도취소의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방산업체가 생산여력이 모자라다는 거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무기 소모속도가 빨라 타이완에 무기를 인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둘러대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무기는 M777견인 곡사포는 있지만 자주포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미국은 대안으로 좀 더 사정거리가 긴 HIMARS를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타이완내에서는 미국이 왜 타당하지도 않은 이유를 내세워 계약한 무기인도를 연기하는지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한때 바이든행정부는 트럼프행정부의 대타이완 무기지원을 계승하는 듯 했습니다. 2021년 미국은 드론과 하푼대함미사일에 이어 2022년 1월에도 9500만달러분의 미사일과 훈련 패키지등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돈은 이미 지불했는데 안준다는 거냐, 우크라이나를 핑계로 계약위반이 말이 되느냐, 타이완이 미국의 ATM기냐는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미국이 중공의 위협을 두려워해 지레 고개를 숙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을 폴란드가 병합하는 것 아니냐는 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정보국이 관련움직임을 포착하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폴란드군 육군사령관 야로슬라브 장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프에 군대를 보내 통제하고 또 다른 서부도시 로브노의 인프라를 장악하라는 명령을 내린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폴란드가 미국과 결탁해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병력을 진주시켜 병합한다는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