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수성빛예술제
12월, 수성구의 겨울밤을 수놓을 빛의 향연이 시작된다. 빛과 사랑 그리고 예술이 소통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축제의 현장으로 미리 떠나본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수성빛예술제는 '빛, 가치(Value)를 같이(Togeder)보다'라는 슬로건으로 빛으로 나누는 예술과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수성빛예술제는 수성빛예술학교를 운영해 주민 주도형 참여 축제로 거듭났다. 지난해 청년 전문 작가로만 구성되었던 전시를 탈피하고, 올해는 대구 지역 작가 · 대학작가와 연계해 지역 청년 예술인을 위한 지원과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수성구를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이번 축제의 마스코트인 뚜비는 수성못 수면 위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빛내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수성못 둘레길과 상화동산에는 눈부신 작품들이 전시돼 축제를 찾은 사람들을 맞이한다. '빛으로 그리는 상화의 뜰'이라는 주제로 유사 홀로그램, 빛 영상, 사운드 등을 활용해 융복합 미디어 전시가 진행되고, 수성빛예술학교 작품 전시와 마을공동체 작품 전시, '작가의 빛뜨락'이라는 타이틀로 지역 작가들의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로라 소원터널, 홀로그램 체럼, 빛 어드벤처 등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2월 9일과 24일에는 드론아트쇼가 수성구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 축제 · 행사장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전 : 행복수성 2022. 12월지
현재 작품들을 설치하는 모습들
대구 수성못 빛예술제 3회에 설치가 되었던 조형물이 청와대로 가져가 전시가 되었다가 지방행사에 사용된 조형물을 뺏어갔다는 이유로 문제가 되었던 그 설치물이 다시 돌아왔다는 걸 보여주려는 듯, 이번엔 물위에 설치를 하지 않고, 무대가 있는 곳에 설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