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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새로운 호랑이의 차체를 개발하라~~
새로운 중전차용 주포와 대략적인 장갑의 방호력이 결정되자 이제 남은 것은 이를 싣고 움직일 차체를 개발하는 일만 남게되었습니다.
독일육군은 차체의 개발에 전작인 티거전차의 개발에 활용한 적이 있는 두개의 업체를 경쟁시켜 더 나은 차체를 채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헨셀사와 프로쉐사에게 각각 새로운 중전차용 차체를 개발하라고 요청합니다.
차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 참고
개발배경 TigerI 전차의 양산이 겨우 시작되던 1942년 TigerI 은 이미 무적의 전차가 아니였습니다. 파이어플라이나 소련의 kv-1 , T34 등의 신형전차가 등장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죠.이들은 경사장갑을 이용한 높은 방어력과 기동성 그리고 강력한 주포 무엇보다 대량밀집운영 이라는 전술을 이용하여 무적이라 불리는 독일군의 기갑사단을 괴롭히게 됩니다. 이로인해 결국 독일군은 새로운 신형 중전차의 개발을 서두르게 되고 6호전차 TigerI 과 5호전차 ‘판더’를 대체할 목표로 새로운 중전차 프로젝트인 ‘VK4502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TigerI 과 같이 두 개의 다른 업체에서 입찰하여 더 나은 것을 채택하는 경쟁방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여기에는 역시 TigerI 개발 당시에 참가했던 포르쉐(Porsche )팀 과 헨셀(Henschel)팀이 경합을 하게 되고 각각 VK4502(p) 와 VK4502(H)라는 시제품 차량을 만들기를 요구합니다. VK4502(p) 포르쉐(Porsche )팀은 헨셀팀과 더불어 차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VK4501(p) (*Tiger I 의 초기 프로토타입, 성능은 우수했으나 복잡한 구조로 인해 헨셀팀에 패했다) 의 패한 경험을 들어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준비하게 됩니다. VK4502(p)은 VK4501(p)때처럼 디젤엔진을 구동하여 전기를 발전하여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다소 복잡하지만 혁신적인 구동개념을 채택하였고 특히 포탑부분은 기존의 독일전차에서는 볼 수 없는 유선형의 경사장갑을 대폭 채용 놀라운 방어력과 보기드문 아름다운 실루엣을 가지게 됩니다.
[TIGER-II의 시제차량인 VK4502 포르쉐 타입의 설계도 내연기관으로 구동된 전력을 모터에 전달해 가는 좀 복잡한 구동 기관이였지만 천재박사 포르쉐가 설계한 이 차체는 당시 기술로는 개발하기가 불가능한 구조였다] 포르쉐팀에는 200대의 생산승인이 떨어졌으나 포르쉐 팀에서 제안하였던 900 마력급의 공냉식 실린더 엔진의 개발이 실패로 끝나자 1943년 11월 결국 전면취소되고 미리 제작되었던 포탑 50여개만 남고 맙니다. (이 포탑은 훗날 헨셜사로 넘겨져 우리가 포르쉐 타입이라고 불리는 포탑이 제작되는 계기가 됩니다)
[포르쉐사가 만든 포탑 50여기는 나중에 헨셜사로 옮겨져 헨셜사의 차체에 탑재되게 되는데 이것으 훗날 포르쉐 타입이라 불리는 킹 타이거의 시초이다 멋진 경사장갑에다 유선형으로 쫘악 빠진 포탑의 디자인은 훗날 미국이 M60A1 전차에 탑재되는 신형 포탑의 설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VK4502(H) 헨셀사는 TigerI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던 1942년 가을부터 새로운 포인 88 mm KwK 43 L/71 주포를 장착한 새로운 화력증가형 티이거를 VK4502(H)로 제안하게 됩니다. 이미 Tiger I 에서 포르쉐팀의 포탑을 장착한 티이거를 생산하고 있던 헨셀사의 입장에서는 이 포탑을 이용해 새로운 전차를 만들게 되면 따로 개발비를 들이지 않고도 개발이 가능했고 채택이 되면 막대한 이윤을 남기게 되는터라 이를 개조한 새로운 포탑을 장착한 TigerI 을 추가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 헨셜사가 설계한 포탑은 포르쉐 타입보다 디자인이 훨씬 간결하고 단조로와 대량생산에 적합했다] l Tiger I 의 경우 이미 헨셀팀이 포르쉐팀에게 이겨 티이거 전차를 헨셀에서 양산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포르쉐팀에서 이미 개발했던 포탑을 장착한 티이거 (포르쉐형) 도 맡아서 같이 생산하고 있었다 즉, 헨셀팀의 명백히 상대편의 아이디어 및 연구결과를 도용한 것이 되며 이는 당시 전시상태인 독일이였기 때문에 가능한 짓(?) 이였다. 특히 헨셀팀의 포탑은 포르쉐팀의 VK4502(P) 에 장착될 포탑 에서 발생하는 ‘SHOT-TRAP’ 발생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 SHOT-TRAP ? : 경사장갑을 채용한 전차의 포탑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장갑이 두꺼운 부분을 맞고 튀어나간 포탄이 상대적으로 장갑이 ?은 큐폴라나 상부부분으로 튀어나가 관통되는 현상을 말하는것으로 초기 T-34 나 판터 전차에서 많이 발생했다 [포르쉐와 헨셜사가 경합한 결과 헨셜타입으로 선정이 되어 총 400여대가 넘는 퀴니어스 전차가 양산되게 된다] 하지만, 기존의 티이거 전차의 잦은 고장과 낮은 운용성능으로 학을 떼던 독일육군 측에서는 더 이상의 티이거의 추가 생산은 계획해두지 않았고 바로 새로운 전차를 만들것을 명령하게 됩니다.
