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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감악까치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문산(1999년 12월 인쇄본), 영진지도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가업리 한북정맥 한강봉에서 분기한 한북감악지맥이 흐르다가 솟구친 경기오악이자 100대명산의 반열에 든 파주시 적성면 소재 감악산 碑봉(675)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파주시 적성면을 가르며 까치봉(570)-큰고개(410)-선고개임도(230, 2.3)-316봉-십자안부도로(영국군전적지고개, 90, 1.3/3.6)-37번국도 구읍고개도로(90, 2.2/5.8)-371번지방도로 삼거리(사월동입구, 90, 1.1/6.9)-37번고가국도밑(30, 1.2/8.1)-주월동마을(30, 0.5/8.6)을 지나 설마천이 임진강을 만나는 곳(10, 1.6/10.2)에서 끝나는 약10.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당초 "우리산줄기별이야기“를 발표할 때는 마루금을 잘못그려 한북감악중성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나중에 마루금을 수정하고 그 산줄기상에 감악산의 한봉우리인 까치봉이라는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감악산의 유명세를 감안하여 한북감악지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한북감악까치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4650 언제 : 2015. 10. 12(불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버스터미널에서 367번지방도로를 따라 가월1교를 건너 37번국도를 건너 주월리 설마천이 임진강을 만나는 곳 어름에서 산줄기를 따라 감악산 정상인 비봉을 지나 양주군 남면 황방리 원당저수지로 하산하여 가마소마을까지
까치봉(570) :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675) :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구간거리 : 16.7km 접근거리 : 2km 단맥거리 : 10.2km 하산거리 : 4.5km 구간시간 13:50 접근시간 0:20 단맥시간 5:10 하산시간 2:05 휴식시간 3:45 헤맨시간 : 2:30
이번주도 연속해서 시간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까운데 아직도 남아있는 단맥 하나 답사하려고 집을 나섭니다
경의중앙선 전철 첫차를 5시45분에 타고 파주역에서 20분을 기다리니
불광동에서 출발한 적성가는 30번버스가 옵니다
50분을 달려 7시35분에 적성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차편을 보니 옛날처럼 매표를 하고 차를 타는 것이 아니라
알아서 카드결재를 하던지 현금을 내던지하면 되고
시내버스처럼 워낙 자주 차편이 있다보니
아무리 찾아보아도 시간표는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습니다
단지 터미널 안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노선이 3개밖에 없다는 것만 알뿐입니다
불광동 서울 서부터미널에서 오는 30번버스 그리고 일산 대화역에서 오는 92번버스,
전곡에서 오는 61번버스가 다입니다
참고로 의정부에서 오는 25번버스는 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설마천을 건너는 다리앞에서 있습니다
터미널안 큰형수백반집에서 바지락칼국수로 아침을 합니다
가격대비 괜찮은 음식입니다
그 형수라는분의 친절함도 돋보이구요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분인데 시가가 파주라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다고 합니다
맛있게 먹고 8시20분 들머리를 향해 설마천 강변도로를 따라
설마천이 임진강을 만나는 곳으로 갑니다
적성터미널 앞 사거리 모습입니다
직진해서 가도 되지만 우측으로 설마천변으로 가는 구도로가 정취가 있습니다
나중에 우측으로 설마천을 건너는 가월1교에서 두도로는 만나게 됩니다
뒤 돌아본 적성터미널 모습입니다
그 큰형수집 몇개 없는 홀 벽면에 붙어있는 액자가 마음에 끌립니다
왜냐면 나도 늙다리 소리를 듣고 있는 처지라 그렇습니다 ^^
읽어봅니다
친구여! - 노년의 지혜
친구여!
나이가 들면 나서지 말고 미운소리, 헐뜯는 소리, 잔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척 어수록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편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를 마소
적당히 져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살아 생전 복 많이 나누어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옛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잔 사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 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수 있어야
늘그막에 돌보고 받들어 준다오
친구여!
옛날일들일랑 모두 잊고 잘난체 자랑인양 하지를 마소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세월은 잡을 수가 없지 않소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나의 자녀, 나의 손자
이웃 누구에게나 좋게 보이는 마음씨 좋은이로 살으시구려
그래도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아무쪼록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으시구려
-어느 시골 버스차부 허름한 식당에서-
액자가 또 있습니다
그 내용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성심省心
복이 있거든 늘
그 복을 스스로 아끼고
세력이 있거든 늘
몸을 공손히 하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교만과 사치를 하면
처음은 훌륭하나
그 끝은 거의 보잘 것이 없다
-도선 합장-
파주시 적성면 버스터미널 : 8:20
