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적당히 긴장감 있고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데니스 퀘이드, 제임스 카비젤 주연의 '프리퀀시'라는 영화와 좀 닮아 있습니다...
프리퀀시는, 아들이 옛날에 사고로 죽은 소방관 아버지와 햄(먹는 거 말구요...;;) 통신으로 연결이 되면서 아버지의 죽음을 막게 되는 그런 스토리 인데요...즉, 오로라인지 북극 자기장인지 뭔지의 장난으로.. 과거의 아버지와 현재의 아들이 무전기로 통신을 하게 된다 이겁니다...
더 폰도 1년 전에 죽은 아내가 기상현상(태양풍...)의 장난으로 현재의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오면서 우여곡절 끝에 다시 모든 것이 정상이 된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정재영과 한지민이 주연한 '플랜맨'이라는 영화가 있었죠... 요건 짐 캐리 주연의 '예스맨'과 많이 닮아 있었구요... 남자가 결벽증이 있다는 것과, 여자가 가수라는 것 말입니다..
여하튼, 이 '더 폰'이라는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전개가 되는데, 중간 이후부터는 슬슬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이게 작년인가, 현재인가...하면서요... 그러다가, 마지막이 가까워 지면서 인제 포기 모드로 돌입합니다...^^;
그냥 헤피 엔딩이니까 됐지, 뭐... 이런 식이 되더라구요...
아, 곳곳에 포진된 웃음 포인트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쬐~끔 자제했더라면 전체적으로 더 분위기가 일관성을 갖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유...
그리고, 깡패역으로 나온 이름 모를 남자배우 앞으로 기대됩니다...저만 모르는 사람인가요..ㅡㅡㅋ
결론적으로, 프리퀀시라는 영화를 이미 알고 계신 분들에게 신선미는 좀 떨어지지만 나름 재미는 있다 입니다^^
첫댓글 ㅎㅎ 어떤 평론가는 '너무 뻔한 진행'이라고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어쨌든 손현주 씨는 이상하게 영화에서 미스터리 3부작 비슷하게 필모그라피를 쓰게 됐네요. ^^ 좋아하는 장르지만 그리 썩 땡기지는 않습니다. ㅡㅡ;;
악의 연대기, 숨바꼭질 말씀하신 건가요.. 세 작품 모두 평타는 친 거 같습니다.. 더 폰도 그냥 국산영화 치고 나쁘지는 않은 오락영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프리퀀시의 설명 해 주신걸 보니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동감 이었나요.
설정이 비슷해서 딱 떠오르네요 ㅋㅋ
물론 보진 않았습니다..ㅡ,.ㅡ;;
타 까페에서도 그 한국영화를 언급하더군요.. 기회 되면 함 봐야겠네요^^
어떻게 보면 자동차의 디자인이 유사한것과
영화의 주제가 비슷해지는게 서로 닮은거 같네요
포화상태일까요????!!!
사실 시나리오 쓰는 사람들도 머리에 쥐가 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