[ 일명 헨셜타입으로 불리는 초기양산형 전차 이때 이미 현용전차의 모든 실루엣이 확립되어 있는것을 잘 알수 있다] 다급해진 헨셀사는 포르쉐팀의 프로토타입을 일부 베낀 모크업을 VK4502(H) 라며 내놓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아직 헨셀사는 포탑을 생산하지 못했고 기존의 티이거 차제를 이용 방어력만 높인 간신히 완성된 자체와 콘크리트로 된 더미포탑을을 장착한 시제차량만 기일내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VK4503 의 탄생 1943년 10월 20일 동프로이센의 ‘arys’ 에서 헨셀사의 VK4502(H) 프로토타입이 히틀러에서 공개 됩니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VK4502(H) 는 새로운 포탑의 개념조차 잡지 못한때고 간신히 더미포탑만을 장착한 프로트 타입을 보자 히틀러는 큰 실망을 합니다. 하지만 정작 급한 것은 모든 전선에서 점점 밀리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는 육군수뇌부였고 결국 설계만 방대할 뿐 완전한 완성을 보지 못하고 있는 포르쉐팀의 포탑과 자체만 겨우 완성하고 포탑은 개념도 못잡은 헨셀팀의 자체를 결합하여 새로운 전차를 만들것을 명령하는 합리적인 결정을 하게 되는데 이를 VK4503 이라 부르게 됩니다. 비로써 TigerII 의 초기생산형태가 잡혀나가는 순간이였습니다. 이미 헨셀사는 티이거 전차에서 포르쉐의 포탑을 장착한 전차를 생산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반발하지 않고 결정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도둑넘의 심보-.-“) 하지만 포르쉐팀은 자기네들이 개발한 포탑을 다시 한번 헨셀팀에 빼앗길 수 없다며 큰 반발을 하게 되고 결국 헨셀팀이 새로운 차체에 맞는 포탑을 개조하는 시간까지 모든 문제점을 해결한다면 포르쉐팀의 전차를 가지고 다시 한번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조건을 주게 되는데 이 기간동안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을 것 임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것은 포르쉐 박사 그 자신이였습니다. 결국 기일내에 완성된 것은 헨셀팀의 VK4503 (H) 뿐이였고 다시 한번 포르쉐팀은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완성된 VK4503 는 이후 약간의 수정을 가해 Panzerkampfwagen VI Ausf. B 혹은 SdKfz 182.라는 기체번호를 가지게 되고 이어 쾨니히스 타이거 (Konigstiger (German: 독일어로 뱅갈산 호랑이를 뜻함)’라 불리우게 됩니다. 다른 명칭으로는 ‘King Tiger’ 라고도 불리웠고 영국인들은 ‘Royal Tiger’ 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프로토타입Tiger II VK4503 (H)라 불리웠다 )
최강의 호랑이 Tiger II (쾨니히스 타이거 (Konigstiger)) 의 탄생
우여곡절끝에 새로운 중전차로 헨셜사의 제품이 도입되게 되고 이내 이 전차는 Panzerkampfwagen VI Ausf. B ( 혹은 줄여서 SdKfz 182 라 부른다) 라는 제식명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부르는 명칭은 역시 Tiger-II 라는 명칭으로 불리웠는데 이보다는 전차병들은 쾨니히스 타이거 (Konigstiger) 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를 더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는 독일어로 뱅갈산 호랑이란 의미인데 뱅갈산 호랑이가 용맹하다는 것은 이미 익히 많이 들어왔던지라 새로운 중전차 역시 이런 용맹성을 발휘하길 더 바랬는지 모르겠습니다.
Tiger II 는 Tiger I 에서 쓰인 중장갑과 더불어 5호전차 ‘Panther’ 에서 쓰였던 경사장갑을 대폭 도입한 전차로 완성후 전차 무게만도 68.5 (early turret) 톤에서 69.8 (production turret) 까지 나가는 초 헤비급 전차였습니다. 덕분에 전면장갑의 경우 150~180 mm 에 달하는 당시로는 최고의 방어력으로 당시 모든 연합군 전차중에서 이를 정면에서 1킬로 이상에서 격파할 전차는 거의 없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TIGER-II는 당대의 첨단의 전차기술이 모두 투입된 전차로 최강의 전차였다. 하지만 최강이라는게 완벽을 의미한것은 아니였다. 전차개발에는 개발중 문제점을 발견 보완하는 많은시간이 필요했지만 TIGER-II 전차는 그런 개발시간을 둘 여력이 되지 않았고 실제로 작전중 고장이나 연료부족으로 아군에 의해 버려지거나 파괴되는 경우가 많았다]
주포는 Tiger I 에서 쓰인 88mm KwK36L/56 포보다 성능이 강화된 신형주포인 88 mm KwK 43 L/71 주포가 그대로 사용되었으며 비록 구경은 같으나 포신길이가 71 구경장으로 거의 모든 연합군의 전차를 2천미터 이상에서 격파가 가능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신형주포인 88 mm KwK 43 L/71 포는 당시 최고의 포로 알려진 라인메탈사의 Flak41 L/74 보다 3구경장이 짧았지만 처음부터 대전차포로 설계된덕에 더 가볍고 작았으며 특히 관통력면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신형주포인 88 mm KwK 43 L/71 포는 당시 최고의 포로 알려진 라인메탈사의 Flak41 L/74 보다 3구경장이 짧았지만 처음부터 대전차포로 설계된덕에 더 가볍고 작았으며 특히 관통력면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 사진은 헨셜사의 VK4503(H) 형 시험운행을 바라보는 히틀러 총통의 모습.. 히틀러는 결정병기 나 비밀무기등을 만드는것을 아주 좋아햇는데 이런 무기들은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아주 좋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길이가 짧아진만큼 포탑의 길이를 짧게 만들수 있어 더 많은 포탄(총 86발의 포탄을 적재하였다) 을 적재할 수 있었으며 탄약을 운반하고 장전하는데도 유리했습니다.