설마천변으로도 한동안 여러개의 업소들이 이런저런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담장에 핀 넘 오래간만에 보는 맨드라미 그 강렬한 색체가 정신을 아득하게 만듭니다
요런 멋진 길인데 우측으로 높은 나무는 단풍나무입니다
드디어 우측으로 설마천을 건너는 가월1교 앞 사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직진하면 임진강을 건너 연천군 장남면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월1교 : 8:30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2차선 도로를 따릅니다
우측으로 배추가 하나같이 똑같은 모습으로 너무 실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쥔장의 노력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마지막 산자락은 중성산에서 뻗어내린 산줄기입니다
고추밭입니다
이미 추수할 시기를 놓친 것 같은데 실하게 큰 고추가 아깝습니다
우측으로 고개같지도 않은 고개로 올라가는 삼거리길에
우측으로 가면 관고개길이라고 합니다
중성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 끝부근입니다
고갯마루는 공장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고개입구 삼거리 : 8:40
논두렁으로 설마천이 임진강을 만나는 곳을 어차피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여기까지를 접근로로 기록을 하고
지금부터 한북감악까치단맥 능선으로 가는 것이라고 기록하기로 합니다
신37번국도를 만나게 되고
고가도로밑으로 통과하는 도로가 2개나있습니다
우측으로 가야할 것 같지만 그 길은 신37번국도변으로 이어지는 구도로길입니다
좌측으로 고가도로 밑으로 나가면 신37번국도로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IC 도로 옆 축대밑으로 지나갑니다
설마천변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가도 설마천을 건너는 다리가 있지만 그걸 모르니
나는 진입도로 밑인 우측으로 갑니다
좌측으로 가월3교를 건너
육각정에서 춥다고 입고간 옷들을 벗고 반바지로 갈아 입습니다
바람 한점없어 조금 덥습니다
여기저기 살펴보니 IC 한가운데입니다
참 IC한가운데서 뭐하는 것인지 나도 처음이라 어리둥절합니다
IC한가운데 육각정 : 8:55 9:0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는 논둑길로 가다가 밭둑길로도 가야하고
능선으로 길이 없다면 난감한 일일 것이고 그래서 도로와 나란히 나있는 농로를 따르기 시작합니다
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자세히 보면 시나브로 올라가고 있음을 저절로 알게 될 것입니다
콩밭입니다
다 여물었는데 일손이 없어서 그런지 그대로 방치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농로 좌측이 능선입니다 넘의 밭 농장 공장 등등 갈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드디어 주월동을 지난 신37번국도 앞 사거리에 이르렀습니다
좌측으로 "가월리 주월리 구석기유적 발굴 제1지점"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 전곡 일대는 기원전 수십만년전의 인류들이 살았던 곳입니다
신37번국도 밑으로 도로따라 나갑니다
고가밑에는 차량과일행상이 연시를 팔고 있는데 글쎄요 이곳에서 과연 장사가 될까요^^
신37번국도밑 사거리 : 9:25 9:30출발(5분 휴식)
적성면 가월리 사월동마을이 시작됩니다 엄청 큰마을입니다
감악산을 쳐다보며 동네 한가운데길로 갑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가야 능선에 조금 가까워집니다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나는 그냥 직진합니다
적성초교인데 폐교가 되어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입구를 지나갑니다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입니다
그 뒤 도로가 능선입니다
드디어 371번지방도로 삼거리에 이르렀습니다
벌써 5.5km를 걸어왔습니다
삼거리를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우측길로 나와서 우측길이 적성으로 가는 길입니다
한탄강원조매운탕집 지주간판이 있는 옆으로 오르던지
조금 더 가면 군부대가 있고 그 부대 담장으로 따라 오르는길은 경운기길 수준입니다
사월동삼거리 : 9:40 9:45출발(5분 휴식)
나는 그 간판 옆으로 묘지로 올라 능선에 이르면 좌측 군부대 담장으로 오는 길이 경운기길 수준입니다
아마도 군인들이 철책담장을 관리하기 위해 다듬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길로 군부대 담장을 따라갑니다
워낙 펑퍼짐해 어디가 등고선상70봉인지 알길도 없고
좋은 ㅏ자길이 나오면 군부대를 떠나 그 ㅏ자길로 내려갑니다
풀 무성한 묵밭에서 길은 없어지고
어제밤에 내린 이슬을 떨며 가니 순식간에 등산화가 젖어듭니다
밭끝에서 우측으로 턴하지말고 그대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습니다
콘크리트포장 등고선상50m 십자안부로 내려섭니다
앞으로는 절개지 축대고 왼쪽으로 올라야할 것 같은데
그 일대는 전부 개인 과수원이라 오를 수가 없습니다
마침 수확철이라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어 더더욱 오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371지방도로로 내려가버리고 맙니다
등고선상50m 포장도로 십자안부 : 9:55 10:05출발(10분 휴식)
도로에 이르고 산줄기 좌측 적성쪽으로 도로따라가며 붙을 곳을 꼬나보지만
전부 과수원이라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전부 배밭입니다
좌측으로 산자락에 과수원이 끝나고
밭이 나오면 기냥 가 산으로 붙어를 궁리하느라 사각정자에서 쉽니다
10:10 10:15출발(5분 휴식)
어차피 도로삼거리에 다 왔습니다
교통안내판에 구읍삼거리라고 합니다
구읍삼거리 : 10:20
좌측 전곡가는 구37번국도를 따라 오릅니다
고갯마루는 넝쿨 가시 등이 어우러진 절개지라
어차피 내려올수는 없고 천상 구읍삼거리로 밭둑길을 따라 내려와야할 것 같습니다
우측 능선으로 붙을 곳을 찾아 고개를 살짝 넘으면
재적성황해도민망향동산" 석비가 있는 곳 왼쪽
경운기길로 잠깐 가면 그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우측으로 오르는데
