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도 필합 발표났다. 시험 당일에 문제가 쉬웠고 시간 아낀답시고 국사 사료랑 보기를 대충 읽었고 그게 결국 탈이나 거저 먹으라고 준 문제 세개를 틀렸다. 그리고 그 댓가로 오늘 불합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지난 12월에 마음 고생 심했던 회사를 나오며 올해 합격하겠다는 목표로 육개월간 치열하게 살았다. 피치 못하게 불합격 하게되더라도 유의미한 점수를 만들어 놓으면 그것이 내년 합격의 자양분이 되리라 생각했고 나름 최선을 다했던 같다. 근데 막상 한문제 차이로 낙방하고 심지어 국사에서 깍아 먹었던 세문제는 평소같으면 틀리지 않았었을 문제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허탈하고 내자신에 화가난다. 남들 90 95 받는 국사를 난 75점 받으니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한달이나 지났는데 지금까지도 괴롭다. 국가직때처럼 좀만 더 주의를 기울여 읽었으면 합격자 명단에 내가 있었을텐데 자꾸 이런 후회만 들고...어차피 다 끝났으니 이제는 잊어어 한다. 얼른 잊고 자신감도 회복해야 내년을 기약할수있다. 지금까지 30년 살아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난 그때마다 항상 살길을 도모해 왔었다. 공무원 시험도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 나를 좀 더 믿고 다시 걸어가 보자. 걷다보면 도착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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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topp님 ㅠ 어디에다가 끄적이지 않으면 답답해서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ㅠ
힘내서 내년에 꼭 합격할 수 있도록 파이팅 해볼게요^^ topp님도 날 더운데 건강 챙기시고 내일도 힘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