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모시고 갈만한데를 알아보다가, 백운호수 사이트에서 알게되서 갔다왔어요.
주차하는데는 깔끔하고, 건물도 겉에서 보기에 괜찮아 보였습니다.
일단 옹기촌 쌈밥정식 8인분을 예약해 놓았고 추가로 고기를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갔기때문에 혹시나 해서 예약을 해놨는데 전화예약할때 어른 8명에 돌안된
아기가 둘이 있으니 자리를 잘 잡아주십사 부탁을 드렸더랬습니다
막상 가보니 테이블2개를 연결해서 놓은 곳을 세팅해 놓으셨던데 애기엄마의 입장에서
자리가 너무 불편해 보여서 다른자리로 이동시켜주실것을 부탁드렸는데 좀 껄끄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손님도 아직 많이 없을때라 그냥 그런 느낌을 무시하고 옮겨주실것을 요청했습니다.
쌈밥정식은 한접시에 모듬나물 6개정도(콩나물 .무생채,,호박나물,,버섯무친것등)과
전,묵무친것,생선튀긴것(?),된장찌개.삼겹살..등이 올라오더군요
특이한것은 숯불에 삽겹살을 구우면서 그옆에 같이 밥을 뚝배기같은데다가 올려주더군요..
싸이트에 들어가면 쌈밥정식 사진이 나와있는데 그거랑 거의 똑같이 줘요....
삼겹살먼저 먹고 밥은 좀 있다가 먹으라고 하길래 삼겹살 먼저 먹었더랬습니다
울 아들네미가 돼지갈비를 좋아해서 추가로 시키니까 갈비판은 다른거라 판을 갈아야한다더군요
그때까지 밥을 안먹고 있었는데 밥은 나온지 5분후에 먹어야 제일 맛있다고 그때 알려주셔서
그때서야 밥을 먹었답니다...진작 좀 말씀해 주시지~~~~
문제는 그 이후였답니다..어머님이 모듬나물을 더 달라고 하셨거든요
한테이블에 네명이 앉아서 먹는데 접시에 나물을 한젓가락씩 담아주셔서 양이 적더군요
그래서 또 더달라고 했더니 원래 이렇게 나오는거라면서 퉁명스럽게 얘기하던군요
분위기 깨끗하고 음식도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서비스정신이 좀 부족한것을 느꼈습니다
쌈밥정식은 일인분에 만원이구요 돼지갈비는 구천원씩인거 같았어요
그날 쌈밥정식 8인분에 삼겹살 2인분추가 돼지갈비 2인분추가 맥주2병 콜라 2병먹고
13만 몇천원계산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냥 애기아빠랑 둘이서 와서 먹었으면 괜찮았을것 같은 음식점이었어요..
첫댓글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음식 맛있어도 서빙하시는 분들 인상쓰시면 소태씹는 맛으로 돌아서는 것은 순식간이죠~
음식점 하시는분들이..... 더 배우셔야 겠군여...
주인이 아무리 장사를 잘해도 종업원 잘못두면 망할 수 있고, 종업원을 아무리 잘 뽑아도 주인의 그릇이 작으면 망할 수 있죠.. 맘고생 심하셨겠습니다. 친구들이랑 한번 가서 똥개훈련 한번 시켜볼까?? ^^;;
여기는 한가한 시간에 가서 소수의 인원이 먹어야 합니다. 주말 식사시간대에 영문도 모르고 앉아서 젓가락만 받은 채 45분까지 기다린 적도 있어요. 기름빠진 고기맛과 무쇠솥에 뜸들인 밥맛이 좋아 자주 갔었지만, 느린 서비스와 불친절에 지쳐서 이젠 절대 가지 않습니다.
그렇군요..그런데서 간크게 가족모임을 진행했다니....숯불에 굽는 기름빠진 삼겹살과 밥은 괜찬던데..정말 두명정도 한가한 시간에 가서 먹으면 괜찮겠어요..한테이블에 나오는 나물양 넘적어서 네명이 먹기엔 넘 모자라요~~
저두 저번에 갔었는데여,바깥 분위기는 좋은데,솔직히 양이 별로더라구요? 조금 드시는 분들한텐 좋겠네요....전 비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