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합격수기는 편.한.도(http://cafe.daum.net/cchoi38)에 남겨진 학생들의 수기입니다.
1. 자신의 지원한 대학과 합격한 대학 및 가채점점수 [일반/학사 구분]
-> 고대:77점
서강대:95점
성대:86점
한양대:85점
외대: 90점
경희대:80점
전부 학사 경영학과입니다~
2. 전적대와 학점[스팩공개]
-> 독학사 경영학과 4.3/4.3 (학사)
학사로 편입했지만 TOP7 중에 한곳에서 영문과 2년 수료했음
3. 편입을 마음먹게 된 동기
-> 원래 복수전공이 경영학과였고 경영학이 너무 재미있었다. 대학2년을 마치고 군제대를 한 후에 3,4학년에는
꼭 경영학을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08년 4월 제대한 후 독학사로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영어공부를 병행했다.
4. 나의 편입공부기간과 공부방법[문법/어휘/논리/독해/수학/국어/전공] &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들
-> 2월~3월 : MD + PASS문법으로 기초를 다졌다. 단어는 무조건 자기가 외우기 쉽게 연상시키는 것이 좋고
문법은 처음에는 무조건 외고 나중에 이해하는 것이 좋다.
4~5월: VOCA BIBLE + 그래머헌터로 다시 정리. 무슨 공부든 반복도 중요하지만 새롭게 적용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한가지 교재만을 본다면 익숙하긴 하겠지만 모르는건 계속 모르게된다...두가지 교재의 교집합을 만들고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6~7월: 단권화. 단어와 문법을 단권화했다. 두가지 교재를 보고 시험준비를 한다는것은 비효율적인 것이다.
독해는 이때까지도 20%만 비중을 주고 단어와 문법에 올인했다. 물론 고대가 최종 목표였기에 6시간씩 전공공부를
하면서 말이다...아직도 점수는 60~70점대...(장수용선생님모의고사는어려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견디는게 중요
8~9월: 이제는 모든 교재가 4~5회독이 넘어가기 때문에 조금 익숙해지고 문제풀면서 왜 틀렸는지 교재 어디에서
찾아야하는지 알수 있다. 문제를 풀어제끼는 것보다 한문제라도 완벽하게 푸는게 중요하다. 단어는 어근과 동의어
위주로 한 단어를 봐도 파생되는 단어 10개씩 생각이 나야한다..그렇게 교재에 쓰며 단권화를 해야한다.
문법도 보기항이 4개면 그 4개 모두 문법에 적용시킨다. 특히 자신만의 공식을 만들어야한다. 동사는 수, 태, 시제
준동사는 주, 태, 시제 명사/대명사는 수일치....요런식으로 접근하면 빠져나갈 구멍이 없게된다.
10~11월: 기출문제를 많이 푸는게 좋다. 그래야 실제 시험에 적응도 되고 집중력도 높아진다. 또 공부해야할 것과
하지 않아도 될 것이 분명해진다. 문법은 모두 공부하고 가지고 가는것보다 나오는 것만 암기하고 10개중에 8개만
맞아도 된다. 단어는 매일 매일 빨간책으로 1회독하고 독해비중이 70%까지 올라간다..속독을 못하면 큰일이기때문에
매일같이 같은교재를 꾸준히 읽어줘야한다.
12월: KUET에 올인해야한다...전공공부도 이때만큼은 정지상태였고 하루2개씩 기출풀고 단어 1독 그리고 독해풀었다.
독해가 관건이다. 상위권은 단어 문법 안틀리기때문에 논리랑 독해 몇개 틀리느냐가 당락을 좌우한다.
타임지 읽지 말고 그냥 문제푸는 연습하자. 첫문장 별표 팍팍 치면서 상상하고 예측하자. 문제보고 무슨 내용일지
예측하자. 능동적으로 읽으면서 이런거 묻지는 않을까..동그라미 팍팍치고 직독직해 하자
1월~2월: kuet이 끝나고는 기출1회 단어 1독 이 영어공부의 전부였다 오전에만 영어하고 하루종일 전공공부해야한다.
전공을 못보면 kuet 1등도 떨어진다. 전공은 벼락치기로 할수없다. 난 1년을 하루 6시간씩 공부했기에 자신있었다.
그동안 공부했던거 요약정리하고 기출문제 답안정리하고 나올만한것들 예상답안 만들어서 책 한권 썼다..
영어공부 1년동안 열심히 했으면 한달동안 쉬어도 점수 안떨어진다.. 그렇게 믿어야지 불안해서 영어계속하면
고대는 Good bye다...전공무시하지말고 면접무시하지말자.
5.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과 좌절 환희 등등(각자의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
->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실력에 연연하자. 90점 맞아도 확실하지 않으면 슬퍼해야하고
60점 맞아도 어디서 찾아서 공부할지 다 알고 있다면 기뻐해라..남은건 암기밖에 없으니까..
잠 너무 줄이는 것도 비효율적이다 물론 나도 하루 4시간 자면서 공부해봤지만 피곤해서 공부도 안되고
한달후에 누적된 피로가 굉장히 크다. 편입준비를 한달만한다면 4시간씩 자도 된다 1년 내내 4시간 자고
버틸수 있다면 그래도 된다. 근데 6~7시간이 적당하다. 자고 일어나서 맑은 정신으로 집중하자.
차라리 밥먹는 시간 멍하니 있는 시간 줄여서 자자...
6.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조언 및 충고)
-> 이제 다 끝나고 나니 편입이 별거 아니게 느껴진다. 처음 시작할때는 한군데라도 붙어달라고 기도했었지만
이렇게 전관왕을 하고 나니 신기하기도하고 실력과 노력이 있다면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휴대폰도 싸이도 탈퇴하고 집에서 혼자 1년을 공부했다. 학원가지 않아도 된다. 남들 보는 문제집 다 볼 필요도 없다
중요한 건 실력 하나...꾸준히 노력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중요하다.
이제 편입했지만 편입은 내 꿈이 아니었다. 더 큰 꿈이 있었기에 전공공부도 계속 할 수 있었고
영어공부도 재미있게...가끔씩 듣기와 말하기도 해주면서 한 거 같다.
당신은 왜 편입 하려고 하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할거라면 당장 포기해라..
* 아무튼 모든 수험생 여러분! 떨어져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노력하면 됩니다..^^ 힘내세요
첫댓글 저의 본보기군요..학사에 고대경영 부럽습니다. 저도 내년에 똑같은 글 올릴수있게 공부하겟습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