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2010.09.24 - 09.25 <2> 1박 2일..
아으~아으으~~~~늑대소리..ㅋ 대청봉에서 맞는 동해의 일출.. 한계령 건너 인제쪽으로 쫙 깔린 대운해에 취하며.. 산정에서 여유를 맘껏 부려본다.
한계령 삼거리에 올라 인제쪽 저 운해를 가까이서 본다면.. 정말 주금일것 같은데.. 설악동에다 차를 두고 한계령으로 향하는 동녘팀에게 이 기쁜 소식을 핸폰으로 날리건만 별로 궁금해 하지도 않는 분위기다..ㅠ 발아래 속세를 내려다 보며 먹는 도시락의 맛이란..?? 이 특별한 아침은 엊저녁 양양읍내를 통과하면서 늦은 시간이라 셧터가 모두 내려진 시간에 어렵게 긴급 조달한.. 사연이 구구절절..ㅠ 뜨끈한 라면궁물로 속을 풀고 싶은데.. 버너를 사용하려면 저 아래 중청대피소까지 가야한다.. 싫다.
이 꼭대기가 좋고.. 대청봉이 좋다. 골운을 듬뿍 품은 발 아래 정겨운 아침 풍경이 좋고.. 구름보다 위에 있는 천상에서의 이 시간이 좋다. ... ...
<01> 2010.09.24(금) 17:39 드뎌 짠~~ 눈치가 9단이다.. 이 많은 인파속에서도 영님이 척 알아낸다..으하~^^
<02> 곧 뒤를 이어 회장님, 달마님 붉은 머리띠 메고 등장~~^^ 손을 흔드는 여유를 욕시 회장님..ㅋㅋ
<03> 도착하자 마자 눌러댄다..ㅎ 그렇다 안산으로 떨어지는 설악의 빛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다.
<04> 이프로님, 어머나님, 센스님.. 도착!! 아고 다리야 주껀네..라고 써있다. 이프로님 표정에~~~ㅋ 어머나님은 악세사리 파는곳으로.. 밥상 물색 해놓고 기다리는 영님보다 먼저 눈길을 일헌 된장~!!
<05> 추석과 긴 연휴에 설악을 찾는 많은 인파로.. 오후 3시가 되니 방없슴!! 웬 모텔도 아니구..ㅋ 밥상 구하기 조차 힘들다.
<06> 자규가 피를 토해 낸 듯한 이토록 붉디 붉은 빛은 무어란 말인가? 붉고 진하고 강한 노을 빛 내림에 눈이 부셔 눈을 못 뜰 지경이다. 정말 두고두고 못잊을 설악의 노을에 그저 감탄만 있을 뿐~~!!!
<07> 녀인은 디지털의 힘을 빌어 이순간을 꼭꼭 담아 두고서도 한참을 그 자리에서 떠나지 못한다. 취하고플때 취할줄 아는 녀~^^ 굿!!
<08> 황홀한 빛내림도 끝나고 이제부터는 설악의 밤~~ 밥익는 냄새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느껴지는 시간.. 자 건배~!! 옆 객님께 부탁한 컷인데 흔들렸지만 분위기만은 그만이다.
<09> 자 주목~!! 이제부터는 배식에 불만없기요.. 자.. 이거 다 알져.. 주는대로 먹기요~~ 우짜든누가뭐라든하여간.. 머리털나고 첨으로 설악산 꼭대기에서 삼십년산 마셔봤다..ㅋ
<10> 새벽밥을 먹고 일찍 하산을 서두른다. 희운각으로 직통하는 샛길로 접어드니 중간에 비가 쏟아지고.. 공포의 너덜지대도 나오고.. ㅠ
<11> 너덜지대 돌틈사이로 흐르는 반가운 물줄기~ 어느해 여름날.. 꾸질꾸질한 머리좀 감는데.. 머리 깨지는줄 알았다.
<12> 희운각 대피소..
<13> 공룡에서.. → 반조님, 부르도자님..
<14> 공룡에서.. → 어머나님, 하얀나비님, 반조님
<15> 마등 샘터..
<16> 어머나님의 멋진 포즈~~^^
<17> 하얀나비님의 더 멋진 포즈~~ㅋ
<18> 반조님 그리고 구름속 회장님..
<19> 저 아래가 비선대다.. 거의 다 내려온 셈이다.. 장군바위를 내려다 보는 이 명당에서 선두 그룹과 모두 함께 하지 못함이 아쉽다.
[영] |
첫댓글 음............ 보일 듯 합니다. 기대 만발!!!
이제야 보이는군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말입니다. 그 때의 생각이 마구 마구 떠 오르네요. 고맙습니다.
멋진사진 감사....늦게라도 보니 새롭고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힘들었던 시간은 잠시뿐이고 영원히 잊지못할 멋진 추억이 되였네요..ㄳㄳ
우와~! 설악의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새롭네요 감사해요^^
설악~ 멋지다... 소청산장도 보이고... 울 회워님들 넘 행복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