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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영어가 스물 스물... 일단 감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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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업고등학교에서 상업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입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영어는 저에게 영원한 과제 같은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가슴이 벅차는 날이고..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있는데 얼마만큼 풀어야 할지..
열정을 갖고 강의해 주신 최재봉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내년이면 50이고, 교직경력도 27년이나 되었는데.. 늘 마음 한 구석이 비어있었습니다. 영어가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영어 때문에 뭔가를 도모하고자 했을 때 뜀뛰기를 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내가 영어만 되었어도.. 가슴을 치면서 시도하기를 수십번.. 이젠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열정적인 선생님을 만났고.. 그 열의에 녹지 않을수가 없으며 폭넓은 시야와 안목을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하는 공부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지만 그냥 문장만 가지고 하던 공부에 비하면 엄청난 만족감을 가져다 줍니다. 저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제가 가르치는 과목을 영어로 수업해 보고 싶습니다.
요즘은 상고에서 학생들을 대학도 많이 보내고, 유학도 보낸답니다. 상업고등학교에 다니면 국영수 실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던 시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진보된 방법으로 지도해 주고 싶고 그들의 앞날을 위해 기여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 수업을 듣고 난 후 제가 갖게된 또 하난의 구체적인 목표이고.. 최재봉선생님의 강의는 그런 희망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다음에는 영어수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와, 또다른 어떤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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