88mm KwK 43 L/71 포는 개발중 포신을 2겹으로 교체한 후기형 타입으로 테스트한 결과 가로세로 2.5x2.0 (m) 규격의 표적지에 철갑판 (Panzer Granate 39/43) 을 발사하였을 때 포구속도가 무려 1000m/s 를 발휘하였으며 100 m 에서 202 mm를 500m에서 185 mm를 1000m 에서는 165 mm 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었으며 2000m 이상 거리에서도 132 mm 라는 관통력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당시 소련군이 장비한 A-19 122mm 군단포를 개량한 D-25T를 장비한 IS-II 전차의 주포보다 강력한 위력을 가진 포였습니다.
[TIGER-II가 장비한 88mm KwK 43 L/71 포는 개발중 포신을 2겹으로 교체한 후기형 타입으로 테스트한 결과 가로세로 2.5x2.0 (m) 규격의 표적지에 철갑판 (Panzer Granate 39/43) 을 발사하였을 때 포구속도가 무려 1000m/s 를 발휘하였으며 100 m 에서 202 mm를 500m에서 185 mm를 1000m 에서는 165 mm 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었으며 2000m 이상 거리에서도 132 mm 라는 관통력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당시 소련군이 장비한 A-19 122mm 군단포를 개량한 D-25T를 장비한 IS-II 전차의 주포보다 강력한 위력을 가진 포였다. 사진은 스위스에 공개되고 있는 TIGER-II 로 포신이 파괴된 채로 종전전에 버려진것을 노획하여 수리하여 전시한것으로 포신은 판터의 75밀리 포신을 끼워놓고 있다]
하지만 이는 39/43식의 철갑탄을 이용한 경우였고 이보다 경량화된 철갑판인 판저그라나테 PzGr. 40/43 APCR 을 사용하면 포구속도가 무려 초속 1,130m/s 에 달하고 관통력은 100m 에서 238 mm를 500m에서 217mm를 1000m 에서는 193mm 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었으며 2000m 이상 거리에서도 153 mm 라는 어마어마한 관통력을 보여줌으로써 당대의 모든 연합군의 전차를 2천미터 거리에서 격파가 가능했습니다.
[88mm KwK 43 L/71 포는 2차대전 최고의 대전차포로 알려진 PAK43 으로도 개발되어 동부전선의 광할한 평야전투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주었다]
[소련은 독일의 우수한 포에 맞서 구경을 대폭 키운 화포로 응전했는데 사진의 152밀리 포가 대표적이다. 이는 부족한 관통력을 구경으로 커버한다는 전략이였는데.. 기술력 부족과 포신가공 기술의 부족으로 명중력은 많이 떨어졌으나 일반 맞기만 하면 TIGER-II 같이 중장갑을 한 전차로 가루가 될 정도로 강력했다]
[2차대전 당시 소련군은 152mm 포를 장착한 전차로 KV 전차의 차체를 이용한 구축전차 SU-122 와 SU-152 를 개발 TIGERI/II 형제들을 처리하는데 이용하였다.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포임에는 틀림이 없었지만 이포는 일반포와 같이 추진제와 탄두를 따로 장착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발사속도가 늦었으며 원래가 곡사포이기 때문에 직전으로 탄도를 그려야 하는 대전차포보다 조준하기 어려웠고 명중률 또한 낮았다 하지만 일단 구경으로 인해 이포에 맞는 어떤 전차던 일단 피탄되면 가루가 되거나 튕겨져 올랐다]
PzGr. 39/43 APCBC-HE
[edit] PzGr. 40/43 APCR
[edit] Gr. 39/3 HL (HEAT)
출처 위키백과사전중 (http://en.wikipedia.org/wiki/8.8_cm_KwK_43) |
[88mm KwK 43 L/71 포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표로 당대 모든 연합군 전차를 2천미터 거리에서 파괴할수 있었으며 장갑이 얆은 셔먼전차의 경우 3500미터에서 격파한 경우도 있었다. 당대 최고의 장갑을 자랑하던 소련의 IS-2 전차 역시 이포에 걸리면 여지없이 좋은 먹이가 되었으며 이는 소련이 장비한 152밀리 급의 포보다 정확도나 공격력 면에서 더 우세한 정도로 뛰어난 포 였다]
[비록 구경면에서는 소련제 152밀리 포보다 떨어진 88mm KwK 43 L/71 포였지만 소련이 장비한 152밀리 급의 포보다 정확도나 공격력 면에서 우세한 뛰어난 포로 이런 중장갑을 한 소련제 전차로 이포에 걸리면 여지없이 제물이 될수 밖에 없었다]
이는 독일장인들의 뛰어난 포신연마기술과 더불어 뛰어난 포탄제작술이 있기에 가능했는데 비록 구경면에서는 소련제 전차들이 앞섰지만 소련군이 장비한 122밀리급의 전차포에 비해 새로운 주포인 88mm KwK 43 L/71 포는 구경은 작아도 성능적인면에서는 더 뛰어난 전차용 포 였습니다.
