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장항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항읍에 신축한 ‘장항의 집’ 이 ‘장항문화 플렛폼’이라는 역할을 기대하며 야심차게 개장 운영중에 있다.
그러나, ‘장항의 집’ 2층 전시관 벽면은 온통 “떡전골목”이야기 뿐이다.
서천군의 설명에 의하면,
“장항의집은 지역의 역사문화 연구를 기반으로 한 전시 기획과 장항 이야기꾼(마을해설사) 양성 등 인문 자원의 교육과정 운영, 야시장을 통한 상설 문화장터 운영, 로컬푸드 시식회 및 푸드 공방 운영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장항 문화의 플렛폼이며, 장항 이야기꾼(마을 해설사) 양성기관을 자칭하는 ‘장항의 집’에서
‘장항의 역사와 문화, 마을 이야기’을 하면서
내세울 것은 “떡전”밖에 없는 건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장항의 번성기였던 시절의 회상을 주제로 하는 ‘빛의 서사’ 기획전시 에서
‘전성기 시절의 장항’을 아야기하면서 내놓을 것이라고는 “떡전”밖에 없었는가?
특히, 장항의 집에는 대형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되어 장항의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들르는
공간인데,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이 “아빠! ‘떡전’이 뭐야?”라고 물으면
뭐라고 설명하려고 하는가?
지난 7월 ‘장항의 집 준공식’을 물론이고, 많은 행사를 통하여 노박래 군수님을 비롯한 군의원 등 고위 공무원은 물론, 많은 지역 유지들이 다녀 갔을 텐데....어느 누구하나 이를 지적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더욱 안타깝다.
“중앙시장 근처가 떡전골목인데.....떡전골목이라고...아가씨와 술파는 곳이야.....” 이런 이야기들을......
장항 문화의 플렛폼을 자칭하는 공공시설에서 서슴없이 ‘장항의 이야기’라고 내세워야 하는 지?
‘장항 문화의 플렛폼은 ’떡전“에서 시작해야 하는 지?
노박래 군수님께 묻고 싶다.
첫댓글 한심한 사람들......
그러니까 말입니다.
우리지역 장항에 가슴아픈 일들이. 많지만 떡전을 말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수탈에 아픔과 더불어 그로인한 제련소에 흥망에 따라 장항겡제에 성쇄가 있었고 장항항에 활황으로 서천지역에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 젔을뿐 아니라 중공업으로 인한 파생되는 애환들이 많을지언데 어찌 준집장촌 떡전만이 그들에 뇌리에 있을까. 묻지않을 수 없습니다..
항만 노동자 재련소 노동자들에 시름과 애환을 달랬던 선술집에 아련함들은 떡전을 이야기하는 인간들은 모르는가 모르는체 하는 것 인가?
에라이 개나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