역시나 경운기길 수준의 길입니다
십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산책로를 오릅니다
잘관리된 가족묘지가 보이는 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성긴길이 있구요
그 길로 올라도 되고 그 묘지로 가서 좌측으로 올라도 됩니다
후자를 따르는 것이 조금은 편합니다
10:35 10:40출발(5분 휴식)
BB선과 군훈련 팻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군부대에서 쫒겨날까 보아서 그랬는데 기우였습니다
군부대 몇개를 지나가지만 제지를 하고 나서는 일은 그 어디에도 없고
오히려 작전하는 군인들과 같이 섞여서 가게 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부대장님들에게 고마움을 드립니다^^
등고선상110봉 정상을 넘어서 군부대 훈련용 참호 등 등 길이 사방으로 나있으니 주의하여야합니다
직진으로 내려가 등고선상9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0:45
가끔 키를 넘는 나무도 아니고 풀도 아닌 것이 나무행세를 하며 가는 길을 막아도
짧은 구간이라 그리 우려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 내린 이슬로 인하여 만물이 촉촉하게 젖어있어 싱그럽기까지 합니다
등고선상130m 지점에서 우측 읍내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납니다
10:55
시나브로 하염없이 오르는데 이번에는 육훈 사각세맨기둥이 계속되어 불안해집니다
절대로 불안해 하지 마십시요 아무도 저지하는 사람들 없습니다
등고선상150m 지점 풀 무성한 곳을 잠깐 지나면
이제는 아예 경운기길이 나옵니다
11:00 11:0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90봉에서 군부대를 정면으로 마주치는데 다행히 초소에는 초병이 안보입니다
11:15
철책 옆으로 따라가도 될 것 같지만 보아하니 가시덤불 등 장애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철책 나오기 조금 전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 흔적이 보이면 그리로 가면 됩니다
군부대 정문 앞 포장도로에 이르고 우측으로 잠간 가면
좌측으로 풀 무성한 경운기길로 가면 됩니다
11:30
능선에 이르고 ㅓ자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굵은 호스는 무슨 용도인지는 몰라도 따라서 내려갑니다
산책로 같은 등로로 바뀌며 한없이 내려가다 길이 참호 안으로 이어지고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1:37
낮은 둔덕을 하나 넘으면 군부대 철책이 나오고 철책 옆으로 가도 되고 우측 사면으로도 길이 좋습니다
등고선상9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조금 떨어져서 군부대 철책이 있습니다
11:45 11:47 출발(2분 휴식)
어벌쩡하게 잘 지은 가족묘지로 오르는데 훈련중인 군인 아저씨들을 만나고
같이 섞여서 진행합니다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서
잘관리된 묘지로 내려가면
내려서면 지도에는 없는 너른 도로 등고선상9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측은 포장길 좌측은 비포장길입니다
지도에는 긴점선으로 표시된 길입니다
적성삼거리 한얼아파트에서 약1km 정도 법륜사쪽으로 와서 오르는 길입니다
즉 영국군전적비 오르는 길로 오르면 됩니다
좌측으로는 우측으로 오르는 임도같이 생긴길이 있습니다
직진으로 올라가는 길도 좋지만 좌측으로 잠깐 가면 또 군인아저씨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마어마하게 큰 감악산등산로 안내판이 나오는데 관리가 부실한지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감악산 안내판은 눈을 까뒤집고 보아도 읽기가 힘이 듭니다
등산 코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신암리 등산로입구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 것으로 보아 본명히 길이 있을 것인데
오늘은 임꺽정봉 전 안부에 있는 엉터리 이정목 때문에 막판에 망했는데
다음에 이길로 올라볼 참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규명을 해야하니까 말입니다
늘목리에서 오르는 길도 여러곳입니다
이코스도 조만간 답사를 할 예정입니다
제일 일반적으로 감악산을 오르는 길은 법륜사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신암사로 오르는 길은 구름재 사리산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부도골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인듯합니다
답사를 안해보고는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이정목도 있습니다 우측으로 0.2KM가면 영국군 전적비고
좌측 임도같은 길로 가야 까치봉3.7KM"라고 합니다
아직도 2시간 이상은 올라야 정상일 것 같습니다
영국군전적비 도로 : 11:50 12:00출발(10분 휴식)
이제부터 감악산 일반등산로를 따라 오릅니다
좌측으로 임도같은 길로 잠간 가다 우측 능선으로 올라야합니다
급경사를 오르다가
벙커 왼쪽으로 오릅니다
T자 침호에 이르고 완만하게 올라 T자 능선에 이르고 좌측으로 오릅니다
이런 참호들이 매우 자주 나오기 때문에 일일히 열거를 할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는 생략합니다
살짝 오른 타이어참호가 있는 등고선상190m 지점에서
타이어에 걸터앉아 알싸한 산부추향에 젖어봅니다
12:25 12:40출발(15분 휴식)
우측으로 녹슨 철조망이 같이 오르고 저 아래로는
높은 교각위로 새로눈 371번지방도로를 건설중에 있으며
그 아래로 구371번도로가 계곡으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구도로 신도로가 명확하지요
아마도 설마치고개를 터널로 뚫는 공사일 것 같습니다
철탑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감악산 정상이 올려다보이기 시작합니다
당겨보니 철탑 분명하지요 아마도 군부대 송신탑일 것입니다
ㅓ자길이 있는 안부 : 12:50
아무것도 없던 능선에 무한도전 시그널 한개가 그리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신구371번지방도로 공사중입니다