[88mm KwK 43 L/71 포는 독일장인들의 뛰어난 포신연마기술과 더불어 뛰어난 포탄제작술이 있기에 가능했는데 비록 구경면에서는 소련제 전차들이 앞섰지만 소련군이 장비한 122밀리급의 전차포에 비해 새로운 주포인 88mm KwK 43 L/71 포는 구경은 작아도 성능적인면에서는 더 뛰어난 전차용 포 였다]
특히 여기에 독일의 뛰어난 광학기술이 접목되면서 소련전차들이 흉내기 힘든 정교한 원거리 사격이 가능했는데 대표적으로 사용된 쌍안방식의 TZF-9b (초기에는 쌍안방식의 TZF-9b 를 장착했지만 헨셜형포탑부터는 단안식의 TZF-9d로 교체되었다)는 판터에 탑재된 TZF-12a 가 2.5 배율과5배율만을 선택할 수 있었던데 반해 보다 사거리가 긴 포를 장착한 티거II의 TZF-9b는 3배율과 6배율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100~500미터 거리에서는 100%의 명중률을 1000미터 거리에서는 85~85% 의 명중률을 200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도 30~47% 의 명중률을 기록할 수 있었는데 이는 당시의 연합군 전차들의 초탄 평균 명중률 40~45% (1000m) 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 것으로 질적 우수성을 유지한다는 독일의 전차설계 사상을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하겠습니다.
최강의 장갑을 두르다..
TIGERII의 장갑은 정면장갑 150밀리 (포탑 정면의 경우 180mm) 측면과 후면장갑 80밀리 상면장갑 40밀리라는 전무후무한 중장갑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개전초기 동부전에서에서 소련전차와 조우 한 경험을 살린 결과이며 (독일군은 40~70밀리의 중장갑을 한 KV전차나 T-34전차에 크게 혼난 적이 있다) 특히 이런 중장갑을 하고도 경사장갑을 대폭 도입 차체 무게를 65톤 정도로 낮추는 한편. 디자인면에서도 현대전차의 포탑과 유사한 유선형 형태를 도입하여 피탄률을 낮추고 피탄되더라도 포탄을 튕겨내는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오죽하면 M60A1 의 신형포탑의 디자인은 이 전차의 포탑에서 참고를 했을정도였다) 이 거대한 포탑은 거주공간도 뛰어나 전차승무원들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역할도 할 수 있었습니다.
[TIGER-II의 설계에는 경사장갑이 많이 채용되었는데 이는 소련군 전차에 도입된 기술을 도입한 대표적인 예이다]
TIGER-II 전차에 있어 이포탑들을 이야기하지 않을수 없는데.. 특이하게 2종류의 포탑이 존재하는 전차이기 때문이죠..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포르쉐형 포탑("Porsche" turret ) VS 헨셜형 포탑 (Henschel turret)
TIGERII 포탑은 두 가지 타입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포르쉐형 타입 ("Porsche" turret ) 으로 불리는 P-1타입이고 또 하나는 P-2포탑으로 불리는 헨셜형 포탑(Henschel turret)이 바로 그것입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티거II의 개발은 포르쉐팀과 헨셀팀이라는 두개의 업체를 경쟁시켜 보다 나은 안을 채택한다는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독일이 낳은 천재과학자 Ferdinand Porsche 박사는 모든 분야야 정통한 그야말로 만능 박사로 특히 자동차 공학에 그의 재능과 기술은 탁월한 경지에 이르렀다] 페르디난트 포르셰(Ferdinand Porsche, 1875년 9월 3일 ~ 1951년 1월 30일)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자동차 공학자이다. 1875년 리베레츠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계공학에 상당한 능력이 있었다. 그는 1930년 '국민차'라는 뜻을 가진 폭스바겐(비틀, Volkswagen) 자동차를 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의 탱크 티거 1과 티거 2 등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종전후 프랑스에서 체포되기도 하였으나 스포츠카의 디자인을 계속했고 초대 비틀의 플랫폼으로 포르쉐 356을 설계했다. 폭스바겐 비틀은 이후 폭스바겐과 포르쉐 회사를 이어 준 모델이 되기도 했다. 1951년에 뇌졸중으로 사망하였다. 아들로는 페리 포르셰, 딸로는 루이제 포르셰가 있으며 루이제와 결혼한 안톤 피에히는 이후 포르쉐의 엔지니어 출신으로 폭스바겐 그룹 이사회 회장이 되는 페르디난트 피에히의 아버지가 된다. 그리고 페리의 아들이고 페르디난트의 손자인 볼프강 포르셰가 벤델린 비데킹의 후임으로 포르쉐의 회장을 맡고 있다. (위키피디아(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에서 발췌) 그는 특히 자동차 공학의 아버지로 불리울 정도로 자동차 관련 기술에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우리가 잘아는 포르쉐의 창업주이기도 하고 딱정벌레 차로 유명한 폭스바겐 (비틀, Volkswagen)를 설계한 자이기도 합니다. [1930년 독일의 국민차라 불리는 폭스바겐 출시를 기념하는 기념식에서의 페르디난트 포르셰(Ferdinand Porsche) 박사 폭스바겐은 현재까지도 비틀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제작 판매되고 있는 인기모델중 하나이다] 특히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개발과 열정을 식히지 않은 분으로도 유명하며 독일이 나찌에 점렴(?) 되었을때는 그 열정을 풀기위해 나찌정권에 전력협력하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포르쉐 박사는 나찌신봉주의자라기 보다는 단지 계속 새로운 연구를 할수 있고 개발할수 있다는 일념에서 나찌에 협력했다는 설도 있다) 나찌정권하에 그는 TIGER-I/II 씨리즈와 엘레판트 그리고 초중전차 마우스 의 개발을 적극 앞장섰으며 그의 공로는 1937년 German National Prize for Art and Science 상으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프르쉐 박사는 일찍감치 전기로 작동되는 자동차의 연구에 매진했던 사람인데.. 그가 개발한 The Lohner-Porsche Mixte Hybrid (전기구동식) 자동차의 걸계는 오늘날 전기자동차의 기반이 되는등 분명 그는 시대를 앞서간 위인인것은 분명합니다.]
