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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12.31
12/1 ; Lord's day - 일요일
2부 예배드리고 은퇴 장로님의 권유로 7층에 있는 은퇴 장로실에 처음 들어가 보았다.
10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가 있었고, 탁자에는 주전부리가 접시에 놓여 있었다.
1시 30분이 되어 1층 식당으로 내려와 우거지 국밥으로 점심하고, 장로님들은 다시 7 층으로, 나는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식빵 등을 사갖고.
집에 와서는 좀 쉬다가 오랜만에 동네를 걸었다. 3,500보 정도만, 종아리가 여전히 아 파서,,,걸으면서, 홍근, 성웅이와 통화했다. 그냥,.
은이는 여전히 논문 작성하느라 열공 중이다.
날씨는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오른 듯, 걷기에 좋은 날씨였다.
12/2 ; 월요일
집 밖에 나갔다 왔다. 09:40~15:10.
제기동. 경동시장, 동묘 벼룩시장을 다녔다.
8가지를 구입했다. 생강-편강, 오징어젓갈, 삶은 오리알, 바나나 썰어 말린 거, 고등 어 캔, 1회용 반창고 5 box. 가짜 손가락 반지, 고양동에서 호떡,..이렇게
점심은 단골이 된 동묘의 ‘신머이 쌀국수’로,... 오늘, 10,000보 넘게 걸었다.
다니는 중, (김)영철이 전화 받았다. 치매로 요양병원에 있는 (이)광섭이가, ‘어제 심근 경색이 왔었다.’는 문자를 그의 가족들로부터 받았다고, 4년째 투병 중인데,....
어쩔 수 없이, “알고만 있자.”고, 했다.
오늘 통화는 성철이, 성웅이, 용권이, 한 상무님과 통화했다.
TV-동상이몽에서 소개된, 경동시장 지하의 국시집에 가 보았는데, 대기 줄이 어마 어 마 했다. 그냥 구경 한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또 제기동 약령 골목의 ‘새 은성 약초’ 상에도 잠시 들렸었다.
은이는 07:00~19:00. 논문 작성하랴, 직장 일 챙기랴. 엄청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12/3 ; 화요일
집에 있었다. 기록할 일이 별로 없다.
구청 복지 행정과에서 보낸 등기 우편을 받았다. 의료 혜택 연장 건이었다.
내일 한의원이랑 다니면 될 것 같다.
은이는 07:00~19:00.
12/4 ; 수요일
9시에 집을 나섰다. 어젯밤에 택배 받은 겨울 청바지를 삼거리 세탁소에 맡겨 밑단 수선 의뢰하고, 한의원에 들려 의료 급여 연장 신청서 받고, 정발산역으로 가서 치과 예약하면서 의료 급여 연장 건 상의 하였는데, 이곳은 아니었다. 해당 없었다.
집으로 오는 전철을 탔는데, 삼송역까지 운행하는 전철이었다. 삼송역에 내려 오래만 에 스타필드에 들렸다. 포기김치-3.5kg와 인스탄트 찹스테이크와 어묵을 사갖고 집 으로 왔다. 09:00~13:30. 오는 길에 나가면서 맡긴 청바지도 찾아서 갖고 왔다.
약간 허기진 배를, 짜파게티와 삶은 오리알로 채웠다
어젯밤 10시에 선포된 비상계엄이 오늘 새벽에 해제되었다. 뉴스에 의하면 6시간만 의 해프닝 성으로,..안타까운 건지? 답답한 건지? 뭐가 뭔지,,,??? 뉴스, 보거나 듣기 가 겁도 나고, 짜증도 나는 세상이다. 나에게는, .......‘정말 야단이다.’ 라는 생각뿐,
은이는 어젯밤 늦게까지 - 새벽 2시까지 논문 작성하느라 애쓰던데,..오늘 제출하였다 고,.일단 큰일을 해내고 있다.
오늘은 성철이와 만 통화했다.
집에 오는 전철 안에서 다음 주 만나는 영철이와 홍근이와의 약속 장소를 정하고 예약 했다.
12/5 ; 목요일
10시 좀 지나 집을 나섰다. 용산 전자상가에 가 보려고,.
