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다고 다 인색한 것은 아니다
부라라고
모두가 후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됨돰이에 따라 다르다
후함으로 하여
삶이 풍성해지고
인색함으로 하여
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생명들은 어쨌거나
서로 나누며 소통하게 돼 있다
그렇게 아니하는 존재는
길가에 굴러 있는
한낱 돌맹이와 다를 바 없다
나는 인색함으로 하여
메마르고 보잘 것 없는
인생을 더러 보아 왔다
심성이 후하여
넉넉하고 생기에 찬
인생도 더러 보아 왔다
인색함은 검약이 아니다
후함은 낭비가 아니다
인색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낭비하지만
후한 사람은
잦기 자신에게는 준열하게 검약한다
사람 됨됨이에 따라
사는 세상도 달라진다
후한 사람은 늘 성취감을 맛보지만
인색한 사람은 먹어도 늘 배가 고프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다
~~박경리 작가님의 시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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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됨됨이
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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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1 11:1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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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랑까네 스승님들이 공부하시라잖아요.
공부해서....남주.....
어도 된당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