그는 천재적인 과학자 기질을 이용 수많은 발명과 개발을 완료하였는데 특히 그는 가솔린엔진으로 구동하여 전지를 충전하여 충전된 전지의 힘을 이용 모터를 구동시켜 작동시키는 전기구동식 자동차에 매우 큰 관심을 가졌으며 실제로 시제품을 1930년대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전기자동차의 효시로 보는데 무려 반세기 이상을 앞서간 그의 놀라운 선견지명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중 하나지만 지금도 그렇치만 당시에도 이는 당시 기술로는 도저히 해결할수 없는 복잡한 구조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천재들이 그렇듯 지독한 개인주의와 독선으로 주위의 적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천제성을 일찍 알아본 히틀러에 의해 그는 매우 사랑받아왔으며 그런 그의 재능은 곧 나찌독일하에 다양한 무기들로 나타나게 됩니다.
[미치광이와 미치광이의 만남! 천재지만 만 반미치광이 취급을 받았던 포르쉐 박사와 완전 미친광이였던 전쟁광 히틀러의 만남은 이후 5년간의 전쟁으로 그 극을 달리게 된다. 포르쉐의 천재성을 알아본 히틀러는 곧 그를 나찌독일 무기개발의 중심으로 내세우게 되고 그에 의해 다양한 무기들이 개발되어 전쟁에 이용되게 된다]
티거I/II 와 페르디란트 자주포 그리고 초중전차 마우스등이 그의 기술로 제작된 전차들로 그의 괴상한 취향과 히틀러의 비밀무기 신봉주의가 맺어져 역사상 다시 볼수 없는 신기한 무기들이 (하지만 현실성은 전혀 없는..) 등장하기도 합니다.
[포르쉐 박사가 개발한 VK4501(P) 의 모습 그 유명한 TIGER-I 의 시험차량이도한 이 차량은 가솔린 엔진을 가동시켜 전지를 충전 충전된 전지를 이용 모터를 가동시킨다는 전기구동식이라는 상당히 복잡한 구조로 일찌감치 탈락의 입장에 서지만 그래도 총통에 사랑하는 과학자인지라 내치지는 못하고 이 차체를 이용 구촉자주포인 페르디란트를 만들게 된다. 포르쉐 박사는 천재적인 능력을 타고는 났지만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그렇듯 현실과 동떨어진 무기를 자주 만들어 원망을 샀는데.. 거기에 독선에 지랄맞은 성격까지 있어 주변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이런 미치광이 천재와 미치광이 전쟁광의 만남은 독일패망의 원인중 하나라고도 말하기도 합니다만 그의 과학적 지식과 열정은 현대 자동차의 개발과 제트엔진의 출현에 큰 영향을 미친것은 분명합니다. 나찌패망후 프랑스에서 체포된 그는 나찌에 협력한 죄로 극형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한 미국측의 로비로 구명되어 풀려납니다. 풀려난 그는 그의 이름을 딴 포르쉐란 자동차 회사를 세워 초대 비틀의 플랫폼으로 포르쉐 356을 설계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그의 뛰어난 능력이 발휘되며 이탈리아의 자동차 명가인 페라리를 이길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1951년 뇌줄중으로 향년 76세를 일기로 사망
[손자(?) 들에게 그가 설계한 포르쉐 356을 소개하는 포르쉐 박사 그는 종전후 프랑스에서 나찌협력죄로 체포되었지만 그의 천재적인 능력을 아까워한 미국에 의해 구명되어 76세를 일기를 1951년 뇌졸증으로 사망.. 비교적 천수를 누린셈이다..역시 천재는 죄를 물을수도 없나..? 종전이후 그의 이름을 딴 포르쉐 라는 자동차회사를 세워 고급스포츠카및 오토바이를 개발했다. 포르쉐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명가 페라리를 기술로 이길수 있는 몇안되는 자동차 회사중 하나지만 방대한 운영으로 한때 부도위기까지 갔다 모회사인 폭스바겐사에 의해 극적으로 회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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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팀은 천재과학자라고 불리는 (하지만 현실감각은 전혀 없는…) 포르쉐박사가 이끄는 팀으로 앞서 소개한대로 이 팀은 가솔린엔진을 돌려 전지를 충전해 충전된 전기를 이용 차체를 움직이는 전기모터 드라이브 방식을 고집했는데 이는 앞선 티거I의 경합에서 떨어진 그 복잡한 방식으로 티거I의 VK4501(P) 를 개량한 KV4502(P) 를 설계하게 됩니다.
