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기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7·30 재보궐선거 수원지역 출마하는 수원병 김용남, 수원을 정미경, 수원정 임태희 후보 합동유세에서 후보들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의원들이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민중의소리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재산 허위 신고로 논란을 산 7.30 수원병(팔달) 재보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 측이 모 언론사 기자에게 '겁박성' 동영상을 보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재산을 고의 누락하고 허위 축소 신고로 선관위 조사, 그리고 검찰에 고발당한 수원 팔달의 김용남 후보 측이 해당 내용을 보도한 한 여성 언론인에게 겁박성 동영상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 측이 모 언론사 기자에게 보낸 동영상에 대해 "비가 오는 날, 술에 취한 듯한 분이 걸어가시다가 차에 부딪히면서 그냥 넘어진다. 그 넘어진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운전자가 그 사람을 치고 가는 내용"이라며 "그걸 보고 누군가가 ‘사람’ ‘사람’이라고 해서 사람이 깔린 채로 그 차가 서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생사가 걸려있는 무서운 동영상인데 이런 것을 보내놓고 ‘웃자고 보낸 내용이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한다"며 "자신들에게 불리한 내용이 보도됐다고 해서 사실상 협박에 가까운 동영상을 보낸 것은 심각한 언론 탄압으로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질타했다.
또 "유권자를 대신해 공직후보자를 검증하는 언론인을 겁박하는 행위는 명백한 언론 탄압이자 유권자를 겁박한 것과 다름 아니다"라며 "김 후보는 스스로도 정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캠프 관계자의 저열하고 수준 낮은 행위조차 관리 감독할 수 없는 후보라는 게 드러났다. 이런 후보가 수원 팔달의 유권자를 대표할 수 없음은 자명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선거캠프를 대표해서 이번 사건에 대해 해당 언론사와 기자에게 책임있게 정중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 자 : "제가 김여사예요? 행인이에요? 기사 쓰지 말라, 협박이에요?" 권 실장 : "오해 마시길... 그저 웃자고 보낸 것입니다^^" 기 자 : "사람이 죽는 장면인데 웃음이 나세요?" 권 실장 : "자해공갈단이란 악에 대한 분노는 느끼지 않습니까?" 기 자 : "제가 자해공갈단이란 거예요?" 권 실장 : "장 기자님이 그곳에 있습니까? 왜 그런 이상한 생각을 하죠?"
첫댓글 저보고 새누리당 안티라고 말하실까봐...미리 말해드리는데 .. 새누리당이라서 퍼온게 아니라... 새누리당이 잘못한것이니깐 올린겁니다..그리고 새정치나.. 그외 정당이 비판 받을 것 있어면 올려 주세요.. 그래야 저도. 많은분들에게 알려 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