철도 노조의 파업으로 전철 안이 말 도 못하게 복잡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처음 탈 때 만 좀 기다렸지, 다니는 길마다 환승역마다 기다림 없이 바로바로 탈 수 있었다.
용산 전자상가-선인상가를 둘러 보고 나의 단골 - 한그루 컴,에 도너츠 두 개 사다 주었고, 선인상가 지하에 있는 com, mart에 들려 speaker connector 구입하고,
용산역 대합실에서 대구의 명물-‘근대 단팥빵’을 은이 주려고, 잔뜩 샀다.
좀 걸으면 아픈 종아리를, 달래 가면서 서울역을 거쳐 회현동 남대문 시장의 부원면옥 에서 냉면으로 점심 하였다. 그곳에서 빈대떡 한 장을 포장하여 갖고 왔다.
충무로를 거쳐 집에 올 때도 바로 전철을 환승할 수 있었다. 10:00~15:10.
아직도, 나라는 너무 어수선하다. 나라를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자,
은이는 07:05~19:25.
12/6 ; 금요일
어젯밤에 불면증이 도저 새벽 2시에 깨어 날 밤을 지냈다. 은이 출근 후 비몽사몽 상태 에서 잠시 지냈다. 잠도 오지 않고, 오전을 보냈다. 정오경에 냉장고를 뒤져 물만두 남 은 것으로 점심을 했다. 오후에는 동네를 걷고 왔다. 5,000보.
막내 여동생이 어머니 상태를 전해 왔다. 연동식 음식을 코로 주입하고 있다. 는,.
월요일 오후에 어머니 뵈러 가기로 했고, 또 하늘나라 가실 때 차질 없도록 상조회사와 서울 시립 추모관에도 전화했다. 미리 알고 처리해야 할 내용들을 챙기느라고,
오후에 익우와 통화했다. 어제 백내장 수술을 한 것에 대한 안부 전화를 했다.
은이가 어젯밤을 꼬박 새우면서 논문 발표 자료를 만들었나보다.
밤을 꼬박 새우고도 운전을 하여 출근하였으니, 많이 걱정되었지만 잘 다녀왔다.
은이는 07:00~19:15 직장의 여러사람들한테 많은 관심과 배려를 받고 있음이 고맙다.
12/7 ; 토요일
이화회 모임에 다녀왔다. 8명이 모였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모임 후의 사진을 모아 동영상 만들어 단톡방에 올렸다. 능수 능란하게,.ㅎㅎ.
집에 오면서 떡집에 들려 떡 2팩 사갖고 왔고, 모임에서 훈갑이가 부탁한 겨울용 청바 지 Temu에 주문 넣었다. 은이용 파카와 함께,.
나라가 정말 시끄럽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터인데,....범죄가가 큰 소리 치는 세 상이 되어 버린 게 참 안타깝다.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정치인이 누구인지? 국민 들이 바로 판단하면 좋겠다. 선동에 휩쓸리지 말고, 나 같은 늙은이들이 힘이 없는 것 이 답답하고. 안쓰럽다.
은이는 월요일에 있을 논문 발표를 위한 PPT 작업에 골몰하고 있다. 잘 되길 바란다.
나라의 일들이, 추운 겨울을 더 춥게 만들고 있다.
하나님의 섭리가, 자유대한민국을 밝은 앞날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하며 기다린다.
12/8 ; Lord’s day – 일요일
어젯밤- 오늘 새벽에 4시에 잠이 깨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환한 날을 맞았다. 그러니 엄청 피곤한 상태로 교회에 가서 2부 예배드려야 했다. 설교 말씀 듣는 중, 자꾸 눈이 내리깔리고, 몸이 기우려는 걸 간신히 참고 예배드렸다. 말씀은 정신 차려 들었다.
예배 중에 성철이가 두 번이나 전화를 걸어 온 걸, 모른 척, 하였다가 예배 마친 후에 전화를 했다. 그냥 심심해서 전화했나 보다. “주일날 예배 중에 전하는 왜 하냐?”고 핀잔을 주었다. 집에 오는 중, 은이가 부탁한 T-money에 3 만원 충전해 주었다.