당연 복잡하기 이를때없는 이 구동방식을 좋아할리 없는 독일육군은 이 개발안을 일찍감치 탈락용으로 빼놓고 있었지만 자기가 개발한 타입이 채택될 것을 자신한 포르쉐박사는 포탑 제작을 맡은 크룹사에 VK4502(p)에 장착할 목적으로 미리 50여개의 포탑을 제작할 것을 의뢰합니다.
이 포탑이 바로 P-1으로 불리던 포르쉐타입으로 차량용 시제품 포탑은 곧 몇 개 부분을 개선하여 P-2로 완성하게 됩니다.
포르쉐타입 포탑 ("Porsche" turret )
포르쉐포탑 으로 불리는 이 타입은 전면의 중앙부가 움푹 패여져 들어간 톡특한 형상이 특징이였는데 전체적으로는 곡선미가 강조된 우아하면서 상당히 복잡한 외형을 하고 있는 것이 외형적 특징 이였습니다.
이는 다지인 면에서는 상당히 우아하면서 세련되어 보였지만 생산공정면에서는 상당히 불리했는데 복잡한 곡선을 가진 포탑을 일일히 용접해서 만든다는게 생각처럼 쉬운일도 아니였고 안그래도 대당 생산단가나 기간이 긴 티거II 에 있어 이런 곡선형태의 포탑은 아주 불리한 부분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포르쉐형 포탑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는데 곡선으로 이루어진 포탑에 적이 발사한 포탄이 맞고 튕겨 그대로 조종석의 상부를 뚫고 들어가는 ‘샷트랩(shot trap)’ 현상이 일어날 우려가 높았다는점 이였습니다.
[포르쉐형 포탑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는데 곡선으로 이루어진 포탑에 적이 발사한 포탄이 맞고 튕겨 그대로 조종석의 상부를 뚫고 들어가는 ‘샷트랩(shot trap)’ 현상이 일어날 우려가 높았다는 점 이였다. 샷트랩은 이미 양산된 판터 D형에서 자주 발견된 현상중 하나로 둥근 만텔 부분을 맞은 포탄이 튕겨 아래의 조종석을 뚫고 들어가는 현상이다]
이는 이미 판터D/A형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으로 아직 실전에 투입되지 않아 발견이 되지않았을뿐 여전히 가능성이 높은 위험부분중 하나였습니다.
더구나 이 포탑은 티거전차의 포탑보다 전장이 늘어난 점은 분명히 환영할 일이지만 피탄률을 낮추기 위해 전폭을 지나치게 줄여버리는 통에 이외로 포탑의 폭이 좁았고 여기에 경사장갑이 적용되면서 상판의 면적은 더 좁아져서 전차장용 큐폴라를 탑재하고 나니 전차장용 큐폴라가 포탑측면으로 툭 튀어나오는 문제점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생산성이 안좋은것은 물론이고 자칫 튀어나온 큐폴라에 적탄이 맞을경우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초기부터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포르쉐박사는 미리 50개의 포탑을 주문해둔 상태였고 포르쉐팀이 탈락한 이후 이 포탑은 버려질듯 보였으나 다행히 헨셀사의 차체 VK4503(H) 에 딱 맞게 되어 이를 유용하여 50여대의 시제차량을 제작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포르쉐형 TIGER-II 라 불리는 초기형 모델 이다]
이렇듯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포탑을 생산해놓고 포르쉐박사는 좋아라했는데 앞서 이야기했듯 독일육군에서는 이미 포르쉐팀이 만든 자체를 쓸 생각이 없었고 급기야는 개발된 시제차량인 VK4502(P) 를 완성해 보니 특유의 복잡한 구동체계로 인해 엔진실의 용적이 커져 포탑을 장착할 경우 T-34 IS 전차와 마찬가지로 차체 전방으로 포탑이 지나치게 쏠리는 디자인이 되어 이는 무게중심배분과 균형면에서 썩 좋치 않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쉐박사의 고집이 워낙 완고한지라 포르쉐팀의 기술진들은 페르디난트와 엘레판트와 같이 포탑을 뒤로 이동시킨 설계안 VK4502(P1) Typ180과 VK4502(P2) Typ181 을 완성하기에 이릅니다.
여기에 전투중량도 아닌 기본중량이 무려 65톤이 넘는 괴물전차가 되고 보니 최대속도가 35km 로 저하되었고 접지압마저 1.22kg/cm2 으로 낮아지면서 페르디란트 뺨치는 굼벵이 전차로 전락해버립니다.
결국 VK4502(P)는 1942년 11월3일자로 시제차량 3대만 제작된채로 최종탈락당하고 맙니다.
그렇다면 VK4502(P) 에 장착하기 위해 미리 제작된 50개의 포르쉐형 포탑은 어찌되었을까요..?
당시 독일은 문제는 있었지만 만들어 놓은 50개의 포탑을 그대로 폐기하기는 어려운 사정이였고 때맞추어 포르쉐팀의 라이벌팀인 헨셜형 차체에 별다른 개조없이 이 포탑이 탑재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자 너무 기뻐하며.. 그대로 50개의 포탑을 헨셀형 차체에 장착하도록 합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50대만 초기 생산되었다는 포르쉐형 TIGER-II 가 됩니다.
[포르쉐박사가 미리 주문해둔 50여개의 포탑은 헨셀사가 완성한 차체에 장착되어 포르쉐형 TIGER-II 가 되어 50여개 시제차량이 생산됩니다.]
