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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동시 쓰는 강인석
#. 01 아동문학이 빠진 문학진흥법 문학진흥법이 마련되고, 이를 근거로 한국문학관 건립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동문학'이 문학진흥법에서 누락되어 있는 현실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에 대해그동안 아동문학인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었지만, 개별적이고, 부분적인 목소리여서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얼마 전 협회 고문이신 조대현 선생님께서도 이 문제를 언론을 통해 짚으시면서, 법안 발의자와 관계기관에 움직임을 요구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관련 기사는 홍보 및 보도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02 아동문학인의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 산발적이고 개인적인 목소리는 힘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협회는 다른 아동문학단체들과 함께 아동문학인의 목소리를 모으고, 이를 전달하여 아동문학이 제대로 인정받고, 원래 서야할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문학진흥법을 발의한 도종환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아동문학 발전 포럼을 개최합니다. 한국 아동문학의 현황을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며, 무엇보다 '아동문학'이 제외된 문학진흥법의 시행령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모아 전달할 계획입니다. #. 03 사람이 모여야, 힘이 전달됩니다. 아무리 취지가 좋고, 정당한 의견이나 주장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외치는 이들이 소수이면, 힘을 받기 어렵고, 수용하는 입장에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인원이 참석해야 합니다. 일명 '쪽수'가 많아야, 행정을 담당하는 분들은 반응을 합니다. 아동문학인의 목소리가 국회를 가득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협회 회원 여러분도 함께 하시어, 목소리에 힘을 보태 주십시오. #. 04 행사 : '한국아동문학 현황과 발전 방향' 포럼 일시 : 2016년 7월 12일(화요일) 15시 ~17시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 #. 05 현재 협회는 회장님을 중심으로 각 단체들과 협의하여 좋은 결과를 끌어내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 단체 사무국장 회의 등을 통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원 작가 여러분들도 시간 내시어, 목소리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 아래는 이번 포럼 관련 행사 개요입니다 ************************** [한국아동문학 현황과 발전 방향]
1. 취지 한국 근현대 아동문학은 1908년 육당 최남선선생이《소년》에 발표한 어린이에게 주는 시 『해海에게서 少年에게』를 원년으로 본다. 『해海에게서 少年에게』는 한국문학에서 신체시의 효시로 보고 있으나 이 신시는 아동문학이며 동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후 1920년대 방정환을 시점으로 100년에 걸쳐 부침을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민족문화 창달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삶에 기여하고 있다. 그 동안 아동문학은 마해송, 한정동, 윤극영, 윤석중, 정인섭, 이원수, 이주홍, 윤복진, 목일신, 박목월, 박경종, 김영일, 장수철, 김기팔, 강소천, 박화목, 김요섭, 박홍근, 어효선 등이 1945년 해방시기 이전에 이 땅의 어린들을 위하여 동요, 동시, 동화, 아동소설, 동극 등 많은 작품들을 남기고 있다. 특히 1970년대 『시정신과 유희정신』(이오덕. 창비, 1976) 논쟁을 거치면서 1990년대에서 2000년 초반까지는 한국아동문학의 중흥기라고 할 정도로 많은 우수 작가들이 아동문학 창작에 참여하였고, 많은 출판사들이 좋은 어린이책을 출판하였다. 이에 힘입어 아동문학 독자들이 영유아부터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확산되었다. 특히 한국그림책은 짧은 기간에 눈부신 발전을 하였다. 그러나 2000년 중반을 넘어서면서 여러 가지 요소가 겹치면서 아동문학의 위기가 겹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문학진흥법과 한국문학관 건립은 아동문학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그러나 문학진흥법에는 ‘아동문학’이라는 특별한 영역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시행령 제정에 앞서 아동문학 발전을 위한 어린이문학인의 포럼을 통해 발전 방향을 찾아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제 우리 아동문학인은 작고하신 선배 문학인, 지금도 문학 활동을 선도적으로 하고 게신 원로 분들께서 가꾸어 놓은 아동문학 터에 울창한 아동문학의 숲을, 유장한 아동문학의 강을 풍요롭게 이루어야 할 때다.
