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도둑은 못한다더니, 끝날것 같지 않은 무더위가 훅하고 달아 났습니다.
여름 완전한 예스로 무더위도 즐기며 지내신 도반님들과 함께 가평에 자리한 쾌적하고 편안한 곳에서
1박 2일 명상 캠프를 지냈는데요.
부산에서 차가지고 오기 쉽지 않는 거리인데 오전 10시에 하나님의 메세지가 떠요.
지금 캠프 참가 신청 가능한지...물론 지체없이 답장을 드렸죠...물론이라구요.
그리곤 조금 있다가 레오님의 반가운 참가 문의..역시 물론 예스입니다.
전날부터 채비하고 계신 보선님과 리아님을 돌곶이 역에서 만나 신나게 출발했어요.
막 뽑아낸 쑥가래떡을 따끈하게 나누어 잘라먹으며..그런데 태릉입구부터 슬슬 막히기 시작한 길이
마석지나 대성리 지나 청평까지 조금도 뚫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가지고 오시는 봉덕화님, 부산 하나님 걱정을 하며, 가평역에 도착하니, 볼수록 만날수록 매력있는 자장 쥬드님과
좀 느려도 괜첞아 똑소리나는 에버그린님, 서천 군산에서 조나단님과 도담님이 운악산 비가림 맛난 포도를 한박스 들고
계시더라구요. 인솔자 작은거인 자미님까지 푸른 하늘을 이고 차안에 올라타시는데 박하향기가 훅~~~ 차안으로 밀려들어 옵니다.
모두 어찌나 반갑던지.하하하
좁은 차안에 7명이 불법 승차를 하고도 낄낄 신이 났습니다.
명상과 숙박 공간이 마음에 든다시며 각자 짐을 풀때 부산에서 도착하신 반가운 하나님과 보선님 해후 하시고
아딜라님 봉덕화님 함께 합류하시니 이야기 꺼리 많구요.
보따리 하나씩 풀어가며 포도, 떡, 인산 건빵 나누어 먹고
오리엔테이션 하러 명상홀로 향합니다.
발바닥에 닿는 데크 우드의 촉감이 상쾌하고 푸른 바람이 자연속에 왔구나 하고 다시 알려주네요.
리아님의 진행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몸풀기 댄스 셀러브레이션.
누구나 할것 없이 모두 긴장된 몸을 풀고, 마음의 시름을 내려 놓았습니다.
늦으막히 도착한 우드기타님을 끝으로 모두 합류.
쿤달리니 4단계 명상.
소셜 명상 러브~ ^^
명상을 하며 함께 나눈 가슴의 고동소리와 나와 같은 너의 한 의식.
마주보는 눈 .
그 안에 깨어 있는 너와 나.
둘의 소통이 이어질때마다 깊은 연민이 들어 옵니다.
대답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르고, 그것을 바라보는 파트너는 토닥토닥 해주네요
그 손길이 감사해서 또 눈물이 흐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름다움 그중에 으뜸이 사랑이라.
당신과 함께 명상 할수 있어서
저의 도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귀속말로 사랑을 속삭이고 첫날의 명상 프로그램이 끝이 났어요.
저녁 만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편안하게 먹는 시간을 갖기 위해 모든 명상 프로그램이 끝난 후로 식사시간을 편성했는데요
모두 배가 고픈지 와구와구 많이 드셨어요.
맛살라 버섯커리와 오리 바베큐 그리고 단호박. 감자 양파를 구운 것이 맛이있었습니다.
함께 식사준비하고, 함께 나르고 자르고 굽고 알아서 자동 셀프 시스템으로 움직여주시는 친구들에게 감사드려요.
한가족같다고나 할까?
어찌보면 가족 보다 더 단단하고 투터운 신뢰가 느껴집니다.
봐 온 장이 뭔가 적다며 흔쾌히 남이섬까지 가셔서 간식꺼리. 스낵기타 사들고 오신 하나님.
막걸리 값은 언제나 도맡아 내시는 자장님..
무엇을 할때마다 서로 배려해주고 저보다 더 제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 여러분들 ㅎㅎㅎ
감사해요 ^^
이틀 설겆이 도우미 해주신 도담님과 자장님 감사드려요 ^^
뒷마무리까지 완벽해서 너무 잘하시면 자꾸 해달라고 하게 되는데 그래도 되죠??? ㅎㅎ
명상룸에서 바라본 멋진 하늘입니다.
가을이 배어있는 푸른 하늘 빛.
이튼날. 이른 옴 만트라 명상을 마치고 노마인드 명상이벤트 후에
양평으로 물놀이 가기는 아침부터 내린 비가 기온을 차게해서 멋진 풍경 좋은데서 밥먹고 차마시기로 했는데
차가 너무 밀려서 다시 가평으로 돌아왔습니다.
대통령도 먹고 반해버린 집이라고 써있는 큰 집 음식점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구요..
우리가 먹는것이 음식만 일까?