헨셜형 포탑(Henschel turret)
막강한 라이벌 팀이였던 포르쉐팀이 일찌감치 지리절멸하며 탈락을 고배를 마시자 경쟁자인 헨셜팀은 쾌재를 부를만 했지만 사실 그럴틈이 없었습니다.
포르쉐팀이 어느정도 개발을 많이 진행하던 동안에도 헨셀팀은 아예 기초설계조차 진행하지 못했는데, 그 시작이 얼마나 지지부진했는지 포르쉐팀의 VK4502(P) 가 탈락을 하던 시점에서까지도 아직 설계를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일명 헨셜타입으로 불리는 초기양산형 전차 VK4503(H) 이때 이미 현용전차의 모든 실루엣이 확립되어 있는것을 잘 알수 있다]
왜 이렇게 설계가 지지부진하게 되었냐를 따지자면.. 그 원인은 바로 독일육군에 있었는데 포르쉐팀이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 전기구동식 차체를 만들면서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진 설계를 하게 되자 그나마 독일육군은 믿을곳은 헨셀팀밖에 없다는 생각에 여러 차례 공문을 보내 다양한 요구사항을 전달하기에 이르게 되었고 이런저런 요구사항을 차례대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설계변경에 변경을 가하면서 나중에는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까지 이르게 됩니다.
[헨셀사는 라이벌팀인 포르쉐팀이 시제차량 VK4502(p) 를 완성할때 까지 설계조차 마치지 못했는데 이는 독일육군이 차기 주력전차로 개발중인 PANTHER II 와 부품을 공용하는 요구사항을 집요하게 요구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독일육군의 요구사항중 하나로는 판터전차의 뒤를 이을 차기주력전차인 판터II 를 기획하면서 새롭게 제작되어질 중전차 역시 판터II와 부품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강조하게 되는데 설계안도 나오지 않은 전차를 서로 맞추라니 쉽지않은일이였죠.. 결국 기본설계안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판터II 전차에 여기에 새로운 중전차안을 맞출려니 당연 진도가 나갈 기미가 없었고 그나마 판터II 계획이 전면백지화 되면서 족쇄에서 어느정도 자유를 얻게되면서 개발계획은 탄력을 받게 됩니다.
이런 결과로 헨셀팀도 시제전차인 VK4503(H) 를 개발하게 되는데 이 차량이 바로 1943년 3월16일자로 Panzerkampfwagen VI Ausf. B 즉 6호전차 B형이라는 정식명칭 즉 티거-II로 불리우게 됩니다.
tiger-II로 공식명칭이 바뀐후 헨셀사는 설계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우선 병기국의 요구사항에 따라 차체 전면장갑은 150mm 40도, 전면하단장갑은 100mm 40도를 그리고 측면장갑은 80mm 65도 와 후면장갑은 80mm 60도의 두께와 판터에서 도입된것과 같은 경사장갑을 도입하게 됩니다. 이로써 TIGER-II는 기존의 TIGER-I 과는 비교할수 없는 장갑방어력을 얻게 됩니다.
한편 차체는 이렇게 개발해가고 있었지만 헨셜사의 경우 포탑의 경우 이를 따로 개발할 시간이 없었는데 때맞침 포르쉐팀에서 개발해둔 포탑 ‘P-2’ 가 있었고 다행히 별도의 개조없이 헨셜형의 차체에 그대로 장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자 이미 완성되어 있던 초기 50여개의 포르쉐형 P-2 포탑을 헨셜형 차체에 그대로 장착하기로 합니다.
[차체는 이렇게 개발해가고 있었지만 헨셜사의 경우 포탑의 경우 이를 따로 개발할 시간이 없었는데 때맞침 포르쉐팀에서 개발해둔 포탑 ‘P-2’ 가 있었고 다행히 별도의 개조없이 헨셜형의 차체에 그대로 장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자 이미 완성되어 있던 초기 50여개의 포르쉐형 P-2 포탑을 헨셜형 차체에 그대로 장착하기로 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포르쉐형 TIGER-II 로 불리는 타입으로 초기 생산형 50대를 일컷는 차량이다]
하지만 포르쉐형 포탑에서 지적되던 문제점들은 꾸준히 전차병들로 하여금 실리적 압박으로 작용하는데 특히 측면으로 ‘툭 ‘티어나온 전차장 큐폴라문제 그리고 포탑전면부의 ‘샷트랩’ 문제등은 꼭 개량해야 할 부분중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초기 개발된 50여개의 포르쉐형 포탑을 장착한 전차를 출고한 다음부터는 헨셀사가 포르쉐형 포탑을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개량한 타입의 포탑을 장착하여 출고하게 되는데 이를 가르쳐 제리엔 튀름 (Serien Tuum ;양산형포탑을의미)형 즉 헨셜형 포탑이라 부르게 됩니다.
[하지만 포르쉐형 포탑에서 지적되던 문제점들은 꾸준히 전차병들로 하여금 실리적 압박으로 작용하는데 특히 측면으로 ‘툭 ‘티어나온 전차장 큐폴라문제 그리고 포탑전면부의 ‘샷트랩’ 문제등은 꼭 개량해야 할 부분중 하나로 초기 개발된 50여개의 포르쉐형 포탑을 장착한 전차를 출고한 다음부터는 헨셀사가 포르쉐형 포탑을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개량한 타입의 포탑을 장착하여 출고하게 되는데, 이를 가르쳐 제리엔 튀름 (Serien Tuum ;양산형포탑을의미)형 즉 헨셜형 포탑이라 부르게 되며 총 439대가 이 타입으로 생산되게 됩니다. 참고로 TIGER-II 의 총생산량은 498대 이다]
[양산형 포탑으로 알려진 헨셜사의 포탑은 이미 개발되어져 있던 포르쉐형 포탑을 개량하는 방법으로 재설계되었는데 일단 포르쉐형 포탑의 기본이 된 P-2포탑의 기본골격은 그대로 두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부분을 개량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
새로운 양산형 포탑은 포르쉐형 포탑과 비슷한 길쭉한 길이와 좁은폭은 P-2포탑과 동일했지만 생산성 향상을 위해 포탑전면부의 곡선부분을 과감하게 생략 81도의 경사를 한 단순한 형태로 바꾸게 됩니다.
