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군 생활 할 때 군자산에 자주 올라갔다. 군자산에 올라가보면 바로 아래에 깔린 아름다운 산이 있었는데 그 산 이름이 옥녀봉이다.
옥녀봉은 경기도 군남면 옥계리와 삼곶리에 경계한 해발 205m 산으로 이 산에 오르면 연천군 전 지역이 한 눈에 들어온다.
북쪽 삭령에서 뻗어 내린 산맥이 두 갈래로 나눠 왼쪽으로 내려오는 산줄기는 남성의 정기가 흐른다 하여 君子山(군자산)이라고, 오른쪽으로 내려오면서 봉굿솟아 오른 봉우리에는 여성의 정기가 흐른다 하여 玉女峰(옥녀봉)이라 불렀다.
이 군자산과 옥녀봉은 전략적으로 매우 높아 삼국시대에서 접경 지역이었으며, 6.25전쟁 당시에는 분단의 비극에 시작된 지역이기도 하다.
민통선이 해제되어 차량으로 정상까지 올라가 전망하기에는 아주 좋은 산이지만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에 차단되어 몰라서 못가는 곳이기도 하다.
옥녀봉은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에 위치한다.
다음이나 네이버에 지도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군남면 옥계리에 가서 주민에게 물어보면 3Km 범위내에 위치한다.
민통선이 해제되어 옥녀봉 정상까지 누구라고 올라가 전망할 수 있다.
옥녀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옥녀봉 정상에는 인사하는 그리팅맨(Greeting Man)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인사는 모든 관계의 시작입니다. 그리팅 맨은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가장 인간적이며, 기본적인 행위인 ‘인사’를 통해 인간, 자연 그리고 세상이 소통하도록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유, 소통, 행복에 가치기준을 두고,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하고자 하는 원익인(願益人)의 마음과도 같습니다. 배려하고 싶은 사람, 화해하고 싶은 사람, 존경하는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리팅 맨(Greeting Man)과 마주보며 진정어린 인사를 통해 나부터 먼저 소통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옥녀봉 정상입니다.
옥녀봉 안내 해설판입니다.
서남방 방향에 군남홍수조절댐이 보이군요~
서측 방향에 임진강이 보입니다.
삼곶리 마을 넘어 남방한계선이 보입니다.
옥녀봉에서 필자
" 자유, 소통, 화해, 행복을 추구하려면 나부터, 당장, 먼저 인사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