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의 영양 및 효능
굴은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 칼슘 함량이 많아 ‘바다의 우유’라고 불린다. 굴에는 철, 아연, 구리, 망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철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굴은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균형을 바로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굴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글리코겐 형태로 존재하여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다.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연의 함량이 높아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남성에게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배 타는 어부의 딸은 까맣지만,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피부가 하얗다’는 말처럼 칼슘과 비타민 A, B, C 등이 풍부해서 희고 매끄러운 피부에 좋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굴의 껍데기를 소금물에 넣고 끓인 뒤 불로 태운 가루가 식은땀을 그치게 하고, 설사와 여성의 냉대하에 좋다고 한다. 굴은 익혀 먹어도 영양분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회나, 국, 탕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한다. .
굴 고르는 법
살은 패주가 통통하게 부풀어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살 가장자리에 검은 테가 또렷한 것이 좋다. 살이 희고 불은 것처럼 살이 퍼진 것은 싱싱하지 않은 것이다. 서양에선 월에 R자 없는 달인 5월(MAY)~8월(AUGUEST)엔 굴을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산란기의 굴은 유독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또한 이 시기에 바다엔 비브리오균, 살모렐라균, 대장균 등이 많기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아시아에선 ‘보리가 피면 굴을 먹어선 안된다’는 말이 있다.
굴 손질법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 씻는다.
소금물에 2~3번 헹구고, 물을 빼고 사용한다. 굴을 무를 간 즙에 넣으면 오물이 흡수되기도 한다.
굴 보관방법
굴은 바닷물로 껍질을 손질하고 비닐에 굴을 담고 스티로폼에 얼음을 넣어 진공 포장하여 냉장보관한다. 깐 굴을 장기 보관할 때는 바닷물(소금물)에 헹궈 바닷물을 조금 넣어, 소량씩 소분하여 냉동시켜 사용한다.
굴 활용방법
굴은 생굴뿐 아니라 익혔을 때, 영양적인 변화가 없기에 다양한 요리법으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다.
굴과 레몬의 궁합은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이 철분의 장내 흡수를 도와 빈혈치료에 효과가 있다. 굴에 레몬즙을 떨어뜨리면 나쁜 냄새가 사라지고 레몬의 구연산이 식중독과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며 살균효과도 있다.
부추와 함께 먹으면, 굴의 찬 성질을 부추의 따뜻한 성질이 보완하여 소화가 잘 된다. 굴과 바지락, 모시조개, 다시마 등을 우려낸 담백한 육수는 바지락은 지방 함량이 낮고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고, 모시조개는 타우린 성분이 가득해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다시마는 비타민 K를 함유하고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니 완벽한 육수의 조합이라 할 수 있다. 도라지의 쓴맛이 굴의 비린내를 증가시킬 수 있으니 굴과 같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참고자료]
- 수협중앙회
- 생물산책 / 권오길 / 2010
- 쿡쿡tv
- 위키패드
- 굴소년 이야기
2018 우리 농산물 공모전 입선작 - 굴(홍휘 作 https://www.grafolio.com/doodling)
굴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2024-06-13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