예배 마쳤을 때, 연로하신 은퇴 장로 두 분이 은퇴 장로실에 가자는 것을 마다하고 집 으로 왔다.
집에 와서는 피곤한 상태에서 주전부리-이것저것 먹고, 졸다가 ‘장칼국수’로 점심을 했는데, 저녁때가 되어 위통이 오는 게,ㅊㅊㅊ.. 위장약, 소화제 먹으면서 치즈와 떡을 또 먹었다. 저녁 식사로,ㅎㅎ..
나라가 어찌 되어가는지 모르겠다. 뉴스를 내가 직접 보거나 듣지 않고 있으니,...
내일 은이는, 대학원에 논문 발표하러 가고,
나는 어머니 뵈러 갔다 올 거다. 어머니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올해를 넘기시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다.
12/9 ; 월요일
은이는 아침 일찍 대학원엘 갔다. 자기가 作成한 論文을 審査하는 敎授들께 Briefing하 러,.나는 11시가 좀 지나 차를 몰고 나갔다. 지축역에 주차해 놓고, 어머니께 다녀오려 고, 와~ 대단하였다. 지축역, 구파발역 환승 주차장, 삼송역 환승 주차장, 모두가 주 차한 차들로 만원이라, 11시 30분이 지난 시간에 주차할 곳이 없었다. 결국 지축역 주 위를 세 번 돌고 돌아 주택가에 있는 조그마한 공간에 주차할 수 있었다. 꼬박 1시 간이 걸려 주차하였다. 점심도 못 먹고, 동생들과의 약속 시간이 있어 부리나케 전철 을 타고 ‘까치울역’으로 향하였다. 그 사이에 대학원에서 나온 은이가 오고 있다기에 주차 위치 알려 주고,.. .대화역에서 환승하여야 하는데, 서해선이 또 문제다 제시간에 오지를 않아서(철도 노조원 파업으로,) 추위에 20분을 플랫폼에 서 있었야 했다.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까치울역에 도착하니 아직 30여 분의 시간이 있어 근처 음식점에서 떡만두국으로 늦 은 점심을 하고, 잰걸음으로 어머니 계신 요양병원엘 갔다. 남동생 둘이 이미 와 있길 래 몇 가지 相議를 하고 제시간에 맞추어 어머니 뵈었다.
이젠 말소리도 못 알아들으시는 것 같다, 流動食을 코로 주입하고 산소를 계속 供給 하고있는 상태였다. 어찌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 같다. 10분도 안 되 는 시간, 어머니 면회를 마쳤다. 병원문을 나와 잠시 걷다 헤어졌다. 각기 제 갈 길로.
나는 부지런히 지축역으로 왔고, 추운 날씨인데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은이를 만나 바로 집으로 왔다. 11:00~16:50.
은이는 오늘 論文 Briefing을 성공적(?)으로 마친 모양이다. 기분이 up되어 있는 것을 보니. 잘 된 것 같아 나도 기분 좋고.
오전에 (윤)홍섭이와 통화하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카톡으로 보내 주었 고, 저녁때는 용권이에게도 보내 주었다. ‘제발 운동 좀 하라.’면서,
어머니께 다녀오는 전철에서는 (방)영철이 전화를 받았다. ‘저녁 같이 하자.’는,.
사양했다. 저녁에는 안 나가는 나만의 철칙을 어기지 않으려고,.ㅎㅎ..
내일은 세브란스, 뇌신경과의 검사받는 날이다. ‘뇌혈류 검사~!’ 그 결과는 일주일 후 에 나오고,..
오늘도 어머니 뵌 마음만 착잡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런대로 잘 지냈다. 감사하다.
나라의 앞날이 무척 걱정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뿐이다.
의지하자! 기도하자! 하나님의 섭리를 나의 간구함과 같은 길로 이끌어 주십사.’고,..
12/10 ; 화요일
세브란스 뇌신경과의 뇌혈류 검사받고 왔다. 거금 \195,000- 지불하고.
검사 결과는 다음 주 정기 진료 시에 알 수 있다. 아무 탈 없으면 좋겠다.
10:30~16:00
저녁때 31회 원섭이 전화받았다. 13일-용파회 모임에 꼭 나와 달라.는.
