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푼 마음을 갖고 떠난 맛탐 첫 1박2일 벙개! 부산으로 갑니다~~
토요일 아침 8시 50분 KTX 부산행 열차...
벙주인 저는 가까스로 5분전에 도착했는데요~ ㅠ
이런! 모 회원님은 시간 착오로 인한 기차를 못타는 상황 발생!!!
다행히 다음 열차를 잡아타고 오게 되었답니다..
출발부터 이런 일이~~ 뭔가.. 흥미진진한 여행이 될거 같은 느낌이 팍!! ㅋ
부산 도착!!
12시의 부산은.. 우우!! 엄청 뜨겁습니다~~
서울에서는 느끼지못한 HOT 한 열기!!
그래서 시작은 얼음동동 밀면으로 결정!
하려는 순간...
부산역 앞의 초량밀면에는 이렇게 긴 줄이.......;;;;
급 포기하고 짐을 먼저 맡길 생각으로 숙소가 있는 서면으로 향합니다~
짐을 맡기고 돌아서면서 발견한
가야밀면!!
그것도 20년 행사로 단돈 삼천원이라네요! ^^
비빔이냐 물이냐 항상 고민이지만~~
역시나 둘다 맛있었던 밀면!
한가지 팁이라면 비빔으로 시켜서 냉육수를 넣어 먹으면 참 좋아요~ ^^
앞으로 많이 먹을꺼니까 반만 먹고 남기자~ 다들 약속했건만!!
모두들 한그릇 뚝딱~ >.<
아~~ 시원하다~~~ ㅋㅋㅋ
본격적으로 부산여행 고고!!
부산 지하철 4호선에서 볼 수 있는 신기한 광경!
지하철에 운전자가 없다!
대신에 앞에 이렇게 터널을 볼 수 있었어요~ ㅎㅎ
도착한 4호선 명장역!
길냥이님의 강추 만두집입니다~
고기만두, 김치만두, 군만두를 시켰습니다~
만두피가 얇아 투명하면서도 속이 꽉꽉차고 양도 푸짐한 만두~~~
군만두도 완전 바삭바삭!
대만족~~~~~~~~~!!! ^o^
핫.. 그런데 처음부터 약간 페이스 조절 실패?!!
너무 많이 시킨 감이 있어 일단 나머진 테이크아웃!;;
뒤 이어 찾은 수안역 태백관!
탕수육이 유명하니 암요~ 탕수육을 먹어야죠!
짬뽕국물과 소스가 나오고~~
앗 근데 군만두가 서비스네여!!;;;
"앗 또 구..군만두...!!
보통 3명이서 소자를 먹는다길래 별 생각없이 시킨 탕수육 소자 2개..
그런데 양이........
허걱!!!!
산더미 같은 탕수육.. 양이 가늠되시나요?!!
하지만.. 말없이 먹는다!!!
왜? 맛있으니까~~ >.<
다만 바삭한 튀김옷이 좋았으나 소스는 좀 묽고 단맛이 없어서 아쉬었다는~
아.. 너무 배가 불러 나오는 길에 박차정 의사의 생가집도 들러봅니다.
여성독립운동가이신 분이군요
오는길에 지하철 역에 있는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에서 관람도 하였습니다~
(안흥군 잘 쏜다~ 승전보를 울려라~~)
그 다음 향한 곳은 동래시장!
이 곳이 바로 무말랭이 떡볶이가 있다는 곳~!!
더운 열기 속에 끓고 있는 시뻘껀 떡볶이!!
옆에는 오뎅과 호떡들이 있답니다~
부산 떡볶이의 특징이죠! 빨갛고 굵은 쌀떡~
부산에 왔으니 오뎅도!! 왠지 더 맛있는 느낌~ㅎㅎ
아쉬워서 시킨 김밥..
오옷!! 근데 맛있다~~~~ ㅋㅋ
안에 양념된 오뎅이 있어서 맛있었어요~
가격은 이렇고요~
김밥 뒤에 놓인 기계는 김밥 썰어주는 기계~
저기에 넣기만 하면 김밥이 스르륵! 썰려 나오더라구요! ㅎㅎ
후식(?)으로 콩국에 우묵가사리 한사발~~
캬~~ 단돈 천원에 고소한 콩국물 맛나네요!
부산에 콩국물 많이 팔던데 함 드셔보세요
시장 북쪽에 있는 송공단.
임진왜란때 동래읍성 부사였던 송상현과 동래성에서 순절한 여러 선열을 기린 제단입니다~
송공단을 지나 동래시장 서쪽편에 있는 동래파전!
깔끔한 가게 분위기에 부산민속음식점 1호라고 하는데요~
정갈한 반찬들이 나오고
두둥!
