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 (Si vales bene, valeo) 라틴어로 쓰인 이 글귀는 로마인들이 편지를 쓸 때 첫 인사로 사용하던 말이라고 한다. 오늘 스쳐 지나간 당신이 잘 지내는 것은 나의 안녕의 조건이다.
_정은령, 『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
☆.어디로 갈 것인가.☆
정년 퇴임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한 교수가 방송에 출연할 일이 생겨서
방송국에 갔는데 낯선 분위기에 눌려
두리번거리며 수위 아저씨에게
다가갔는데 말도 꺼내기 전에
수위가 다짜고짜 “어디서 왔어요” 하고
물었습니다.
정년퇴직해서 소속이 없어진
그 분은 당황한 나머지 “집에서 왔어요” 라고
대답해서 한 바탕 웃은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한 교수도
방송국에서 똑같은 경우를 당했는데
그러나 성격이 대찬 그 분은
수위에게 이렇게 호통을 쳤습니다.
“여보시오. 어디서 왔냐고 묻지 말고,
어디로 갈 것인지 물어보시오.
나는 방송국 프로에서 출연해 달라고 해서 왔소.”
마침 그 프로그램 진행자인 제자가
멀리서 보고 달려와 교수님을 모시며
그 제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역시 우리 교수님 말씀은 다 철학이에요."
우리의 인생도 "어디서 왔냐?" 보다
"어디로 갈 것인가?" 가
더 중요한 게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자꾸만 지나온 것만 묻습니다
얼마나 돈을 벌었소?
옛날에 지위가 뭐였소?
나이는 얼마나 먹었소?
다 쓸데없는 것들을.....
우리는 맨날 지나간 것을 내세웁니다
왕년에 내가말이야
왕년에 한가닥 했거든
왕년에 내 지위가 말이야
그래서 뭘 어쩌라고......?
지나간 것을 내세우지 않는 사회
지나간 것으로 폼 잡지 않는 사람
지나간 것을 원한으로 삼지 않는 이웃
이제 지나갈 길을 이야기하고
다가올 시간을 계획하고
미래를 같이 할 사람을 귀히 여기는
그런 사람으로
그런 시간으로
그런 이웃으로.....
마치 지금의 자리가
영원하기라도 한 것처럼 ..
"어디로 갈 것인가?" 는 모르고
"어디서 온 것만 내세우면 미래가
없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자문해야 합니다.
‘어디로 갈 것인가?’를...
-작은 시도가 반복될수록 성공한다-
18세기 미국의 정치가, 사상가, 발명가이며 미국 독립선언서 작성에 참여해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저민 프랭클린’에게 지인이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수많은 실패와 위기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전념할 수 있었습니까?”
“석공을 자세히 관찰한 적이 있으십니까?
석공은 큰 돌을 깨기 위해 똑같은 자리를 백 번 정도 두드릴 것입니다.
돌은 갈라질 징조가 보이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프랭클린은 자신감이 넘치는 목소리로 지인에게 이어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백한 번째 망치로 내리치면 돌은 갑자기 두 조각으로 갈라지고 맙니다.
이처럼 큰 돌을 두 조각으로 낼 수 있었던 것은 한 번의 두들김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마지막 한 번이 있기 전까지 내리쳤던
백 번의 망치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공하기까지 필요한 경험의 양
즉, 정격 용량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공이 아닌 경험이 반복되면 이것이 실패의 연속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하지만 경험이 반복될수록 성공은 매일 여러분에게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의 백한 번째 망치질을 망설이지 마세요.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