강하게 사양하고, 작년부터 보관 중인 양주를 보내겠다고 이야기했다.
은이는 계속 밤늦게까지 논문 마지막 손질하고 있다. 꽤 피곤할 터인데 잘 견디고 있 다. 07:10~19:00
12/11 ; 수요일
12시 30분, 충무로역에서 홍근, 영철이와 만났다. 오늘 가려던 점심 식사 식당을 변경 하여 젊은이들이 줄 서있는 돈가스집으로 가서 점심 했다. 그리고 Twosomeplace에서 커피 마시며 이야기하다 2시가 좀 지나 해어졌다. 이야기 중, 광섭이, 세일이 이야기를 많이 한 편이다. 중간에 39회 (김)한승이 전화도 받았다.
집에 와서 저녁 준비하는 시간 받은, 영철이의 카톡 메시지는, 4년여 투병 생활하던 우리 친구, (이)광섭이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아주 먼 곳으로 갔다는 내용이었다.
광섭 부인과 통화하였으나 아직 모든 절차와 준비가 안 되어 좀 기다리기로 했다.
착잡하고 서운한 것은 도가 넘치지 않도록 억제하고 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절차의 소식을 빼고, 익우, 종유, (박)경수, 성웅, 세일, 인기한테 우선 알렸다.
12/12 ; 목요일
어제저녁 하늘나라로 가버린 광섭이 장례식장에 가서 하루를 보냈다.
11시30분경에 도착하였고, 집에 오니 19:50분이었으니까.
많이 슬펐다. 4년 여를 병상에서 보내다가 간 친한 친구이니까.
대규, 종유, 규천, 상규, 경수, 세일, (방, 김)영철, 홍근, 인기, 상현, 익우, 성웅,
..이렇게들 직접 문상하였다. 내일 서울시립 승화원에 마지막 작별 인사하러 다녀올 예 정이다. (김)영철이와,
은이는 07:10~19:00. 퇴근하면서 통닭을 사갖고 와서 혼자 잘 먹었다. 무척 당기는 모양이다.
좀 피곤하다.
12/13 ; 금요일
11시 40분에 서울시립 승화원에 도착하였다. 이미 도착한 (김)영철와 함께 2층 휴게실 에 있다. 좀 있다 도착한 광섭이 가족들과 함께 화장의 모든 절차를 함께 하였다.
12:40~14:10. 모든 절차가 끝나고, 광섭이는 영원히 갔다.
오늘의 모든 과정을 일일이 기록하기가 거북스러워 그냥 마음속에 간직하련다.
광섭이 가족과 영철이와 헤어져 집에 오는 길에 은이 용, 귤과 샤머인 포도를 사갖고 왔다. 10:20~15:20.
집에 와서는, 은이 것과 나의 것, 파카와 며칠 입은 옷들을 세탁하고, 집 안 청소하고, 조금 바쁘게 움직였다. 착잡한 마음을 달래려고,
은이는 07:15~19:10. 저녁은 엊그제 사놓은 양평 해장국에 밥 말아 먹었다.
내일부터 강추위가 온다는데, 건강, 잘 챙겨야 하겠다.
12/14 ; 토요일
어제의, 친구 광섭이와의 영원한 이별을 뒤로하고, 오늘은 이틀간의 피로를 씻는 마음 으로 편안한 하루를 보냈다. 수요일에 만났을 때 영철이가 준 더덕의 껍질을 벗기려 했 으나 시끄럽다고 짜증내는 은이 때문에 그냥 내버려 두었다.
어머니 하늘나라 가실 때 路資 돈 충당금으로 그동안 꼬깃꼬깃 모아둔 돈을 막내 남동 생에게 보내 주었다. 적은 금액이지만, 후일에 더 보내겠다고 했다.
날씨가 꽤나 추워졌다. 내일 교회 가는 길, 바람이라도 불지 않으면 좋겠다.
12/15 ; Lord's day - 일요일
2부 예배드리고 왔다. 오는 길에 에브리마트에 들려 식료품 좀 사갖고 오고,...
날씨가 좀 춥다. 움직이기 싫어 실내 운동으로 몸을 추스렸다.