2. 주최․주관․참여 예정단체
-도종환 국회의원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아동문학회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한국작가회의 아동문학분과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 -한국동시문학회 -한국그림책협의회 -한국아동문학 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회 -한국어린이청소년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원 -방정환연구소 -한국 아동문예작가회 -현대 아동문학작가회 -계몽아동문학회 -색동회 -새싹회 -한국 어린이책출판인 협회 -격월간 아동문예 -월간 어린이와 문학 -계간 한국아동문학세상 -계간 시와 동화 -계간 어린이문학 -계간 어린이책이야기 -계간 아동문학평론 -계간 열린아동문학 -격월간 동시마중 -월간 어린이잡지 개똥이네놀이터 -월간 어린이잡지 고래가 그랬어 ※각 지방 아동문학회 -강원아동문학회 경남아동문학회 대구아동문학회 부산아동문학회 아동문학소백동인회 전남아동문학회 전북아동문학회 충남아동문학회 충북숲속아동문학회 등
3. 일시 : 2016년 7월 12 일 오후 3시부터 5시
4. 장소 : 국회의원 회관 제 2세미나실
5. 포럼 세부 사항
사회 : 이주영(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회장)
발표자 1) 한국아동문학 100년, 그 흐름과 희망 : 박상재(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 사· 한국아동문학학회장) 2)한국아동문학 현황과 발전 방향 : 김영훈(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3)문학진흥법 시행령과 한국문학관에 대한 제언 : 이병승( 동시문학회 회 원· 계간 어린이와문학 주간)
토론 1) 권영상(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 2) 한성옥(한국그림책협의회 회장) 3) 김용희(계간 아동문학평론 주간) 4) 최균희(한국어린이문화진흥회 이사장 5) 문체부 문학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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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는 8월 4일 문학진흥법이 시행되는데 아동문학이 빠져 있어요.
그 전에 수정되지 않으면 아동문학인에 대한 모든 지원에서 소외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작가가 이런 일들에 관심 갖고 참여하기 쉽지 않지만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자리에 많이 참석해 주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제 의견을 수정합니다.
문학진흥법 제1장 제2조 1항 "문학"이란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작품으로서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등을 말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동문학이 빠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 안에 동시가 포함되고, 소설 안에 동화, 소년소설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아동문학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시행령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몇 가지 중요한 쟁점들, 예를 들면 문학진흥정책위원회에 행정관료들만 명시되어 있고 문학인(아동문학인이 아니라 문학인입니다)이 빠져 있는 점, <어린이와 문학>에서 주장하고 있는 '도서관대여저작권법'의 시
@이병승 행촉구..우수문예지지원사업, 개인 문학창작지원금, 우수문학도서 등... 실질적으로 문학인을 위한 시행령 제정이 시급합니다.
문학진흥법에 아동문학이 빠져 있다고 하면서 시행령에 아동문학을 넣자고 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상위법에 위배되는 하위법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문학진흥법이 특정단체의 이권다툼이나 사리사욕으로 변질되지 않고 모든 문학인들을 위한 법이 되어야 하며 시행령이 잘 만들어져야 한다는 취지에 동의할뿐입니다.
문학진흥법에 아동문학이 빠져 있으니 목소리를 내자!가 아니라 문학진흥법이 실질적으로 모든 문학인을 위한 법이 되도록 시행령을 잘 만들자!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시마중 카페에 스크랩합니다.
대관절 누가 어떻게 단체를 조직했고 취지서를 썼는지? <<시정신과 유희정신>>(1977)의 출판연도가 잘못되었고,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가 한국어린이청소년문학학회로 둔갑해있고.... 급하다고 바늘 허리에 묶어 쓸랴는지? 솔직히 말해서 신뢰감이 떨어지고 회의감이 드네요.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아동문학의 효시로 본다는 것도 일부의 주장일 텐데.... 한국 아동문학 연구자의 입장에서 이런 아전인수식 주장에 대해 나는 자긍심은커녕 이오덕 선생의 표현을 빌려 열등감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물론 문학진흥법 시행과 관련한 아동문학인의 공통 대응에는 공감하고 찬성합니다. 하지만 이병승 씨 어깨가 무겁겠어요
선생님,이번 포럼은 <한국아동문학인협회>에서 주관하는 것이라 저는 잘 모릅니다. 포럼과 관련해서 여러 모로 마음이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