귀로 들리는 유쾌한 웃음소리.
행복의 길. 명상의 길을 찾아 가는 내면의 탐구에 대한 에피소드들..모든것이 맛있기만 합니다.
촉촉한 비가 내리고, 봉덕화님이 식사후 커피를 모두에게 대접하고 싶다고 하셔서
예쁜 커피숍을 찾아 갔어요. "지붕위의 커피 잔"
샷이 맛있는 원두 커피와 라떼 아보가도, 그리고 페파민트 티까지..
먼저 먼저 출발하신 보선님과 하나님, 그리고 우드기타님이 빠져 좀 뭔가 서운했지만,
자미님의 멋진 사진 제안에 기분좋게 한바탕 웃었지요.
헤어지기 아쉬운 시간이 오고, 각자 또 다시 삶터로 출발해야 하는 시간.
허깅을 나누고 악수를 하고 ...그렇게 완전한 예스 캠프가 지나갑니다....
사랑을 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이 보다 행복하나니
사랑하는 이여 그러면 안녕!
이것이 이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
순간 순간 전적으로 살아가기.
언제나 행복함을 선택하기.
있는 그대로 충분한 당신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그대가 되고..^^
기쁜 소식 하나를 덧붙이자면 2001년부터 리아님이 이끌어 오신 정기 월 자연 명상 캠프가 107회를 기점으로
현대 액티브 힐링 명상 센터에서 마련한 양평-양동의 청정 자연 명상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명상에 삶의 중심을 옮겨 놓으신 많은 도반님들의 보다 좋은 명상 공간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오픈 셀러브레이션과 9월 캠프 그곳에서 만나요 ^^
첫댓글 가평갔던 모주드 명상 맛 제대로 봤네.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 씨구 들어간다~굿
이렇게 평화롭고 무구하며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탁하고 각박한 세상도 진작에 태평성대 낙원천국이 되었을 것이야, 암암. ㅎㅎㅎ 한분한분 모두 감사드려요. 이상 칠푼이였습니다 ㅋ
사랑스런 친구와 즐거운 캠프~~
ㅋㅋㅋㅋㅋ 조아랑
명상캠프는, 명상 "체험" 캠프라오!
같은 명상 같지만 노 노 노!
나와 놀고 알아가고 느끼고...
이번 캠프는 "아하~~ 구나" 였슴다^^
콩 심은데 콩이 나는구나~
내가 봄이되야 봄이오는구나~
내가 봄이되면 겨울에도 꽃이 피는구나~
내가 가진것만을 나눌 수 있구나~
감사와 사랑을 함께 경험 할 수 있는 님들이 있어 정말 좋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뭬야~
물놀이는 안했나봐?
빗물놀이 ㅋㅋ
헐;;;;;;;;;;
토요일 전철을 타고 출발하면서 가평까지 도착하면서 하나하나 만나지는 도반님들 얼굴볼때마다 무지무지 기쁨백배^^
가좌역에서 주드님, 에버그린님, 중간 용산에서 조나단님, 도담님을 만났는데...다른 칸에 있어서 상봉역에서 상봉하니 기쁘고, 경춘선을 갈아타고 가는데...오직 경춘선만 가능할법한 기차안 떡볶이와 오뎅도 맛있었고, 상봉역 기차타기 직전 좌석 차지를 위해 순간번쩍 움직이며 자리앉기 놀이도 재미있었고, 조나단님과 도담님을 첨 보자마자 에그님의 톡!직설질문에 허허허 함박웃음 터뜨리는 두분~ㅎ 그리하여 가평역 도착하니 레오님이 흰구름 두둥실 파아란 가을하늘아래 만나니 반갑고, 반가워서 사진찍고싶어 찰칵^^
모든 소소한 사건사고들이 가슴안에 작은 기쁨처럼 떠올라요~ㅎㅎㅎ
가평역 픽업 사난다님과 6인이 차안 낑겨가는것도 잼났고, 3시간 넘게 밀린길을 자가용으로 오고도 막상 도착해서 얼굴보니 만사오케이~ 운전고생의 시름을 내려놓고 반가운 영희님과 아딜라님 상봉 ㅋ 하나님, 모두모두 ㅋㅋㅋ
일요일 명상마치고 청평가는길 넘 막혀 자가용 3대가 놔눠서 가다가 다시 빽 가평 점심식사...모두 운전스탈 틀려~시간차로 닭갈비집에서 다시 상봉하니~ 기쁨, 게다가 가평역으로 일찍갔던 레오님까지 합류해서 완전히 이산가족 다 상봉한듯 기쁜마음이 들어서 활짝기쁨^^모두모두 반갑고 즐거즐거워~
이래도 즐겁고 저래도 즐겁고 ㅋㅋㅋ 우하하하하
설렘 기쁨^^ 방긋 기쁨^^ 만남기쁨^^ 파란하늘 기쁨^^ 달달한 초코생크림 기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