은이는 마지막, 論文 修整 作業을 하고 있다.
저녁때 ‘한 상무님’께 전화 드렸다. 내일 만나는 날이다.
어제 국회에서 윤석렬 대통령 탄핵 절차가 있었다. 잘 모르겠다. 어찌 되는지.
나라가 완전히 두 조각 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왜 이럴까???
12/16 ; 월요일
12시 10분에 사당동 ‘은송 숯불 갈비’집에 도착하였는데, 한 상무님은 벌써 와 계시 고, 식당 안에 들어가, 조금 지나 합류한 홍 회장님과 함께 식사와 환담을 하다 2시가 되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갖고 간 달력은 상무님 동네 노인정에 주라고, 드렸고, 지압 봉은 두 분께 드렸다.
집에 오는 길에 에브리 마트에 들려 사과를 샀다. 현관문 앞에 두둑한 비닐봉지가 있 길래, 보니 귤이 한 무더기가 들어 있었다. 옆집에서 준 것이다.
두 분과 헤어져 오는 길에 눈이 날리더니, 집에 도착할 때는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것 같았다.
내일은 6개월여 만에, 세브란스 신경과 진료받으러 간다. 14:20분 예약 이다.
은이는 07:10~19:20.
12/17 ; 화요일
오후 2시 20분 예약 시간이지만 좀 일찍 떠났다. 10시 10분에,..천천히 움직였던 탓에 세브란스 도착이 오후 1시가 지나서였다. 신촌-대만 음식점에서 볶음밥으로 점심하고, 신촌 거리의 인형 가게에서 조그마한 인형을 하나 샀다. 간호사 주려고.ㅎㅎ.그리고 세 브란스 안의 GS shop에서 커피라떼 캔을 마시고, 나의 진료소-신경과에 도착하여 지난주 뇌혈류 검사 결과와 내가 갖고 간, 지난 6월의 보건소 혈액 검사 결과를 종합 하여 진료를 보았다. 결과는 세브란스에서 진료 시작한 2년 전과 변동 없이 그냥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툭 불거져 나온 혈관도 그대로였다. 계속 같은 처방으로 지내 다, 내년 6월에 다시 진료 날짜 잡고 약 처방 받아 나왔다.
집에 오는 길에 나에게 부탁하여 중국 shopping mall-Temu에서 구매한 청바지와 신발이 도착한 것을 종유와 규천이와 대규에가 알려 주고,,....엄청 바쁘게 움직인 하루 였다. 집에 와서도 전화 통화와, 집안 청소와, 오늘 입었던 옷들의 세탁기 돌리는 일과 함께 카톡 질(?)도 해대면서, ...몸과 정신 쓰는 머리가 두, 세 개는 되는 것 같이 움직 였다. 그러면서도, 완력기도 하고 철봉에도 매달리고,....힘들고, 웃기는 생활을 하고 있다. 조금 후에는 무릎 구부렸다 폈다 하는 만세 운동도 할란다.ㅎㅎ..
은이는 07:0~18:50.
퇴근하여 와서는 종알 종알,..회사 일을 얘기하는데,,건성으로 들었다.
내일은 5 guys의 meeting이 있다. 또 바쁘다. Bonus주려는 생각이다.
참, 낮에 명현이가 청어를 보내왔다. 고맙다고 했다. 좋고 비싼 거라는데,
‘대기업 회장들께 선물하는 것.’이라기에, “ㅎㅎ제대로 왔네..”하며 웃겼다.
12/18 ; 수요일
12시 30분에 약속 장소-충무로-‘옛날 농장’에서 불참한 ‘성기’만 안 오고 다 모였다.
숯불 돼지갈비와 각자의 메뉴로 점심을 하면서 환담하고, 내가 미리 준비해 간 , 그 동안의 모은 회비를 Bonus명목으로 나누어 주고,...1시간 반의 모임을 마치고 각자의 다음 방향으로,,,헤어졌다. 내년에 만나기로 하고,.
나는 바로 집으로 왔다. 10:20~15:50.
오늘은 15회 원수의 전화를 받았다. ‘건강식품 보냈다.’는,...잘 받는다. 염치 없이,...
