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율동공원을 지나 수많은 등산객과 단풍놀이 인파를 뚫고
새마을 연수원 길을 들었다. 길가에 늘어선 은행나무들은 하나둘
악취를 풍기면 사람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착각임을 금방 알게 하였다
지독한 냄새를 풍기며 자신의 열매를 찾아가라는
방문객을 향한 나무의 베려였다
많은 사람들은 은행을 주어담기에 분주하였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더 깊이 더깊이 들어가니
산과 어우러진 은행나무의 가로수는 참으로 장관을 이루며
행인의 발걸음을 잡기에 충분한 경치를 선물하니...
말로는 형용할수 없는 벅찬 감동을 사진으로 담아
이렇게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여유로움을 준다.
첫댓글 요즘 사진찍은 일에 매료되셨는지 노랗게 변해가는 은행잎이 정말 멋지네요 가을의 정취를 흠뻑느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