묵직한 놋그릇에 파전 등장!
파전에 해물들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반응들은 흠흠..
우리들에겐 순희네 빈대떡이 더 익숙한 듯한.... ;;;
ㅎㅎ 그래도 역시 파전엔 동동주~
한 잔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중에 들었는데 사실 부산 사람들은 여기 동래파전에 잘 안온다네요;; 관광객들만 많은 듯;)
배도 부르고~
날씨에 몸도 지치고~
시원하게 한 잔하며 충전합니다. ^^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다함께 산 로또!
아침에 기차 놓친 모 회원님이 부산에서는 지하철에서 일행을 놓쳐 미아가 될뻔 했다는~~
액땜으로 다들 로또를 샀는데
결과는~~~?!!
해가 지니 좀 시원해졌네요~
잠시 쉬고 다시 먹으러 나섭니다!
바로 부산의 명동? 남포동이에요~~
빠질 수 없는 씨앗호떡!
승기네 호떡은 줄이 쭉~~~
다른 곳에서 먹었는데 사실 맛은 다 비슷한듯~
배가 고파서 그런지 (핫, 배가 고팠다니!!;;)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목 마르니 레몬네이드도 먹고~
시장 골목에 노점이 쭉~~
비빔당면도 먹어봅니다~
저번엔 맛이 없었는데 이날은 맛있엇다는..! @.@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시장은 거의 다 문을 닫았더라구요.
좀 더 올라가서 보수동 책방 골목에 갔습니다!
문화가 있는 맛탐벙개!! 호호~~
책도 구입한 길냥이님~ ㅎㅎ
그리고 (안흥군이) 기대하고 기대했던 무봤나 촌닭!!!
경상도 지역에서 엄청? 유명한 치킨이랍니다~
요즘엔 서울에도 있지만 맛이 다르다고 해서 현지 답사!
뭘 먹을까 넘 고민되서 시킨
모듬세트!!
후라이드, 고추장바베큐, 갈릭, 그리고 포테이토가 한번에 나와 골고루 먹어봤어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우왕 역시 맛나네요!!!
배가 더 있었다면 따로 한마리 더 먹고 싶었다는~~
(보통 저 고추장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대요~^^)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며 촌닭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찾은 곳은...
두둥!!
부산에 왔음 역시 회!!
과연 이 횟집의 맛은 어땠을까요?!! ^^
우리들은 과연 이 날 몇끼를 먹은 걸까요?
그들의 탐구생활은 계속됩니다~~ 쭉~
(2편에 계속됩니다!)
첫댓글 재밌어요^^ 너무 즐거운 여행이셨겠어요^^2편 기대할께요^^
정말 재밌게 잘 다녀왔답니다~ 2편도 얼른 올릴께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앗 새로고침이나 재로그린 함 해보심이.. 보이시나요~? ^^;;
와 진짜 맛있어보여요ㅋㅋㅋ저도가고싶어요ㅜㅜ비빔당면
비빔당면 첨 먹었을때 밍밍하니 이게 뭥미 했는데 이번에 먹었을때는 나름 짭짭 괜찮더라구요~ ㅎㅎ
ㅋㅋㅋ ㅋ 후기가 찰진 느낌이에요ㅋㅋㅋ
먹방 연재를 기다리는 느낌이랄까요!!
부산에 제대로 다양한 맛집투어하셨네요+_+
2편을 기대하며, 5편까지 있기를 소망합니다ㅋㅋ
ㅋㅋㅋ다행히? 5편까지는 없고~ 2편 얼른 올릴께요! ^^
사진보면서 정말 이걸하루에?ㅋㅋ 다들 멋지십니다~~ 2탄두 기대할께요.. 더운데 밀면진짜맛보고싶네요^.^
진짜 아주 알차게 생각했던거 다 먹고 온거 같아요~ ㅋㅋ
와!~ 완전 부러워요 ㅠ
저는 밀면이 넘 먹고 싶네요 ><"
동래파전이랑 신가네 떡볶이도 맛있지만.. 가본 곳이기에 ㅋ
...밀면이랑, 밀면,밀면이요,...^^;;
오잉 밀면을 안드셨단 말이에요?!! ㅎㅎㅎ 부산엔 밀면집 많은 만큼 왠만큼은 다 맛 좋다고 하니 함 드셔보시길~ 서면에 춘하추동 밀면 추천을 받았었는데 숙소 있던 동네이면서도 못먹어서 아쉬었어요!
