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의
나쁜 방송보도’ 광고불매운동 대상
- 9월의 나쁜 방송보도 :
TV조선 뉴스쇼 판 (10/21 선정 발표)
- 광고 모니터링 기간 :
10월 27일(월)~11월 23일(일)까지 4주간
- 선정 방법 : 총 42개
기업 중 최다 광고 순위 1위부터 3위까지
- 선정
결과 : HK상호저축은행, 경동나비엔, 레이지보이, 일동제약, 파나소닉
순위 |
광고주 |
광고
내용 |
광고
횟수 |
비고 |
1 |
HK상호저축은행 |
119머니
저축은행 광고 |
12 |
|
2 |
경동나비엔 |
보일러
광고 |
10 |
|
2 |
㈜G&G |
레이지보이
안마의자 광고 |
10 |
2회
연속 |
3 |
일동제약 |
아로나민
골드, 씨플러스 |
7 |
|
3 |
파나소닉 |
면도기
광고 |
7 |
|
- ‘TV조선
뉴스쇼 판‘은 주 5일(월~금) 방송으로 모니터링 기간 총 방송횟수 20회 중 HK상호저축은행이 12회로 1위, 경동나비엔과 레이지보이가 각
10회로 공동 2위, 일동제약과 파나소닉이 각 7회로 3위에 선정됨.
- 지난
‘8월의 나쁜 방송보도-TV조선 뉴스쇼 판’에 최다 광고 순위 1위였던 친애저축은행(15회)과 공동 2위였던 콜핑(11회)은 모두 모니터링 기간
동안 광고 횟수가 4회에 그쳤고, 3위였던 블랙야크(8회)는 광고가 없었음.
□ 10월
이 달의 나쁜 방송보도 선정
- TV조선
‘뉴스쇼 판’, 8월과 9월에 이어 3회 연속 나쁜 방송보도로 선정됨
- 선정 이유 : TV조선
‘뉴스쇼 판’의 ‘판교 환풍구 사고’ 보상합의 보도는 전체적으로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상’, ‘합의’,
‘합리적’, ‘(유가족의)양보’를 집중적으로 내세워 판교 환풍구 사고 유가족을 치하하면서 마치 ‘세월호 참사는 유가족이 비합리적인 더 큰 보상을
노리고 양보를 하지 않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식으로 간교하게 몰아갔다. ’세월호 참사‘와 ’판교 환풍구 사고‘는 모두 억울한 인명피해를
가져온 참사지만 서로 전혀 연관성도 없고 사고의 원인과 성격, 진상규명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은 보상 문제가 아니라 ’진상 규명의 문제‘ 때문이다. 이를 모를 리가 없는 TV조선이 두 사고의 유가족을 억지로 동등 선상에 놓고
비교한 것은 단순히 나쁜 보도의 차원을 넘은 매우 간교하고 저급한 고의적 악질 보도이다.
- 광고
모니터링 진행 기간 : 2014년 12월 1일(월)~12월 28일(일)까지 4주간
- 광고 모니터링 결과 순위
발표 : 2014년 12월 29일(월) 예정
1. 우리 단체는 매월 ‘이 달의
나쁜 방송보도’를 선정 발표하고 이를 언론 보도와 공문 발송 등을 통해 사전에 미리 안내한 후에 광고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나쁜
방송보도’임을 알면서도 해당 방송에 광고를 집중적으로 집행하였다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의 신뢰를 고의적으로 저버린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2. 위 내용은 100대 기업과
주요 광고주에게 언론소비자 동향을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상세한 안내문을 공문으로 발송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첨 부 : TV조선
<뉴스쇼 판> 10월 ‘이달의 나쁜 방송보도’ 선정 이유. 끝.
