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무알콜 맥주를 마신다고 하면 대번에 “맛도 없는데 그걸 왜 먹냐”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쌉싸름한 호프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맥주 특유의 맛이 상대적으로 적어 아쉽다는 말이었습니다.
# 20대 직장인 B씨는 소위 말하는 ‘알쓰(알코올 쓰레기)’입니다. 알쓰는 술을 거의 한방울도 못하는 이들이 그런 자신의 체질을 자조적으로 부를 때 주로 쓰는 말입니다. (물론 술을 못 마시는 건 나쁜 것도 비난받을 만한 일도 아닙니다) B씨는 그래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무알콜 맥주 덕분에 술자리를 즐기게 됐습니다. 친구들도 처음에는 유난을 떤다고 핀잔을 주다가 2차 때부터는 저들이 먼저 무알콜 맥주를 찾기도 하고, 칼로리가 거의 없다는 사실에 일부러 무알콜 맥주를 마시기도 합니다.
# 임산부 A씨는 늦은 저녁이면 가끔씩 치킨에 무알콜 맥주 한 잔을 하곤 합니다. 평소 즐겨마시던 라거와 비교하면 맛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진짜 맥주 못지 않게 청량한 느낌이 거의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자꾸 마시다 보니 무알콜 맥주들 사이에서도 맛과 향이 다른 게 느껴지고 선호하는 브랜드도 생겼습니다.
# 30대 직장인 C씨는 원래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한 술고래였습니다. 한 번 술자리에 갔다하면 소주 서너병에 맥주 대여섯병은 기본이었죠. 젊음을 믿고 무한정 술을 마시던 C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한참 벗어난 위험한 수준이고 음주습관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간암이나 간경화 등 간질환을 앓을 수 있다는 경고를 들은 것 입니다. 간 쪽으로 가족력이 있던 C씨는 그 길로 술을 끊고 무알콜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들 사례처럼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무알콜 맥주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알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클라우스탈러 시원하게해서 마시면 얼추 마실만하더라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말 하려고 댓글쓰려고 했음 크롬바커가 찐이야 진짜
나도 친구들중에 나만 술 안먹어서 무알콜 가끔 마심 ㅋㅋㅋ 근데진짜 가끔이라 몇달에 한번 ㅋㅋㅋㅋㅋ
술자리에선 맥주 취하지도 않고 배불러서 먹지도 않는데 가끔 집에서 밥먹을때 좋음 맥주 탄산 땡길때 있어
술대용으로 죽어라 부어라 마시는게아니고ㅋㅋ
걍기분용으로 한캔ㅋㅋㅋㅋ
나이드니까 숙취 넘힘들어서 술 끊음ㅋㅋㅋ
나도 기분용으로 먹는뎈ㅋㅋ
나 프로알콜러인데 요즘 운전하고 다녀서 술자리 있으면 차 두고 가야하거나, 아니면 술을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난데 ㅠㅠㅠ 가게에 무알콜도 팔았음 좋겠어... 술을 꼭 알콜때문에 먹는 게 아니라 맛이랑 기분으로도 먹는다구 ㅠㅠㅠ
난 하이네켄 제로 그냥 그맛이 좋아서 마심 맥주맛비슷한것보더
무알콜 좋아
제로는 원래 유행타기전부터 쟁여두고 먹었다노
술 줄여보려고 사먹었다가.... 한 입 마시고 다 버림.....
하이트제로가 내 입맛엔 딱 맞음👍👍👍
부담없어서 너무 좋아ㅋㅋㅋㅋㅋ
하이트제로 칼로리도 낮고 맛도 있고 개꿀
오ㅋㅋㅋㅋㅋ 난 한입먹고 윽 이거뭐야 이랬는데 무알콜맥주였는데 ㅋㅋㅋ
그.. 요산 모여서 생기는 그 병 뭐지 거기에도 괜찮나?
내 주변에 통풍있는 사람 제로 말고 필라이트 같은거 마시더라
난 하이네켄 논알콜이 젤 맛있고 맥주같더라ㅎㅎ다른것도 먹어봤는데 하이네켄이 입맛에 잘맞음
맞아 논알콜은 하이네켄이 맛나더라
칭따오 존맛이야
하이트 제로 맛있어 ㅠㅠㅠ
근데 여시들 알콜 마시면 안되서 무알콜 마시는 거면 시중에 하이트 0.00으로 되어있는것만 먹어야해
일반 무알콜 논알콜들은 소량 알콜이 들어있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