또한 비좁은 면적으로 불편함이 호소되던 포탑폭을 개선하기 위해 경사각을 P-2의 80도에서 9도를 완화해 약 71도로 재조정함으로써 폭을 더 늘리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장전수 해치위치를 후방으로 이동함으로써 큐폴라가 포탑측면으로 삐죽하게 돌출되는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기존의 곡선형태에서 직선형태의 수직각에 가까운 장갑으로 교체됨에 따라 부족해진 장갑은 두께를 180밀리 (81도)로 강화함으로서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양산형 포탑은 포르쉐형 포탑과 비슷한 길쭉한 길이와 좁은폭은 P-2포탑과 동일했지만 생산성 향상을 위해 포탑전면부의 곡선부분을 과감하게 생략 81도의 경사를 한 단순한 형태로 바꾸게 됩니다. 전반적으로는 생산성을 높이는 간략화된 형태로 개발되어졌지만 이와 더불어 초기형 포탑에서 문제시 되던 부분을 개량하는 방법도 동시에 취해졌다]
또한 비좁은 면적으로 불편함이 호소되던 포탑폭을 개선하기 위해 경사각을 P-2의 80도에서 9도를 완화해 약 71도로 재조정함으로써 폭을 더 늘리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포방패 역시 P-2 포탑의 단순한 사각형 형태에서 원형의 자우코프 (Saukopf;돼지코) 형태로 변경되고 측면 각도의 조정으로 기존의 P-2포탑이 포탑내에 16발의 포탄을 적재할 수 있는데 반해 새로운 양산형 포탑은 무려22발을 적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TIGER-II 는 독일전차중 유일하게 포탑내부에 포탄을 적재한 최초의 전차가 되었다)
[헨셜사의 새로운 포탑은 각도의 조정으로 기존의 P-2포탑이 포탑내에 16발의 포탄을 적재할 수 있는데 반해 새로운 양산형 포탑은 무려22발을 적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TIGER-II 는 독일전차중 유일하게 포탑내부에 포탄을 적재한 최초의 전차가 되었다)]
이와동시에 주포의 개량도 이루어졌는데 기존의 한겹으로 이루어진 포신대신에 2중으로 나뉜 형태로 바꾸어 야전에서 정비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경된 양산형 포탑을 장착한 일명 헨셜형 타입 TIGER-II 는 초기 포르쉐형 포탑을 장착한 포르쉐형 TIGER-II 의 50대에 이어 총 439대가 생산되어졌습니다.
[헨셜형 포탑을 장착한 TIGER-II 는 대부분의 TIGER-II를 이루는것으로 총 439대가 생산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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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헨셜형이 대부분이고 포르쉐형이 소규모였군요..!! 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전사도 공부해보니 재미난 사연이 많네요..^^
헨셜과 포르쉐 확실히 배우고 갑니다~~^^
저도 이번에 정리하면서 확실하게 알게되었습니다.
타이거2는 역시 헨셀타입~!
솔직히 외형은 포르쉐가 폼나는게 사실이죠.. 그래도 실전차량은 역시 헨셜형이!!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아카데미 타이거 2에 내부재현이 되어 있으면 정말 좋을 텐데요..
아쉽네요.
아카데미 티거-2 에 내부재현은 안되어 나올거라 합니다. 이번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외부재현이 목표라 하고요.. 25000원 수준에서 나올듯 합니다. 아 그리고 몇일전에 아이디 해킹당하셨던데요..? 까페에도 온통 성인광고로 도배를 하셧던데.. 잘 아는 분이라 따로 글만삭제하고 강퇴나 그런 조치는 안했지만 아이디 와 비밀번호 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미치광이 둘이 붙어서 만들었다는 쾨니히 티거ㅋㅋㅋ 진짜 히틀러가 핵무기를 몰라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아마 인류의 역사를 다시써야 할 뻔했습니다. 버섯구름을 보는 순간, ....저것은....진리다... 라고 말하고 아마, 전차포에도 핵무기를 장착하려고 했을껍니다. 무서운 집착증...
그래서 미국이 그렇게 난리친거고요.. 정말 독일이 핵무기 만들었다면 최초의 핵무기 사용은 일본이 아닌 유럽이 되었을듯 싶네요..
우리가 알고 있던 타이거 형제(I,II)는 포르쉐포탑 헨셀차체로군요.
타이거2가 포르쉐와 헨셀타입으로 나뉩니다. 타이거 원은 다른종이지요^^;
네^^ 티거2 헨셀 포탑이 포르쉐포탑을 개선했다는 본문내용을 보고 썼습니다
티거1의 경우도 포탑을 포르쉐시제형에다 헨셀차체에 결합한걸로... 제가 잘못안건 아니겠죠^^
요즘 정말 탱크가 많이 땡깁니다... 언젠가는 만들날이 오겠죠? 열심히 준비해놔야... 탱크도 만들어 보고 그럴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