저걸 어찌 다드셨어요 모두들 진짜 대단하시네요 제가 부산여행갔을때 먹었던 메뉴보다 더 다양하네요. 하신곳은 꼭 다시 가서 먹어봐야겠네요
먹다보니 술술~~ 여럿이서 가니 다 조금씩이라도 맛봐서 넘 좋았어요! ㅋㅋㅋ
와 대박대박~~~ 진짜 먹부림 여행이셔요~~ ㅋㅋㅋㅋㅋ
침흘리며 숨막히게.. 후기 잘봤어여 ㅋㅋㅋ 정말 부지런한 분들만 가신듯 ㅋㅋ
2탄도 기대할께요
다행히 다들 한 먹성?! 하셔서 생각했던 메뉴들은 다 먹고 온거 같아요~ ㅋㅋ
오오오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로새록나네요
전 횟집 강추~~~~!맛나게 먹었심
으히힛 진짜 사진 올리면서 다시 침 습~~ ㅋㅋ 회도 다시 먹고 싶어요~ 꺄핫!! ^^
읽고 보는 것만으로 배불러지는 느낌은 뭔지...? (아침에 삼계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ㅋㅋ)
2편도 기대되네요.ㅎㅎ
이제 반입니당~ ㅋㅋ 아침에 삼계탕~ 좋은데요~~ 그러고보니 복날에 닭을 못 먹었네요! ㅠ
진짜 열심히 다녔어요. 돌아올때는 이제 부산은 충분히 즐겼어! 더 안와도 돼! 라고 생각했는데..
잘 정리된 후기를 보고 있자니 또 가보고 싶어지는군요.ㅋㅋ
그러게요~ 글구 이리 우중충한 서울날씨를 보니 남부의 햇빛이 쬬금은 그립기도~~ ㅋㅋ
오오~ 알차요 알차.ㅋㅋ
실속 알뜰 여행이었다고나 할까요! ㅋㅋㅋ
열사주의보가 내린 폭염속에서 단 한명의 낙오 없이 끝까지 먹어주신 동지들에게 찬사를 보내면서 이열정 그대로 다음 여정도 계획해봐요 ㅋㅋ
다음은 전라도로? 강원도로?! 제주 가고프다~~~ ㅋㅋㅋ
대단하세요. 하루에 저많은 음식을 어찌 먹었는지 궁금하네요.
맛난거만 드셨네요. 2탄이 기대됩니다.
다행히 여러사람이 가니까 양이 조절되서 가능했던거 같아요~ ㅋㅋ 아 하긴 그냥 배불러도 다들 잘 먹어서 가능했을지도요..ㅎㅎ
우와 재밌게 봤어요~정말 하루를 너무 알차게 보낸거 같아 부럽습니다~저는 고작 부산가면 하루에 두코스정도뿐이 못 다녀서리..다음편 보고 싶어요~~
저희도 이렇게 할 수 있을 줄은....ㅎㄷㄷ.. ㅋㅋㅋ
다음에 꼭 함께 하고 싶네요~ 부산 음식 너무 맛있죠?! ㅎㅎ
부산은 먹거리가 많아서 좋은거 같아요~~ 담에 꼭 같이 가요! ^^
언릉 2탄을!!!!!!!!!!!!!!!!!!!!!!!!!
으히히 2탄에선 기대에 부흥 못할 수도 있는데!! ㅋㅋㅋ 올렸음~~ ^^
다들 속들은 괜찮아여? 소화제랑 까스활명수는 챙기고들 가시지..
ㅋㅋㅋ 그러게요 그게 필요한 것 같다고~느꼈는데 막상 다들 탈없이 잘 다닌거 있죠!! ㅋㅋㅋ
와 보는내내 입이 쩍벌어지네요 ! 많은곳을 하루만에 다녀오셨다니 !
하하핫 본전 뽑고 온 기분이에요 ㅋㅋㅋ
우왕~~~ 꼬르륵~~~~ 넘 맛나고 알차 보여요~~~^^
히힛 네 정말 알찬 벙개였답니다~ ^^
도대체 소화는 언제됩니까?ㅋㅋ 게속 먹기만 ㅡ,ㅡ^ 너무 부럽당 흐흐
다들 위장이 대.다.나.다.~~~~
나름 구경도 하고 돌아다녀서 좀 소화되면 먹고 또 먹은게 나름 비결이랄까요?캬캬캬~~;;;;
ㅋㅋㅋㅋㅋ잼있으셨겠어요
근데 무봤나는 서울이랑 많이 다른가요?
솔직히 서울은 그냥 밋밋하던데욤 ㅋㅋ
서울을 안먹어봐서요~~인터넷 후기 등을 보면 서울껀 맛이 덜하다고 하더리구요!나중에 서울꺼 함 먹어볼께요~^^
와우 정말 알찬고 위대한 맛탐여행이었네요~!!!
좋아보여요~~ㅎㅎ완전 잼있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