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발생하는 자재 등의 표기방식을 정리하다보면 재질 하나만 가지고도 이렇게나 다양한 사용방식을 가지고 시스템에 자재 정보를 입력하고 사용하고 있구나 하고 놀라곤 한다.
우리나라는 표기방식에 있어서 우리 고유의 표현, 미국식 표현, 일본식 표현이 섞여 있어 같은 내용을 가지고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내용이 동일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에 KS규격이 있고, 그 기준에 따라 재질이나 크기,모양 등이 결정되는 것처럼, 미국은 ASTM 이라는 규격을 가지고 기준을 삼고 있고, 일본은 JIS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따라야 할 규격이 KS인지 ASTM인지 JIS인지에 따라 그때 그때 표기방식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기업에서 수행하는 업무 특성 때문에 표기 방식을 하나로 통일하지는 못하더라도, 아래 재질 표기 일람을 보고 이런 표기 방식은 KS기준으로 보자면 이런 내용을 뜻한다는 것을 데이터 정비를 진행함에 있어 숙지는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수행되는 자재 데이터 정비에 있어 기준을 KS,ASTM,JIS 중 어떤 표기방식을 기준표기로 삼을 것인지를 정책적으로 결정한다면 여러 표기방식 때문에 자재 정보 혼란이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 품종에 따른 재질 표기 일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