가는 방향을 보니 이 도로가 법륜사 경내를 침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쌍굴로 아마도 엄청나게 긴 터널이 생길 것입니다
이정목이 나오는데 글자가 없어서 반대펀으로 가서 보니
까치봉3.3km 온길 영국군전적비0.6km"라고 합니다
12:55 13:00출발(5분 휴식)
우측 사면으로 올라 좌측으로 조금 가니 조망이 기가 막힌 약간의 공터 벙커위 쉼터입니다
타이어 굴뚝 종 등 훈련용 시설들이 있구요
우측으로 연천군 일대와 북한땅이 아스라합니다
13:00 13:03출발(3분 휴식)
살짝 내려가면 십자안부가 나오고 우측으로
산야초재배단지니 들어오지 말라고 합니다
어서 오십쇼 해도 갈똥말똥인데 들어오지말라니 인심 한번 야박합니다
다 등산객을 빙자하고 산야초를 절도하는 님들이 있어 야박해진 것이니 뭐라 할 말도 없습니다
타이어참호가 계속되고 바윗길을 오르먄
이정목이 있습니다 까치봉2.8km 남았습니다 진도 한번 안나갑니다 길은 좋은데 말입니다
목책 난간줄로 한없이 올라
벙커위로 오르면
벙커위에 이런 조망좋은 2층 벙커가 있습니다
벙커문으로 바라본 연천땅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까치봉2.5km남았습니다
조금 가면 헬기장으로 바로 이 봉우리가 도면상316봉입니다
가야할 감악산 정상입니다
정상을 당겨 보았습니다
도봉산 북한산이 조망됩니다
좌측 도봉산 오봉(?) 우측 인수봉 백운대입니다
북한산 주능선
도봉산 주능선
도봉산에서 북한산까지 한껏 당겨본 모습입니다
수도 없이 다녔던 그 능선들 여기사 한눈에 아스라이 보면 더욱 새롭게 보입니다
명산은 진정한 명산입니다
우측으로 앞으로 가야할 감악지맥상 국사단맥 분기지점입니다
임진강 건너 연천땅 그 뒤로 아스라한 산줄기는 임진북에성남정맥 산줄기입니다
당겨본 임진북에성남정맥 산줄기입니다
한껏 당겼습니다 송악산이 아닐까 합니다
당겨본 임진강입니다
임진강과 올라온 산줄기
316봉 : 13:20 13:30출발(10분 휴식)
아쉽지만 숨막히게 이어지는 조망을 떠나 목책난간길로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잔돌 능선이라 난간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조망 능선을 내려갑니다
끝까지 난간줄이 계속되고
너른 공터로 내려섭니다
등고선상230m 지점에 있는 경운기길 십자안부인 선고개입니다
좌로 내려가면 객현리 다우니마을 우측으로 내려가면 설마치마을로 내려가는 너른 비포장길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까치봉2.0, 온길 영국군전적비1.9, 좌측으로 내려가면 객현리 우측으로 내려가면 감악산휴게소로 가는 길입니다
이길을 좌우로 넘는 것이 감악산둘레길입니다
장의자에 앉아 시름없이 쉬다가 임도같은 길로 오릅니다
차가 올라가도 될정도로 관리가 잘된 길입니다
선고개 : 13:37 13:45출발(8분 휴식)
어느 정도 오르다가
임도같은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도 좋습니다
아무 길로나 가도 되지만 나는 편한 마음으로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도로같은 길로 갑니다
잠시 가다가 보면
좁은 길로 가지만 그 길도 자동차가 다닐 정도로 너르고 관리가 잘된 길입니다
풀 무성한 진지가 여러개 있는 도로 종점에 이릅니다
그런 상황으로 보았을때 이 감악산 일대가 군부대 주둔지 및 훈련장소로 쓰일때
여기까지 군부대 훈련용 차량들이 오르내렸음을 말해줍니다
아마도 등고선상290m 지점인 것 같습니다
군사도로끝 : 14:00 14:03출발(3분 휴식)
일반 등산로로 들어서며
통나무 계단으로 오릅니다
급경사를 통나무 계단, 각목게단 난간줄이 게속 이어집니다
거대한 바위들이 나오고 그 사이로 가면
벙커가 나옵니다
그 벙커위 조망이 좋은 공터에 이르면 벙커위 굴뚝이 반겨줍니다
이정주가 있습니다
이곳은 6-2헬기장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가면 헬기장입니다
글자가 퇴색되어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정상은 2.3km 남았다고합니다
등고선상350m 지점인 것 같습니다
쉼터입니다
조금 더 가면 6-2헬기장입니다 조망이 좋습니다
가야할 감악산 정상 송신탑이 바로 앞으로 보입니다
헬기장 : 14:15 14:20출발(5분 휴식)
바람이 불어 좋은 날인데 이 좋은 날에 사격소리만 게속됩니다
또 목책 난간줄 데크 계단길을 오르면서 뒤를 돌아보면
적성면이 손바닥만하게 보이고
당겨보니 꽤나 넓어보이기도 합니다
그 뒤로 임진강 건너 개성의 송악산 임진북예성남정맥 산줄기가 아스라하게 조망이 됩니다
참 뭐라고 말로 표현이 안되는군요
급경사 암릉을 계단으로 오릅니다
99계단을 살작 넘어서 내려가면 ㅓ자길이 있는 곳에
장의자도 있구요
이정목도 있습니다
정상1.4, 좌측으로 내려가면 산촌마을주차장1.4, 온길 설마리휴게소1.8km"라고 합니다
이곳이 바로 큰재입니다 등고선상450m 지점인 것 같습니다
14:30 14:35출발(5분 휴식)
낮은 둔덕넘어 등고선상410m 안부 : 14:40
계속되는 곳곳이 벙커요 쉼터가 게속 나옵니다
등고선상450m부근 벙커 바로 전에 잘 살펴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좋은길이 있습니다
벙커를 지나 살짝 내려가면 십자안부로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까치봉1.1, 팔각정1.5, 우측으로 내려가면 범륜사1.1, 좌측으로 내려가면 산촌마을주차장1.7km"라고 합니다
이곳이 바로 큰재입니다
큰재 : 14:50 14:52출발(2분 휴식)
바위섞인 길은 계속되고 바윗돌들이 널린 등고선상470m부근 살작 오른 곳에 도착합니다
14:55
얼마전에 간 치악산 변방 단풍은 예뻣는데 감악산 단풍은
마른 단풍이라 볼품이 정말 없습니다
거대한 바위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하고
등고선상510m 지점 ㅏ자길이 있는 곳 : 15:10
목책 목조게단 난간줄로 오릅니다
우측 멋진 소나무 옆으로
멋진 목조전망대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바라본 감악지맥 능선입니다
계단으로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570m 거대한 암봉 정상인 까치봉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봉이라는 격을 갖춘 것은 아닙니다
단지 능선상에 불쑥 튀어나온 거대한 암봉일 뿐인데 무슨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알길은 없으나