내일은 훈갑이와의 점심 약속이 있다. 구파발에 다녀올 거다.
은이는 07:00~18:40. 많이 피곤한가 보다. 건강하게 지내야 할 터인데,...
12/19 ; 목요일
12시에 구파발 롯데 몰에서 훈갑이를 만났다. 4층-‘만포면옥’에서 냉면+빈대떡으로 점심하고, 3층-‘오가다’에서 커피 마시며 환담 후 2시간 만에 헤어졌다. 훈갑이는 자기가 존경하는 목사님 장례에 가고, 나는 곧바로 집으로 왔다. 날씨가 많이 추웠 다.
오후에 성철이 전화 받았다. 성기와 통화했다고, 그런데 성기가 내 전화는 안 받는 다.
노트북 컴퓨터의 OS를 다시 설치할까? 하다가 그냥 나 스스로 손질하고 있다.
A/S 안 가도 될 것 같다. 겸사해서 나도 좀 배우고,....
은이는 07:05 ~ 19:05. 오늘은 12시간 만에 출, 퇴근 한 거네,.ㅎㅎ..
12/20 ;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꽤 피곤했다. 새벽에 복용한 STILNOX탓인 것 같다.
은이 출근한 후, 계속 누워있다가. 길냥이들 생각에 일어나서 사료 주고,
일어난 김에 지난달 日記를 整理하여 카페와 Tistory에 올렸다.
낮에 상현이와 통화했고, 성기는 여전히 전화를 안 받는다. 통화하기 참, 어렵다.
은이가 퇴근하여 오면서 생선 초밥을 사갖고 와서, 저녁 식사를 가볍게 했다.
은이는 07:00~18:50.
12/21 ; 토요일
밤새 눈이 많이 내렸다. 동짓날 눈인가? 자동차 지붕 위의 눈을 치우고, TV 보다가
고양동에 나가 이발하고 왔다. 그리고, 에브리마트에서 조선호텔 made라는 크림 새 우와 통닭을 사갖고 와서 점심으로 먹었는데,. 이게 그만 위통을 일으켰다. 곁들인 호 떡 탓이다. 저녁을 못 먹고 위를 다스려야 했다. 동지 팥죽도 삼가고,ㅊㅊ..
오전에 동창 (홍)봉용이의 부인이 하늘나라 갔다는 문자를 받았다. 일단 부의금을 송 금했다. 문상은 내일 하려고,.
12/22 ; Lord‘s day – 일요일
예배 필한 후 (홍)봉용이 喪家에 갔었다. 그런데 喪主이며 남편인 봉용이는 안보이 고,..이 친구 부인 장례식장에 오지도 못하고, 같은 병원 - 은평 성모병원 3층에 전 립선 비대 수술하여 꼼짝 못하고 입원실에 있고,.자식도 없고,.처 조카가 상주 노릇 을 하고 있었다. 문상 마치고 나오려는데 성웅이가 왔다. 함께 이른 점심하고, 병원 3층 hall에 가서 봉용이 만나 잠시 환담하다가 왔다. 좀 ’안 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 다.
집에 와서는 피곤한 몸을 잠시 달래고 TV 앞에서 여자 배구 경기를 시청하고,..
저녁도 못 먹고 위를 다스려야 했다.
내일은 동묘 쪽에 다녀오려고 한다. 저녁때 성철이와만 통화했다.
12/23 ; 월요일
종로를 거쳐 광장시장 둘러보고, 동묘에 가서 폴리코사놀 등을 사갖고 왔다.
광장시장에서 60년 동안, 3대째 장사하는 찹쌀떡을 샀다. 맛있긴 하다.
종로3가에서는 찬송가 CD 5개를 사고,..
날씨가 좀 추웠다. 점심은 동묘에서 쌀국수로 했다. 10:10~15:00
오후에 익우와, 15회 원수 전화 받았다.
저녁은 은이가 퇴근하여 와서, 충무 김밥을 만들었다. 맛나게 먹었다.
은이는 07:00~18:50
12/24 ; 화요일
그냥, 집안일 하면서 지냈다.
外裝 Hard 자료 정리를 하면서 불필요한 자료들은 삭제하고, 좀 더 꼼꼼이 정리하여 야 하겠다.
