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임상,이우찬회원은 포촌에서 졸다가 가시고, 남은사람들은 3차 까지만. 술좌석에선 된소리 안된소리 말이 많아야 된다. 그러면 술도 덜 먹게 되니까.
4/24 (월) d;5k(33;13) m;238k, y;1052.9k.
새벽5시40분. 샛강과 앙카라공원. 황사특보가 내리기 전에 뛰려고 일찍 나갔다. 차츰 하늘이 흐릿해 진다. 임성아가 미LPGA에서 쏘렌스탐을 제치고 우승을 했단다.
4/22(토) d;42.195k(03;57;34) m;233k. y;1047.9k.
이천 도자기 마라톤대회 참가. 금년들어 처음 su4. 박상학이 '내일 수원 간다'며 오늘 천천히 뛰겠으니 같이 뛰자해서, 스타트부터 같이 뛰다가 sub4를 하게 됬다.
박상학도 나때문에 LSD가 안됬다. 내일 천천히 뛰면 된단다.
코스는 비교적 어려운편이다. 거의 전코스가 완만하지만 계속 오르고 내리는 언덕길이다. 흐린날씨가 좋았다.
목욕하고 점심먹고 도자기전시회구경하고 집에는 밤9시20분에 들어왔다. 이제부터 2주간은 쉰다.맘놓고 쉬어보자.
4/21 (금) d;5k(33;21) m;190.8k, y;1005.7k.
아침6시20분. 샛강. 토요일엔 또 비가온다니... 어제는 오랫만에 산에가서 꽃구경좀 하고 ,술 2차 안가느라고 애썻다.
4/19 (수) d;5k,(31;16) m;185.8k, y;1.000.7k.
새벽5시50분.아파트주변. 간혹 이슬비가내려 접는우산을 들고 시범아파트내 소공원주위를 돌다 시범탕으로 들어갔다. 머리도 깍고. 오늘로 금년도 1,000k돌파.
(4.19의 추억) 그러고보니 오늘이 4.19.기념일이다. 그때 대학3학년이 었는데, 학우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청와대앞까지 구호를 외치며 의기양양하게 나가다가, 경찰이 발포를 시작하는 바람에 혼비백산하여 효자동 뒷길로 도망처 맥이 빠저 돌아 나오던 생각이난다. 그때 내가있던 그시각이 청와대앞 첫발포때 였고 그때 많은학생들이 희생을 당했다.
46년전 그때 총알이 1mm차로 나를 비켜갔을지도 모른다. 그덕에 나는 지금까지 뛰고 쏘주마시고 희희낙낙거리며 살고있는것이 아닐가? 실은, 지금쯤 우이동 4.19묘지에서 벌써 흙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는데...
죽음은 항상 저앞에서 서성인다. 지금도 그렇게 저앞에 서성이고 있을것이다.
그당시 제일 앞쪽에서 행진하던학생들은 흰까운을 입은 서울의대생이었고 다음엔 성대생이 많았다. 경찰이 원남동쪽 진출로를 막았기 때문에, 서울의대와 성대가 혜화동에서부터 합류한 상태로 종로5가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청와대까지 거리도 제일 가까운 학교들이라 자연히 데모대열의 선두그룹이 됬던것이다.
내옆에서 총탄을맞고 쓰러진 학생(우리학교 학생은 아니었음)을 그의 친구와같이 손수래에 싣고 그동내 골목길 작은병원앞까지 같이 싣고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총탄을 맞은 학생은 아마 죽었을 것이다. 그때도 움직임이 거의 없었고, 병원에선 문을 안열어주던 기억이 난다.
4.19때 데모했던 대학생들을 수배하기시작하여, 당시 많은학생들이 안잡혀 가려고 지원 입대했다. 그래서 나도 그해5월5일 육군에 지원 입대했다. 그리고 그다음해 5.16때 육군본부에서 피점령군으로 무장해제를 당한 일이 있었다.
다~ 흘러간 옛날예기인데, 오늘아침엔 유난히 옛날 젊었을때추억이 줄줄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4/17 (월) d;5.2k, m;180.8k, y;995.7k.
오후3시20분. 헬스장.근육운동 쬐끔하고,천천히 뛰었는데 몸이 풀어젔는지 더 뭉쳤는지.... 어제 와바에서는 정진우씨가 낸걸로 알고 있는데, 노래방은 내가 일찍나와 누가 쏘셨는지 궁굼하다.
4/16 (일) d;42.195k(04;27;02) m;175.6k, y;990.2k.
제6회 경향신문 서울마라톤대회 참가. 여의도 로얄탕에서 목욕,양자강에서 김경수 신기록 축하연, 노래방에서 최명자 풀코스 첫도전 성공 노래파티. 편재일도 하프 첫도전에 성공했다.
4/15 (토) d;5k(32;11) m;133.4k, y;948k.
오전6시30분.샛강. 내일은 오늘보다 춥고 바람이 분다는데.. 김경수가 목표기록을 낼가? 최명자는 완주를 할가? 흥미롭고 기대되는 날이다.
4/13(목) d;5k(32;04) m;128.4k, y;943k.