현재는 까치봉이라는 봉우리 이름을 얻고 다른 봉우리들과 차별대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조망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그런 이름을 얻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임진강이 휘어도는 아름다운 강가에 자리잡은 적성면과
아스라이 임진북에성남정맥 산줄기가 고요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적성면 전체를 당겨 보았습니다
멋드러진 분재같은 소나무두 있구요
감악산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당기지 않고도 이렇게 보이니 정상 다온 것 같습니다
구조목겸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까치봉 2-2지점입니다
까치봉 : 15:20 15:30출발(10분 휴식)
뻥 터진 조망좋은 능선을 목책난간 각목계단으로 오릅니다
적성쪽 조망입니다
파평산 산줄기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천현리 들판과 적성면 그리고 우측끝으로 잡아도는 임진강입니다
뒤 돌아본 적성면과 그 뒤로 임진강 건너 개성의 송악산입니다
임진강 건너 백학면 모습입니다
임진강 건너 백학면 노곡리 학곡리 벌판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노곡리로 임진강을 건너가는 반룡대교 같습니다
아기업은바위도 보고
팔각정이 있는 원형데크전망대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초성리가 보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경기의 소금강 소요산입니다
바로 우측으로 감악산 정상 송신탑이 올려다 보이구요
천하의 조망처인 팔각정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까치봉0.4, 좌측으로 목조계단으로 내려가면 객현리2.2, 정상0.1km"라고 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계단입구에도 이정목이 있습니다
산촌마을2.1km"라고 하네요 고로 산촌마을이라는 마을은 객현리에 있는 마을 이름중 하나인 것입니다
이제서야 겨우 이쁜 단풍이 보이는군요^^
이만하면 가히 천하의 조망처라고 할수 있을 것 같지요
팔각정 : 15:40 15:50출발(10분 휴식)
예쁜 단풍을 보면서 목조난간줄로 오릅니다
예쁜 방울바위 옆으로 올라
한전 감악산이동중계국 철책 옆으로 오릅니다
난리버거지인 군부대 철책은 철옹성입니다
드넓은 헬기장인 감악산 비봉 정상입니다
뱅뱅둘러 쉬어가라고 장의자들이 즐비합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까치봉0.5, 갈길 임꺽정봉0.4km"라고 합니다
감악산 대형안내판은 보시다시피 완전히 망가져 그 기능을 상실하고 있어
조급한 보수가 절실합니다
군부대 안에 있는 초소에는 2명의 초병이 북녁땅을 꼬나보고 있습니다
한치의 침범도 용서치 않으려는 결연한 의지로 말입니다
고롱이와 미롱이 상입니다
고롱이와 미롱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우리군의 상징 케릭터인 미롱이 고롱이입니다
고롱이는 고대 구석기 고인돌 과거 등을 상징하는 "고"자를 의미하며
미롱이는 미래지향적 희망과 발전을 상징하는 "미"자를 의미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목조난간계단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늘목리제1등산로(적동분교)3.84km, 하늘아래첫동네제2등산로2.46km"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한북감악늘목단맥 답사시 가야할 길입니다
그길로 가는 길이 한북감악지맥을 이어가며 마차산으로 가는 능선이기두 하구요
또 다른 이정목에는 좌측으로 가면 동광정사 초록지기마을로 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감악지맥을 따라 내려가다 봉암리 방향으로 빠지는 어느곳에 있는 마을인 것 같습니다
100대명산 감악산 팻찰이 달린 시설물이 있는데 아마도 전파집적판(?)인 것 같습니다
감악산비 전설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감악산고비와 오석 정상석입니다
양주시에서 만든 감악산 숲길 등산로 안내판이 그래도 제대로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입체적으로 만든다고 만든 것이 보기에는 더 불편합니다
그냥 평면도로 만들었으면 훨 보기에 쉽고 편했을터인데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돈도 아깝구요^^
이 등산로 안내판을 보니 구름재 사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분명히 있는데
임꺽정봉 바로 전 안부에 있는 이정목은 왜 그렇게 엉터리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하루 빨리 다시 찾아가 규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감악산의 설명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등산로 설명에는 아쉽게도 양주시 구간만 설명을 해 놓았군요
철저한 지역이기주의를 보는 것 같아 씁슬합니다
그에 비하면 관리는 엉망으로 했지만 파주시에서 만든 안내판에는 전체를 아우르고 있어 훨 보기에 좋습니다
감악산 숲길 노선 안내판도 양주시만 해놓았습니다
버스노선은 잘 안내를 하고 있으나 배차간격이라던지 출발시간 등을 알려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하루에 2~3번 지나다니는 버스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일아닙니까 ^^
임꺽정봉으로 가는 목조데크난간계단길입니다
세계초일류통일기원탑 천하무적25사단 장병일동
그리 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그리 되도록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염원을 합시다
마리아상이 보이는군요
그곳에서 직진하면 늘목단맥으로 가는 길이구요
우측으로 떨어져 내리면 감악지맥을 따라 마차산으로 가는 능선길입니다
당겨보아도 뚜렷하게 나오질 않는군요
지척으로 보이는 마차산과 소요산이구요
종현산과 한탄강 건너 한북한탄보개지맥 산줄기들이 어른 거리는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동두천 시내가 하얗게 보이는군요
당겨본 동두천 시내입니다
마리아상으로 가는 목조계단입구에 아름답게 피어난 넘인데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이게 열매인가요 꽃인가요 이름은 어떻게 되며 식용인가요 약용인가요 아님 독이 있는 것인가요 ????
