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 [2006. 12. 10. 르포라이터 한국의산천 우관동]
위치 : 충남 예산군 신암면 일대(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 - 330 - 2553 )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는 조선조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이며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이 들어 있다.
▲ 넓은 내포벌을 지나 추사 고택으로 가는 길ⓒ 2006 한국의산천
▲ 추사 김정희 고택 대문 전경 ⓒ 2006 한국의산천
▲ 안내소 옆에 있는 안내도 ⓒ 2006 한국의산천
▲ 주차장. 이 돌비석 뒤에 물맛이 좋은 샘이 있다.ⓒ 2006 한국의산천
▲ 고택의 대문 ⓒ 2006 한국의산천
▲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 안채, 사당으로 조화롭게 건물이 구성되어있다.ⓒ 2006 한국의산천
▲ 기둥마다 주련이 있다.ⓒ 2006 한국의산천
▲ 사랑채 ⓒ 2006 한국의산천
▲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 정원의 모란을 배경으로 석년이 새겨진 돌기둥 ⓒ 2007 한국의산천 사랑채 댓돌 앞에 세워진 이 돌기둥은 해시계 받침 용도로 쓰였으며 석년(石年)이라는 글씨는 추사선생의 아들인 상우(商佑)가 추사체로 쓴것을 각자한것이다.
▲ 사랑채 ⓒ 2006 한국의산천 ▲ 대문(오른쪽)사랑채(왼쪽) ⓒ 2006 한국의산천
▲ 사랑채 문위에 걸려있는 세한도 ⓒ 2006 한국의산천
대문을 들어서면서 사랑채에 김정희의 대표적인 작품인 세한도(국보 제180호) 복사본이 걸려있다. '날이 차가워진 다음에야 소나무 잣나무가 늦게 시듦을 안다'는 논어의 한 구절을 뜻하는 세한도는 59세 때인 1844년 제주도 유배 당시 지위와 권력을 잃어버린 스승을 찾아온 역관 이상적의 인품을 소나무와 잣나무에 비유하여 그려준 것이다.
▲ 사랑채 내부ⓒ 2006 한국의산천
▲ 사랑채 ⓒ 2006 한국의산천
추사 김정희 고택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가면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년) 선생의 고택이 있다.
“가슴속에 청고고아(淸高古雅)한 뜻이 있어야 하며, 그것이 문자의 향기(文字香)와 서권의 기(書卷氣)에 무르녹아 손끝에 피어나야 한다.”
▲ 사랑채를 지나면 안채가 나온다. ⓒ 2006 한국의산천
▲ 기둥이나 벽에 장식으로 써서 붙이는 글귀를 주련(柱聯)이라고 한다.ⓒ 2006 한국의산천
▲ 고희부처아녀손ⓒ 2006 한국의산천
주련은 2개의 글귀가 모아져 하나가 되고, 추사고택 42개의 기둥에 추사가 쓴 글씨들을 붙여 놓은 주련 21개가 걸려있는데 그 중에서 안채 정면의 기둥에 걸려 있는 주련 글씨가 너무나 유명하다.
▲ 안채의 처마 ⓒ 2006 한국의산천
▲ 안채 ⓒ 2006 한국의산천 안채 뒤로 높은곳에 추사 사당이 있다.
▲ 대문을 들어서며 바라 본 사랑채 ⓒ 2006 한국의산천
▲ 안채 ⓒ 2006 한국의산천
▲ 안채부엌에서 밖의 우물로 이어지는 옆문ⓒ 2006 한국의산천
▲ 담장 밖에 있는 우물 ⓒ 2006 한국의산천
▲ 낮에 나온 반달ⓒ 2006 한국의산천
▲ 담장밖의 소나무 ⓒ 2006 한국의산천 고택 안채에 나무 한그루조차 조경된 게 없다. 영조의 차녀인 화순옹주가 시집와서 기거하였기 때문에 'ㅁ자 모양의 집안에 나무(木)가 있으면 괴로울, 부족할 곤(困)자가 되어 좋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고 전한다.또 안채에는 난방용 부엌만 있다. 이것도 왕실 사람에 대한 예의였다고 전해진다. ▲ 안채 ⓒ 2006 한국의산천
▲ 사당으로 올라 가는 길(오른쪽)과 사당(정면) ⓒ 2006 한국의산천
▲ 높다란 감나무에는 빨간 감이 주렁 주렁 매달려있다. ⓒ 2006 한국의산천
▲ 고택 왼쪽에 자리한 추사 김정희 묘역 ⓒ 2006 한국의산천
▲ 고택에서 백송으로 가는 길 중간 쯤에 있는 화순옹주 정려문ⓒ 2006 한국의산천
추사선생의 증조모인 화순옹주(영조의 차녀)의 정절을 기리고자 정조가 명정한 열녀문이다. 영조는 사위인 월성위 김한신이 죽은 후 딸인 화순옹주가 곡기를 끊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친히 이곳까지 내려온 영조가 딸에게 밥을 먹으라고 명했지만 뜻을 거스르고 굶어 죽는다.
▲ 천연기념물 106호 백송ⓒ 2006 한국의산천
▲ 추사가 손수 심었다는 백송ⓒ 2006 한국의산천 신기할 정도로 하얀 분가루를 칠을 한 듯 나무 몸통이 하얗다. 천연기념물 106호인 백송은 1809년 동지부사로 청나라에 가는 아버지를 수행했던 추사가 연경에서 돌아오며 가지고 와 고조부 김홍경의 묘 입구에 심어놓은 것으로 옆에 있는 키 큰 소나무와 조화를 이룬다.
추사 고택 가는 길
추사 고택가는 길은 서울과 경인 지역에서라면 두 길이 있다. 일단 예산까지 가야하는데,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천안~온양~예산 잇는 길이 있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면 당진 IC 와 해미IC에서 예산방향으로 접근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에서 예산까지는 온양을 거쳐 신례원에 이르게 된다. 이 곳 신례원사거리를 놓치면 않된다. |
출처: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넘어 원문보기 글쓴이: 한국의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