은이가 퇴근하여 오면서 생선 초밥을 사갖고 왔다. 밥을 새로 지어 놓으면, 거의 外食 수준의 식사를 하곤 한다.ㅎㅎㅎ...결국 헌 밥(?)을 먹게 된다..
낮에 익우 전화 받았다. 봉용이 身相이 궁금한가 보다. 그걸 다른 친구들 한테 사용하 겠지만,...
은이는 07:00~19:20.
퇴근길이 꽤 밀렸단다.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내일이 성탄절 휴일이니까.
12/25 ; 聖誕節 – 수요일
2024년 성탄절, 은이와 함께 성탄절 1부 예배드리고,
노브랜드에서 화장지와 간식거리 사고,
고양동 중국집에서 점심-탕수육과 자장면으로 하고, 그리고는,
벽제 추모관의 아버지와 마눌님 만나고 왔다.
점심으로 먹은 자장면이 胃에 푹 주저앉아 있는지, 7시간이 지난 후에도 더부룩, 답답 하다, 암튼 胃臟에 문제가 있는데, 자주 잊고, 過食을 하곤 한다. 정말 문제다.
12/26 ; 목요일
낮에 동네 걷고 온 것, 외에는 그냥 집에 있었다. 찬바람이 살짝 얼굴을 스쳤는데 콧 물이 나고, 영~ 몸이 좋지 않은 건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이)승일가 분당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좋지 않은 소식은, 80을 넘어가는 친 구들의 슬픈 이야기인 것도 같다. 저녁때 대규에게 소식 전해 주었다.
저녁은 며칠 전 은이가 사 온 오뚜기 하이라이스로 덮밥 해 먹었다. 어제 그렇게 극성 부리던 위통은 한결 부드러워졌다. 잊지 말고 조심해야 하는데,...
내일은 낙원동에서 종유와 규천이랑 점심 하기로 했다. 그들의 부탁으로 구입한 Temu 청바지 전달하는 날이다.ㅎㅎ..
은이는 07:00~19:05
12/27 ; 금요일
동묘에 가서 베트남産 커피 200봉지를 구입한 후, 12시 40분경에 종로3가에서 종유 와 규천이를 만났다. 함께 찌개집에서 동태찌개로 점심하고, 익선동 골목을 돌고,
종로3가 대로변의 Ediya coffee shop에서 환담 후 헤어졌다. Temu에서 산 종유 바지 와 규천이 바자와 신발을 전해 주었다. 나는 집에 오는 길, 은평 노브랜드에서 포기 김치 한 box를 사갖고 왔다. 3.5kg. 10:10~16:45.
저녁때, 상현이 전화 받았고, 어제 퇴원했다는 봉영이에게 전화했다.
은이는 07:00~18:50.
12/28 ; 토요일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아랫배가 무척 불편했다. 위장도 거북 스러웠고,.
잠도 제대로 자기 못했고,. 결국 아침에 다시 눈을 붙이고 잤다. 11시가 다 되어, 간신 히 일어났고, 뜨거운 물에 몸을 데웠더니 한결 나아졌다. 상현이와 점심하기로 했으나, 몸이 불편하여 양해를 구하고 취소했다. 고양동 약국에 가서 배의 불편함을 없애는 약 을 사갖고 왔다. 복용 후 한결 좋아졌다. 아니, 거의 다 나은 것 같다. 요새는 조금만 아파도 온갖 생각이 떠오르곤 한다. 다행히도 나았으니,,.절제 하지 못한 식탐 때문인 것 같다. 낮에 막내 남동생과 통화했다. 어머니 근황에 관하여.
참, 어제 저녁때 ’하늘자리‘ 사장-정옥래 장로 딸의 결혼 청접장에 대한 축의금 송금 했다. 오늘은 배와 위를 다스리며 걱정하느라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은이는 막바지, 논문 검토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어렸을 때 진즉, 근래와 같이 공부했 으면 박사 학위 두, 세 개는 족히 획득 하였을 거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한다.ㅎㅎ.
내일은 2024년의 마지막 주일이다.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올 거다.
