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정배초등학교 는 오래전부터 혁신학교로 체험중심교육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의 의사표현이 매우 자유로웠다.
마음을 맛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했는데 달콤쌉싸레한 맛. 담백한 맛. 텁텁한 맛. 입안에 뱅뱅 도는 맛. 씁쓸한 맛. 맵고 쓴 맛 등 다양한 답들이 나왔다. 통상 달콤한 맛. 쓴맛 정도 밖에 표현 못 하는데 시골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다양한 맛 표현에 놀랐다. 정배초등은 양평 서종면 정배리에 있다. 1.2학년 합해 10명 뿐이어서 3학년도 함께 책을 읽고 모였다.
첫댓글 교수님의 넘치는 열정이 어디서 나오는 걸까 생각해봤는데요. 귀엽고 예쁜 독자들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달콤쌉싸레한 맛. 담백한 맛. 텁텁한 맛. 입안에 뱅뱅 도는 맛. 씁쓸한 맛. 맵고 쓴 맛" 표현을 이렇게나 다양하게 하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깜놀했어요. 1~3학년 애들인데요.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을 하는 수업방식 덕분인 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