오후4시. 샛강. 오늘도 몸이 무겁다. 연일 이어지는 술때문인가보다. 오늘부턴 뚝! 끊는다. 오전엔 할아버지 아버지산소에 다녀왔다.
4/12 (수) d;5k(33;07) m;123,4k, y;938k.
오전10시50분.헬스장. 어제밤 영화 "십계"를 보느라고 밤을 꼬박 새웠다. 전에 못봤던 명화다. 시나이 황야의 모세, 출애급기, 람세스 와의 관계등 '구약성서의 모세'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됬다.
4/11 (화) d;5k(33;45) m;118.4k, y;933k.
오후4시10분, 헬스장. 창밖 하얀벗꽃길에 꽃구경꾼들이 몰려 다닌다. 찻길에 차들은 장사진을 이뤘고.
昨醉未醒인데다 오늘 낮술몇잔까지 겹처, 뛰니까 술기가 되살아나는듯 하다. 비는 땀오듯 하고.
아침8시10. 헬스장. 한강달 정기모임인데, 많이는 못뛰지만 회원들과 같이 뛰려 했는데, 황사가 엄청나서 헬스장에서 뛰고 시범탕에가서 얼굴만 보고 와야겠다. 오늘은 광주로 가야하므로 시간이 안맞아식사도 같이 못한다.
4/7 (금) d;0k.
아침7시10분. 앙카라공원. 스트레칭만 했다.
근육운동을 좀 했더니 몸도 피곤하고, 100회마라톤 고영우씨는 대회 참가만 하고 평소엔 안뛴다는말(월중 200km이내) 생각도 나서 뛰기를 고만 뒀다.
故정현모노인의 動영상을 보고 이런 저런생각을 했다.
생전에 마라톤회에서온 봉투까지 마라톤에 관한한 모든걸 모았는데 그물건들은 다 무슨뜻이 있을가? 본인이 죽었는데.. 메달이며 상패며 기록증등을 시신과 같이 묻었을가? 시신을 화장을 했다면, 어떻게 버렸을가?
젊어서는 자식 키우는 재미에 살고 늙어서는 손주재롱을 낙으로 산다는데, 정영감은 늙어서 손주는 없고 아들이 빚만 산떼미같이 남겨놓고 달아나서 고민과 고생 끝에 마라톤을 시작 했고, 오로지 마라톤을 樂으로 마라톤에 미처 살았었다. 실력도 대단해서 2005년 전주마라톤완주기록이 4시간8분이다. 72세 나이에.
마라톤으로 살던 분이 이왕이면 교통사고를 당하더라도 뛰다 돌아 가시는 '有終의 행복을 걷우 셨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지붕에 올라갔다가 떨어저 저세상으로 가셨다.
여수마라톤 갔을때, 짙은 전라도 사투리를 써가며 아침식사하던 그분의 모습을 떠올리며 故人의 명복을 빌었다. "저세상에서도 달리기가 좋으면 항상 달리며 지내십시오"
4/6 (목) d;5k(33;26) m;67.2k, y;881.8k.
아침7시20분 샛강. 벗꽃망울이 내일이면 터지게 생겼다. 진달래 개나리는 만개 했고, 여의도 벗꽃축제 교통관리를 오늘부터 한다는데...
4/5 (수) d;9k(55;07) m;62.2k, y;876.8k.
아침6시40분. 샛강. 억지로 나왔지만 뛰기는 괜찮다.
하인즈 워드. 흑인혼혈한국인. 참으로 훌륭한 청년이다. 어제 그가 기자회견 하는 관경을 봤다.
하인즈 워드는 전반적으로 고등교육을 잘 받은 지성인 냄사가 풍기기도 하지만, "어머니가 나를 자랑스러운 아들로 생각 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그의 말에 감동을 받았다.
이말은 세계명인 명언록에 넣어야할 격언으로 채택해야 할 정도의 명언이라고 생각 한다.
어머니에 대한 孝心의 발로이면서, 계속 자기인격을 도야 하겠다는 의지를 함축한 간결한 표현 아닌가!
이말을 우리교과서에 넣어 우리청소년들에게 혼혈인 하인즈워드를 본받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가 운동하며 스트레칭 하는모습을 보니 우리가 하는 스트레칭은 아그들의 작난일 뿐이다.
4/4 (화) d;6k(37;53) m;53.2k, y;867.8k.
새벽6시 샛강. 밤잠을 거의 못잤다, 새벽날씨가 퍽 좋다. 어제 쉬어서인지 의외로 다리가 가볍다. 앞으로 풀코스 다음날은 반드시 쉬어야겠다.
4/2 (일) d;42.195k(04;23;12) m;47.2k. y;861.8k. 2006 전주마라톤대회 참가. 마라톤 끝내고 10명이 심포까지 가서 생대합도 먹고 재미나게 보냈다. 정관모선생님과 김정덕씨가 회원으로 가입한 좋은날이다.
4/1 (토) d;5k(32;11) y;819.6k.
아침7시 샛강. 바람은 세차도 차지는 않다. 하늘은 희뿌옇다. 81회 하러 전주갈 준비를 한다. 500원짜리 비닐우의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