12/29 ; Lord’s day – 2024년 마지막 주일
은이를 구파발역에 내려주고-자기가 다니는 사랑의 교회 가기 위해,- 나는 2부 예배 드렸다. 예배 필한 후 은퇴 장로님들 방에 가서 두 분 장로님께 스마트 폰의 기능 몇가 지를 알려 드렸다. 함께 교회 식당에서 점심하고 나서도,
은이가 사랑의 교회 예배 마치고 구파발-롯데 Mall에 왔기에 만나서 함께 집으로 왔다.
아직도 胃가 더부룩 하니, 좋지 않다. 년 중, 정기 행사인 양,
나의 무절제한 식습관 탓이지만,..
저녁 무렵, 용권, 봉영, 성철이에게 전화 했었다. 그냥,. 한조와 성기는 전화를 안 받고,
내일은 아직 계획 없지만, 아마도 나갔다 올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전남 무안 공항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저가 항공-제주항공사 비행기 가 추정-조류와의 충돌로 인해 179명의 아까운 인명이 하늘나라로 간 불행이 생겼 다. 어째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참사의 원인은 무엇일까? 생각이 이어지지 않는다.
나라의 여러 가지 일들이 걱정스럽고, 한스럽고,...안타깝고,...그렇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기도뿐이다. “이 나라를 구해 주십시오”하는,..
12/30 ; 월요일
용권이와 동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용권이 사정으로 취소했고, 한조와 연락이 되어.
낙원동에서 만나. 돼지국밥으로 점심을 하고,Twosomeplace에서 커피를 하며, K-Bank 가입과 카드 발급을 도와주었다. 12:30~14:30.
헤어진 후 바로 집으로 왔다.
구파발 교회 은퇴 장로-권 장로께 새해 인사 카드를 만들어 드렸다. SNS 용,..
저녁때, 친지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By SNS .
은이는 07:10~19:25.
12/31 ; 2024년의 마지막 날 – 화요일
오전에 고양동에 잠시 나갔다 온 외에는, 몇 가지 정리를 하면서 집에 있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친지들에게 새해 인사-sns로 보냈다. 전화는 광서와, 익우와 15회 재훈이, 10회 연표 형과 12회 무용 형과 일산병원 심 목사와 통화했고, 그리 고 이른 밤에 (이)창우 전화도 받았다. (김)성기는 계속 불통이다.
이렇게, 2024년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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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多事多難한 한 해였다. 다른 해와 比較도 안 되는,....
나라와 가족과 친구들과의 일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버리시려나? 하는 생각-妄想이기를 바라는 일도 계속 일어나고,
유일한 가족-딸-은이가 갑작스럽게 병원 입원해야 하는 일도 있었고,,....
어머니는 100세를 넘기시며 계속 요양병원에 계시고,.
올해는 친한 친구를 포함해 동기 동창생 9명이 먼저 하늘나라로 간 일도 있었고,
年末, 末尾에 뜻하지 않은 항공기 사고는 전 세계를 경악케한 일이고,.
불행하고, 불미스럽고, 불안케하는 일들은 계속 이어져 왔고, 머물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즐겁다거나, 기분 좋다고 생각할 일들은 기억도 없고,...기대도 없고,...
참 답답하고 안타까운 상태로의 2024년이 지나가 버린다.
“빨리 가버려라!” “그리고 망상이기를 바랬던 일들과 기억들은 싹~ 잊혀지게 해다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2024년과 함께 다시는 기억나지 않는 것으로 썩 꺼져 다오.“
솔직한 마음으로 넋두리, 하소연을 하면서,
크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소망을 가졌던 새해 벽두의 기억을 지워야겠다.
그리고 다시 한번, 계속 이어져 오는 나만의 간절한 소원을 또, 다시 새해의 소원으로 다져 놓고 있다.
진실로, 정말로,..
2025년 새해에는, 흐트러져버린 2024년의 잘못된 것들이, 제 자리를 찾아 안정되는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나라의 참 안정, 가족의 마음과 육신의 참 건강, 친지들의 복된 생활,..들,...
나를 사랑하는 시간 들이 많으면 좋겠다. 마음과 육신의 강건함을 동반하여..
”잘 가라!! 2024년.
“어서 오십시오,...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