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05월 05일(목) 시드니와 홍콩을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온 저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공항에서 뭐 할까 하던 차에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가 2016년 02월 03일(수)
에 개업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탑승하러 갔습니다.

약 6km를 달린 자기부상열차는 드디어 용유역에 도착했습니다.
저 밑에 인천국제공항철도 임시 용유역의 모습도 보이네요.

4일 연속 휴일(5월 5일(목)~8일(일))
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이 엄청 많이 탑승해서 종점인 용유역에 전부 내렸죠.

저를 태웠던 자기부상열차는 용유기지사업소로 가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차량기지도 있죠)
지금은 운임이 무료라서 용유역에 내려서 주변 구경을 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랬다간 시드니(홍콩 환승)로 가는 비행기를 못 탈까 봐 바로 맞은편 플랫폼으로 왔습니다.

용유역 - 워터파크역 - 국제업무단지역 - 합동청사역 - 장기주차장역 - 인천국제공항역(KTX와 인천국제공항철도 연계)

2015년 05월 기준으로 용유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으로 가는 첫차는 09시 01분이고 막차는 17시 31분이죠.
참고로 저는 13시 01분 걸로 탑승했죠.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용유역 가는 첫차는 09시이고 막차는 17시 45분이죠. (용유역 갈 때는 12시 45분 걸로 탑승했죠)

인천국제공항역→용유역 방향 기준 좌측 창문 그리고 용유역→인천국제공항역 방향 기준 우측 창문만 가끔 뿌옇게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그럴 때는 다른 쪽이나 맨 앞 유리창 아니면 맨 뒤 유리창으로 경치를 감상하시면 됩니다. (대구지하철 3호선도 창문에 흐림 장치가 있죠)
용유역을 출발한지 약 12분 뒤 다시 인천국제공항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영종도 내 순환선으로 전체 완공을 시킨다고 하는데 언제 될지가.....
※순환선이 실현되면 2호선(서울)을 능가하는 길이가 된다고 하네요.

지금은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지만, 언제 유료로 전환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노선을 더 연장하고 나서 받거나 아니면 자기부상철도 운행시간이 9시~17시 전후로 늘어날 때 받겠죠.
지금이야 집에서 여유 있게 작성하니까 여러가지 인터넷 정보를 통해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를 제 블로그에서 지식 정리가 됐지만 저 때만 해도 개찰구 빠져나가자마자 시드니(홍콩 경유)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항공권 받고 입국심사 받고..... 정신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