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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비중 |
종목 |
셋톱박스 |
26.60% |
토필드, 현대디지탈테크, 한단정보통신, 아리온테크놀로지 |
IT |
24.13% |
아이디스, LG필립스LCD, 삼영이엔씨, 이노와이어리스, 코텍 |
에너지 |
15.12% |
SK에너지우, 금화피에스시 |
증권 |
7.42% |
우리투자증권우, 대신증권2우B |
조선/플랜트 기자재 |
6.33% |
티에스엠텍, 삼영엠텍 |
기타 | 코메론(9%), 한섬(8.3%), 계양전기(2.4%), 국일제지(0.6%) | |
연도별 수익률 |
||
2005(5.26~12.31) | 53.40% | |
2006 | 43.37% | |
2007 | 57.61% | |
누적 | 246.63% |
입대 연기되었습니다. (2008.2.25 or 3.24)
카페에 글까지 남기고 인사까지 다 했는데 모양새가 영..-_-;;;;
서울에 한번 더 놀러갈 기회가 있겠습니다..^^;;
여튼.. 올해는 다이나믹한 2007년이었습니다.
지수 자체도 그렇고 제 포트를 보면 100%육박하는 수익률까지 갔다가 8월부터 고꾸라져 버렸습니다. ㅠㅅㅠ
올해는 개인적으로 매우 아쉽습니다... 주변에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자리 수익률을 달성한 분들이 주위에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소외감 춸춸..
그래도 올해는 SK, 경남기업, 세아홀딩스가 저를 살려주었습니다.
세 종목의 공통점은 보유기간이 비교적 길었다는 것, 매입 당시 절대저평가 영역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SK는 PER 5, 경남기업은 PBR 0.3대에 턴어라운드 거의 확실, 예상배당수익률 7%, 세아홀딩스는 저PER, 저PBR, 고ROE로 유명했죠. 기다리기만 하면 수익이 날 것은 뻔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리 왔을 뿐...
아쉽게도 지금은 이런 절대저평가 영역에 있는 뻔한 종목이 보이지 않습니다, 투자하기가 전보다 어려워졌다는 뜻이겠지요...
이에반해 올해 포트를 끌어내리는데 일조한 녀석들로는 아리온테크놀로지, 현대디지탈테크, 에스넷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변동성이 큰 산업에 속하는 기업, 턴어라운드가 예상되어 매입했다는 것입니다.
입영 관계로...발뻗고 편히 잠들수 없을 것 같은 종목을 줄이는 일환으로.. 아리온과 에스넷 비중축소 및 전량매도하고
불확실해보이는 100%보다 확실해보이는 50%로 가자... 라고 자위하면서 토필드를 더 매입하였습니다.
비록 손실을 입었지만, 아직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대디지탈테크, 아리온, 에스넷 모두 기회가 있고, 좋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섹터이기 때문에 집요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기 힘든 입장이라면 어려운 투자대상이라고 봅니다.
입영을 생각하지 못하고 매입한 것 자체가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뿐만아니라.. 덜 철저했고 덜 집요하였고, 안전마진을 확보하지 못하여 손실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반성반성...
셋톱을 모두 토필드로 몰고 가고 싶군요...
이 외에 삽질한 것들은.. SK분할 후 SK를 모두 팔고 SK에너지로 옮긴것과... 한참 뒤 본주를 다 팔고 우선주로 갈아탄 것입니다.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우리금융을 -15% 정도로 매도.. 우리투자증권우와 신한지주로 갈아타고 신한지주를 다시 팔고... 잦은 매매 자체가 삽질이었습니다.
현재 포트폴리오를 보면 중소형주가 약 70%, 셋톱박스를 포함한 IT의 비중이 50%에 육박합니다.
즉, 포트의 상당부분이 변동성이 큰 분야에 속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어려워지는 제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 공군은 시설이 좋아 인터넷도 가능하다고 하니 어느정도의 모니터링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낮시간에 전화가 안되는게 문제지만.. 이메일을 활용해야겠군요.
입대까지 두달은 있으니 꾸준한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기업은 정리 후 최대한 보수적으로 집중해야겠습니다.
(아니면 고수님께 그냥 위탁을.. -_-)
지금까지는 저평가 기업이 널려있는 좋은 투자환경과 인터넷 덕분에 저같은 초보자도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능력의 범위 & 깊이를 키워야 하는데 입대를 하면 당분간은 힘들 것 같습니다. 언제쯤 초보자를 벗어날 수 있을지, 흑 ㅠㅅㅡ.. 복무 중 산업 및 역사를 공부하여 능력의 범위를 넓힐지, 자격증을 따서 취업을 준비할지.. 고민됩니다. 증권FP, RFM같은 자격증이 경영학과 과정에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복학 후에 학과 공부랑 병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카투사도 떨어지고 늦은 나이에 입대하려니 뒤숭숭..
아무튼 2007년 한해동안 버펫카페여러분들 감사했습니다. (특히 피터팬&웬디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모두 새해엔 돈 더 많이 버시고 건강하세요^^
첫댓글 2년동안 정말 놀라운 수익률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장세와 상관없이 매년 40~50% 수익률을 기록하다니..저와 같은 엉성한 투자자는 원칙이 있고 노력하는 투자자를 따라가기 힘들군요.. 아.. 항상 하는 일마다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오면.. 언제라도 연락주세요.. ㅋㅋ 언제라도 숙식제공하고 빌라M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빌라M..ㅋㅋㅋ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피터팬님 수익 따라갈려구 일양이 컨닝했습니다. ㅋㄷㅋㄷ 일양 홧팅!
요즘에는 검귀님이 소개시켜준 소디프신소재가 매우 맘에 든다는.. 포트 비중 늘리고 있답니다..
확실히 셋탑박스 시장이 커지는 건 확실한데, 저가 수주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중,하위권 업체들이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중 가장 경쟁력을 가진 토필드만 잘 버텨주고 있는데..,.. 언제까지 그 경쟁력이 유지가 될지... 개인적으로 셋탑주 2종목에 투자했다가 모두 철수한 상황입니다만,,, 주의깊에 수주현황, 그리고 영업이익율을 체크해야 할 듯 싶습니다
동의합니다. 토필드의 경쟁력은 적어도 수년간 유지될거라 생각합니다. 나머지 기업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렴한 시총땜에 들고있어요.. 버핏이 뛰어난 기업을 적절한 가격에 사는게 더 낫다고 했는데...ㅠ.ㅠ 조언 감사드립니다.
태민군 언제나 잘해주고 있네여...^^... 06년 수익률이 가장 빛나네여...장세하고 무관하게...꾸준한 수익률을 가지고 계시네여...
송버린님처럼 매해 빛나는 수익률 올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