다우님에게 긴급 SOS를 칩니다
이 글을 보시거든 미천한 중생에게 한줄기 빛을 보내주옵시기를 바랍니다^^
한탄강 넘어 전곡읍내입니다
동두천시내를 당겨 보았습니다
뭉청 잘려나간 도락산과 그 뒤로 나즈막하지만 옹골찬 골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불곡산입니다
그산에도 임꺽정봉이 있지요^^
그 넘어로 멀리 있는 높은 산은 아마도 수락산일 것입니다
좌측 도봉산에서 우측 북한(삼각)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근육질의 암릉의 연속 숨막히게 아름다운 산줄기입니다
한가운데 도락산과 불곡산 뒤로 수락산 그 뒤로 아스라이 예봉산 검단산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도봉산 삼각산
찍지 말라는데 어쩌다가 일부 포착이 되고 말았습니다 ^^
정상 전경입니다
요건 또 무슨 열매인지요 먹어보니 독이 있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역시 다우님에게 또 SOS를 칩니다 부탁 드립니다
장의자에 앉아 마지막으로 마냥 느려지면서 에너지도 보충하고 일어섭니다
감악산 정상(비봉) : 15:55 16:35출발(40분 휴식)
이제부터 하산길입니다
우측 임꺽정봉쪽으로 목조난간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중간 좌측 소요산쪽을 바라볼수 있는 곳에
사각정자가 있습니다 비박하기 기가 막히게 좋은 곳입니다
동두천의 야경을 보면서 말입니다^^
십자안부로 내려서니
이정목이 반깁니다
갈길 임꺽정봉0.3, 우측으로 내려가면 범륜사2.4km"라고 하면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으로는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
16:40
낮은 둔덕을 하나 넘으면 똑 같은 십자안부가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 장군봉0.2, 좌측으로 내려가면 임꺽정봉0.2, 구름재3.5km"라고 합니다
그옛날에는 없던 이런저런 시설물들이 엄청 많습니다
종주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일이지요^^
임꺽정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아마도 직진으로는 올라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라고 되어 있지요
엄청 걱정했는데 구름재3.5km라고 하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것은 지금 생각일뿐 중간에서 이정목이 갑자기 사라지고 오직 원당저수지로만 길이 있습니다
장군봉갈림길 안부 : 16:40 16:4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잠간 내려가니 다시
이정목이 나옵니다
계속 내려가면 , 원당저수지3.2km, 구름재3.5km"라고 합니다
목책 난간줄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커다란 바위들이 모여있는 절벽 바슷한 곳이라
길은 좌측 절벽 밑으로 있으나
잘 살펴보면 직벽 바윗길로 내려가야합니다
16:50 17:10출발(20분 휴식)
조심 조심 내려가다 다시 우측 임꺽정봉 거대 암봉을 트레버스하는 길이 나오면서
목책난간줄을 따라서 트레버스합니다
석양에 깍각대는 넘들은 도대체 까치냐 까마귀냐 몸 전체가 까만 것을 보니 까마귀가 틀림이 없는데
불길하게 내 머리맡에서 그리 울어대는지
아마도 이넘들이 고사를 지낸 덕으로 막판에 천신만고 고생을 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한테는 환영받지 못하는 마귀할멈 같은 녀석들 빗자루 타고 날으며 잘도 울어댑니다
결코 아름다운 소리는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닌 작은 돌들이 원형으로 둘러쳐진 곳에
숫가마터 안내판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시 없어지고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다고 하는데
내가 보아서는 아무것도 없는 그저 평범한 산사면일 뿐입니다
땀이 식기 시작하니 추위가 몰려옵니다
벗었던 옷을 다시 입습니다
숯가마터 안내판 : 17:05 17:15출발(10분 휴식)
등성이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등성이를 넘어서 내려가면 원당저수지3.0,
우측으로 바윗길을 오르면 구름재3.3, 사리산4.6km 온길 감악산정상0.4km"라고 합니다
당연히 우측 바윗길로 오릅니다
17:20 17:30출발(10분 휴식)
바람이 안부니 좀 살만 해집니다
등고선상590m 지점을 트레버스하는 길인데 조금 위험합니다
밧줄도 잡고 목책난간줄도 잘 찾으며 길 흔적도 잘 찾아 능선에 이릅니다
등고선상570m 지점 같습니다
17:35
난간줄이 끝나면서
이정목이 나옵니다
직진 원당저수지2.9, 온길 정상0.5km"라고 하면서
갑자기 구름재와 사리산이 사라지고 맙니다
얼마간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나오겠지 하며 추호의 의심도 없이 내려가며
다시 난간줄이 나오고
등고선상510m 지점에서
일편단심소나무가 나옵니다
내가 보아서는 그저 그런 평범한 나무인데 일편단심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얻고 있습니다
일편단심소나무
소나무는 우리 오천년 역사속에서 우리민족과 함게 숨쉬고 살아왔다
척박한 땅에서도 굳건이 뿌리를 내리고 생명력을 뽐내며
굽이치고 옹이 박힌 모습으로 삶을 위로하고 희망을 북돋아주는 소나무이다
여기 감악산 암벽위에 자생하는 소나무는 오랜세월 북(폭?)풍한설 속에서 꿋꿋이 자라나
우리 조상의 기개와 절개를 의미하듯
나뭇가지가 한 방향으로 뻗은 모습이 아름다워 일명 일편단심로 불리우고 있다
소나무는 양주시의 市木이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산을 지키고 사랑합시다
일편단심소나무 : 17:50
곧 밤은 도적처럼 들이닥칠텐데 이거 아무리 보아도 우측 본능선으로 갈 생각을 안하고
계속 내려가기만 합니다
우측으로 트레버스를 할가하다 에라 좀 더 내려가면 길이 있겠지
그러다가 다시 목책길이 나오며 육산으로 바뀝니다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방향으로 길 흔적이 나오는 곳에서
빤히 지척으로 바라보이는 우측 능선을 향해서 트레버스를 시작하면서 밤이 되고 맙니다
18:00
랜턴 불빛에 의지해 절벽같은 급경사를 박박기어서 올라가다 내려가다
길 흔적은 없어지고 돌아가자니 그 또한 쉽지는 않습니다
에라이 이왕 이리된 것 철저하게 망가져보자고 박박기어서 능선으로 올랐는데
본능선인줄 알고 이왕 늦은 것 푹 쉽니다
19:00(30분 휴식)
