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4.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행 28:1~5
*제목; 사도행전강해(48) 멜리데 섬
1. 멜리데 섬에 구조되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삶을 반드시 지키시고 인도하십니다. 자녀들의 삶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처한다 할지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우리 하나님께서 그 상황을 “역전시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로마로 가는 배편에서 하나님께서는 “유라굴로 광풍”을 통해서도 배안의 주도권을 백부장에서 사도바울로 옮겨주시고, 믿음으로 선포하는 사도바울의 믿음(행 27: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을 보시고 그 안에 하나님 나라의 역사(오병이어와 같은 기적)를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이 배는 “말씀하신 대로”(행 27: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순종하지 않은 잘못으로 배는 잃어버리지만, 276명 중 단 한명도 생명을 잃지 않고 구조됩니다.
약속 있는 백성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약속의 말씀대로 다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행 27:44, 28:1’을 읽어봅시다.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1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행 27:44,28:1)
보통 “구조”를 뜻하는 단어는 “헬, 소조”입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조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구조”라는 단어는 이 단어가 아니라 “헬, 디아소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육적인 구조뿐만 아니라, 영적인 구원까지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구조”로 번역된 단어는 사실상 “구원”으로 번역해야 옳습니다.
이들은 바울의 말을 듣지 않고 가다가, 짐도, 배의 기구도, 생명도 다 잃어버릴 지경에 처합니다. 그러다 바울이 자기가 믿는 하나님께서 자신으로 인해 이 배의 생명을 단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으리라는 믿음의 선언을 듣고, 또 이후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을 경험하고, 드디어 말씀대로 다 구조되는 것을 목도한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도 구조 받았지만, 그들의 영 가운데 이미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자리했습니다. 그래서 ‘누가’는 “소조”라고 쓰지 않고, “디아소조”라고 쓴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있으면, 그 자리는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복을 누리게 됩니다. 심지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육적 생명뿐만 아니라, 영적인 구원까지 허락받습니다.
우리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2. 원주민들의 환대
이제 이들은 시실리아섬 남쪽의 작은 섬 멜리데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현대 지명으로는 ‘말타’(혹은 몰타)입니다.(유명한 반려견 ‘말티즈’의 고향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의 세심하심을 또 경험하게 됩니다.
바울로 인해 276명을 구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멜리데섬의 원주민’의 마음까지 만지셔서 그들이 이들을 환대하게 하신 것입니다. ‘2절’입니다.
“2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행 28:2)
우리 하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녀들에게 “염려하지 말고 기도만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때 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3~4절’입니다.
“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행 28:3~4)
바울이 독사에게 물리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섬을 복음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6절’입니다.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행 28:5~6)
믿음의 사람은 항상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섬의 촌장이 보블리오의 부친의 열병까지 낫게 합니다. ‘7~8절’입니다.
“7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행 28:7~8)
“디아소조”(구원)의 역사가 사도바울이 있던 그 배에서만 아니라, 사도바울이 머문 ‘멜리데 섬’안에도 가득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있는 곳을 구원케 하는(디오소조) 사명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말씀대로 완성하시고, 역전시키시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자녀는 그렇게 됩니다.
또한 여러분이 있는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여, 모든 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함께 경험하고, 함께 구원(디오소조)받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믿음의 사람은 그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역전케 하심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나타내심과 디아소조(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나로 인해 내가 있는 가정과 교회와 나라가 이렇게 되어지길 소원합니다. 이는 "약속을 믿고 신뢰하며 기도하는 자"에게 이루어지는 일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