<첨부 #1>
TV조선 <뉴스쇼 판> 10월 ‘이달의 나쁜 방송보도’ 선정 이유
TV조선의
‘환풍구사고 보상타결’ 보도는 간교한 ‘악질 저널리즘’의 전형
사고
특성 무시한 채 ‘유가족의 태도‘에만 초점 맞춰 세월호 유가족 폄훼
△ TV조선 <유족 ‘법 기준
따르자’…보상 타결 >(10/20) 화면 갈무리 (민언련)
환풍구
사고 유가족들의 선의를 모독한 악질 저널리즘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2014년 10월 ‘이달의 나쁜 보도’로 선정한 TV조선 [뉴스쇼 판] <유족 ‘법 기준 따르자’…보상
타결>(10/20, 톱보도 김진호 기자)은 판교 사고 유가족이 보상안에 합의했다는 내용이다. 사고 발생 나흘 이후였지만, 세월호 이후 다시
발생한 대형 안전사고라는 점에서 이 내용은 톱보도가 되기에 충분하다. 문제는
이 보도가 겉으로는 판교사고 보상합의를 전하는 내용이었지만, 정작 보도 전체가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앵커는 뉴스 시작부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보상안이 오늘 새벽에 전격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이렇게 신속한 합의가 가능했던 데는
유가족 측의 ‘양보’가 있었습니다. 물론 뭐 두 성격이 많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사고 발생 6개월이 지나도 아직 보상문제에 접근조차 하지 못한
세월호 참사와는 대조적입니다”라며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기자 리포트는 한술 더
뜬다. 기자는 합의된 보상내용을 전한 뒤 “이처럼 신속한 합의가 이뤄진 건 유가족의 합리적 판단 때문이었다는 분석”이라고 평가하고 성남시장의
“유가족 여러분의 결단으로…대타협의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라는 부분을 녹취 인용했다.
또한 “유가족측도 통상적으로
합리적인 선에서 합의하는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라고 발언한 뒤, 판교 유가족 대표의 “저희가 뭐 큰 것들을 요구한 것들이
아니었기 때문에…”라는 발언의 일부를 담았다. 기자는 “유가족들은 사고 직후에도 국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판교 유가족의 입장을 전한 뒤, “날벼락 같은 참사였지만 슬픔을 억누른 유가족의 합리적 대응은 대형사고 수습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마무리했다.
단순히
나쁜 보도라고 하기엔 부적절한 악질적 보도
TV조선의 보도는 판교 사고
유가족들의 선의를 이용해 국가의 책임에 대한 논점을 흐리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순수한 뜻을 깎아내리기 위한 간교한 의도가 숨어있다는 점에서 저급한
악질 저널리즘의 표본이다. 세월호 참사와 판교 환풍구 사고는 모두 억울한 인명피해를 가져온 참사지만 사고의 원인과 성격, 진상규명 등에서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세월호 문제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보상 문제가 아니라 진상규명의 문제 때문이라는 사실을 TV조선이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두 사고를
억지로 동등 선상에 놓고 비교한 TV조선의 의도는 매우 간교하고 불순한, 악질 저널리즘의 표본이다.
세월호 참사는 사고 발생
7개월이 넘은 지금까지도 침몰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청와대와 국정원 등 국가 권력기관과의 연관성 의혹도 매우 짙은 사건이다. 또한
정부 재난관리시스템의 부재와 황금만능주의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난 사건이기 때문에 국내‧국제 사회적 파장도 엄청났다.
TV조선의
보도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명확한 원인규명과 이를 자성의 계기로 삼아 전 사회적으로 재정비할 것을 주장하는 이들을 폄훼한 것이다. 이 보도는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불순한 의도를 갖고 고의적으로 ‘세월호 유가족은 합리적이지 않고, 양보도 할 줄 모르며, 국가에 부담이나 주는 존재’라고
대놓고 비난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나쁜 보도의 차원을
넘어보도라는 이름으로 선량한 피해자를 공격하고 사회를 편가르고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불순하고 저급한 악질 보도이다.
*
위 선정 이유는 민언련의 2014년 10월 ‘이달의 좋은․나쁜 방송보도’ 선정․발표를 인용하였습니다.
첫댓글 TV조선 보지않아서 어떻게 왜곡하는지 몰랐는데
참으로 교활한 수법으로 세월호 유가족의 진실규명 요구를 폄훼하는군요.
쌩양아치도 이런 쌩양아치가 업습니다.
한마디로,,간교하고,,가증스럽군요,,,한심하기 짝이없습니다,,
악마를 보는것 같은 종편조선
TV 조선 방송하고 한번도 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지만 편협된 시각을 가졌던 그들이 변할리가 없겠죠...
앞으로도 쭉 종편은 보지 않을 생각이랍니다..
교활함의 극치 ~~~야비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