잠시 내려가다 보니 이거이 본능선이 아나고 옆댕이입니다
다시 우측으로 조금만 치고 가면 본능선일 것 같은데 아무리치고 가도 본능선은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안보던 GPS에 목을 매는데 분명히 100m 정도만 트레버스하면 나와야하는 능선이 나올 생각을 안하고
사면에서 깁니다
사방으로 바위 절벽이 나오기도 하고 절벽 난간에서 비상용 밧줄을 꺼내 나무에 걸고 내려가기도 하고
잡목 가시에 온몸을 긁히기도 하면서 용을 써보아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GPS를 가지고도 해결이 안됩니다 갈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잡목이 빽빽한 사이사이로 칡넝쿨 등이 얼크러설크러진 곳이 나오고
한치 앞도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제자리를 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상용 가위까지 동원해 자르고 가위로 자르지 못한 것들은 손으로 분지르고 팔로 제키고 가진 쇼를 다하면서
1분에 1m도 진행 못하는 그런 곳을 내 한몸 빠져나갈 루트를 개척하는데 서서는 도저히 갈수가 없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발밑은 흔들리는 돌길이라 더더욱 진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앉아서 기는데 그나마도 빠져 나갈수 없는 곳에서는 누워서 빠져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가
드디어 바지 엉덩이가 북찢어지고 맙니다
벗기 귀찮아서 안에 겹쳐입은 반바지가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손과 팔뚝은 그 흔한 일자훈장을 달고 빨간물이 줄줄 흐릅니다
에고 죽을 맛이지만 아마도 이 정글을 빠져나가야 집엘 가던지말던지하지 참 난감한 일입니다
시간이 정지된 것 같은 아득함을 몸으로 느끼며 허우적거리기를 2시간 반
그런 곳이 끝나면서 계곡이 되고 가시를 조심하며 잠시 내려가니
좌측 정규 등산로에서 오는 길을 만납니다
참으로 긴 시간이었습니다
9:30(2시간30분 헤맴)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나무 계단을 몇개 올라 감악산 둘레길을 따라 내려가면
네온싸인 불빛이 명멸하는 폭포수산장 입구 포장도로를 만나고
9:45
계곡길로 내려가다가 감로사 입구를 지나 삼거리에 이르면
등산로 안내판과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원당저수지 황방리에서 감악산 오르는 일반등산로 입구입니다
우측 도로따라 내려가다가 원당저수지를 만나게 되고
양주시 남면소재 택시를 호출했으나 받지를 않습니다
그러면서 원당저수지를 지나 아마도 도면상 가마소마을 어름에서
할수 없이 동두천택시를 불러 동두천중앙역으로 갑니다
양주시 남면 황방리 가마소마을 : 22:10
에필로그
적성면에 도착하여 큰형수네집에서 칼국수로 아침을 하고 설마천변을 따라
설마천 임진강 합수점으로 가는데 가월1교를 우측으로 건너 신37번국도IC를 통과
논두렁으로 합수점으로 가는 길은 생략하고
도로따라 가월리 사월동를 지나가는데 동네 끝나는 곳에 군부대가 있습니다
그 군부대 담장을 따라 좋은 길로 오릅니다
그러나 봉우리 하나 넘어서 내려선 포장십자안부부터 산줄기는 몽창 과수원이라 갈수가 없을뿐더러
수확철이라 쥔장과 여러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어 오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측으로 내려가 371번지방도로를 따라가다
구읍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적성가는 길로 잠시 오르면 고갯마루입니다
망향동산비 옆으로 좋은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군부대2개를 만나지만 다 옆으로 길이 좋습니다
훈련하는 병사들과 섞여서 가다가 좌우로 넘는 고갯마루로 내려서면
비포장 너른 도로 영국군전적비가 있는 곳으로 자가용도 얼마든지 다닐 수 있는 길입니다
그곳에 감악산등산로 대형안내판이 있습니다
드디어 감악산 일반등산로를 만난 것입니다
이후 산책로 같은 길로 천혜의 조망능선으로 까치봉을 지나
빗돌대왕비와 군부대 초소가 있는 감악산 정상에 이릅니다
기가 막힌 조망을 돌아보며 망중한을 즐기다가
감악지맥을 따라 임꺽정봉으로 가다가 보니 그 옛날에는 없던 이정목들이 자주 나오며
구름재 사리산 가는 이정목들이 있어
거대한 천만길 바위벼랑을 내려갈일이 걱정이었는데 참 고맙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다가 보니 그 구름재나 사리산이 이곳에서 거리가 얼마나 된다는 이야기이지
구름재나 사리산을 가는 등산로를 알려주는 이정목이 아닙니다
사람을 기만해도 이만저만한 기만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그냥 좋은 길따라 원당저수지로 내려가고
한북감악구름단맥은 다음 다른 접근 방법을 연구했어야합니다
그러나 그 당시는 그러고 싶지않아 우측 능선으로 트레버스를 단행합니다
거리상으로는 계곡을 하나 건너서 오르면 되는데 빤히 바로 앞에서 보이고 거리도 얼마안됩니다
그러나 생각밖으로 곳곳에 절벽이 숨어있고 어느 순간 밤이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거친 넝쿨과 잡목들이 엉클러설크러진 계곡이 나오지만
밤에 보아서 정확한 거리 측정도 안되지만 능선이 바로 앞에 있어 일단 시도를 합니다
처음에는 서서 잠시 헤치고 가다보니 발밑은 흔들리는 돌길이며
정글을 이루고 있는 그런곳을 걸어갈수가 없습니다
가위를 꺼내 자르고 안잘라지는 넘들은 손으로 꺽고
앉아서 그런 곳을 한발한발 진행하는데 지나갈 공간이 워낙 없어서 누워서 가는 일도 자주 일어납니다
1분에 1m도 못가는 그런 정글을 빠져나가니 계곡 한가운데에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시간상으로 밤8시가 넘었고 우측 능선으로 붙을 곳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포기하고 내려가니 좌측 이정목이 가르켜주는 곳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길과 만나서
감악산둘레길도 한자락하면서 감악산폭포수산장도 지나고 감로사입구를 지나니
감악산등산로 대형안내판과 이정목이 나옵니다
내려가면서 양주시 남면 택시를 몇차례 호출을 했으나 전화를 받지않아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동두천택시를 호출하니 안내원이 그곳은 양주시라 갈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양주시 택시한테 걸리면 벌금을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신 소리냐 그러면 나같은 사람은 밤새워 걸어가야한단 말이냐
그런 말도 안되는 단속이 어디 있느냐
찾아가서 따질수도 없구 망연자실이란 말은 이럴때 쓰는 말인가 봅니다
그래도 일단 접수를 하고 가는 택시가 있다면 전화연락이 갈 것이랍니다
그러니 오고가는 것은 이제는 콜을 받은 기사님들 몫입니다
걷고 또 걷고 원당저수지를 지나 도면상으로 황방리 가마소마을 어름에서
콜한 택시가 들어옵니다 살았습니다
동두천중앙역에 도착하여 정글통과 기념으로 로또 자동으로 한장구입후
1호선 전철을 타고 용산역에 날을 넘겨 5분정도에 도착하여
경의중앙선 전철로 환승을 하려고 가는데 직원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이미 막차가 갔다며 길을 차단합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서울역으로 가면 심야버스가 있는데 왜 그랬는지 구로역가는 막차를 타고
영등포에서 내려 심야버스를 갈아타고 능곡전화국 앞에서 내리니 1시가 넘었습니다
집까지 2km가 넘는 거리라 택시를 탈까하다 에라 이왕 늦어진것 걸어 가기로 합니다
행신역근방에서 심야영업을 하는 전주콩나물국밥집에서 늦은 저녁을 합니다
집에 도착하니 2시가 넘었습니다
참으로 지난했던 하루입니다 ^^
오늘 이정목 때문에 이상하게 된 한북감악구름단맥은
오늘한 한북감악까치단맥과 같은 방법으로 마지막 지점에서
역으로 답사를 해 임꺽정봉으로 올라가는 루트가 있는지 없는지
만약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 분기점을 연결하는지 아니면 연결못하게 되는 것인지
확인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워낙 야산구간이며 군부대 등 장애물도 많을 것으로 사료되고
거리도 만만치 않아 하루에 하기가 벅찰 것 같습니다
한북감악까치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첫댓글 우리동네 다녀 가셨네요...^^
지난주 토요일 제아내와 함께 법륜사~장군봉~임꺽정봉~감악산정상~팔각정~까치봉~삼거리~법륜사로 하산 했읍니다
열번도 더 다녀온 감악산...
형님께서 다녀온 등로를 보니 새로운 기분이 듭니다
주말이었으면 함께 하고 싶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잘 읽었고 다음 산행때 참고 하겠읍니다😄😄😄
안그래도 자네 생각이 나더구만
그런데 평일이라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못했네
양주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한번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신경수
또 산행하고 오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이제 내일 새벽에 떠난다는 생각으로 가슴이 부풀어 있답니다 ㅎㅎㅎ
멋진 주말 보내세요
선답자가 거의 없는 산줄기를 개척하시려니 고생바가지네요. 이제 날도 서늘해졌으니 전투복 + 전투화를 착용하고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등산복은 약해서 덤불지대에서 부대끼다보면 북~ 찢어지기 일쑤이고, 무엇보다도 풀독이 잘 옮으니까요. 실천하시기는 힘드시겠지만...저처럼 자차를 이용한 왕복산행을 하시면 교통편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입니다.
같이 할 사람만 있다면 차2대를 가지고 하면 그런 걱정 안해도 되는데
언제나 홀로 산행이고 더구나 단맥을 하겠다는 사람이 어디 계실지.............왕복할 그런 여건은 안되고.....
전투복 전투화 구입 할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거침없이 이어지는 산줄기 사랑에 갈채를 보내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신경수 전투복, 전투화는 네이버나 다음에서 미군전투복, 미군전투화로 검색하시면 사이트가 많이 뜹니다. 전투복+전투화를 착용하면 밀림산행도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저는 본격적인 밀림산행에선 머리엔 챙모자, 팔엔 팔토시, 손엔 작업용 코팅장갑, 정강이엔 심마니 각반을 추가로 착용하고 얼굴만 내놓고 다니는데 우거진 풀숲을 뚫고다녀도 풀독은 전혀 옮지않고 어지간한 가시풀에도 피부가 다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벌목도와 전지가위도 가지고 다니면서 풀숲이 많이 우거진 곳에서 풀과 나뭇가지를 치면서 다니기도 하고요. 여름철엔 배낭 멜빵에 파리채도 달고 다니면서 달려드는 잡벌레, 벌을 수시로 쫓고 있습니다
@신경수 전투복 산행이 다 좋은데 딱 하나 문제점이 덥다는 것입니다. 여름철엔 정말 더워 죽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원하게 입고 다니자니 풀독이 문제고...딜레머입니다. 매해 여름철마다 고민하는 점이지만 아직 이것에 대해선 묘안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름철만 아니라면 다른 계절엔 전투복 산행이 전혀 문제가 없고 편합니다.
여름철에 덥다는 것 때문에 전투복 원단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제가 현재 입고있는 전투복 원단은 면 60% + 폴리에스터 40%입니다만 이게 면이 많다보니 땀이 잘 안 말라서 젖었을 때 좀 더 잘 마르고 통풍이 잘 되는 원단을 찾고 있습니다.
시중에는 폴리에스터 65% + 면 35%, 나일론 50% + 면 50%, 기타 첨단 원단 등이 있던데 점차 다양한 원단의 전투복을 입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정보 많이 챙겨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대구담님 자세한 정보 고맙습니다
저에게도 면이 들어간 제품은 쥐약입니다 면이 하나도 안들어간 제품은 없는 모양이지요 ^^
@신경수 오늘, 방염 레이온 65% + 파라아라미드 25% + 나일론 10% 들어간, 방염원단의 전투복을 새로 한 벌 주문했습니다. 흔히 보던 원단이 아니라서 기대를 해봅니다.
아프가니스탄 파병미군에게 지급된 오리지널 전투복이라 합니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 파병미군들이 폭발물 때문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잦아서 방염원단 전투복을 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레이온이 면 대신 들어간 셈인데 면보다는 땀흡수를 잘 하고 또 잘 마른다고 하더군요.
@대구담 고맙습니다
그거 한벌 구입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