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수행이란 게 딴 데 있는 게 아닙니다. 순간 순간, 찰나 찰나에 밝은 마음을 내는 게 공부입니다. 이런 글 하나라도 병을 앓고 있는 이웃을 생각하고, 그 분을 위해 이런 글을 꼭 전해드려야겠다...하는 마음을 낼 때, 우리는 그 자리에서 '바로' 밝아집니다. 업장을 해소하고 오래고 고된 수행을 해서가 아니라, 한 마음 밝은 마음 낼 때 바로 그 즉시 밝아지는 겁지요..^^
또한 보현행으로 염불을 하면, 그 소리가 그렇게 맑을 수 없어요 듣는 사람이 신심이 솟습지요 공경과 환희, 지혜와 자비가 뿜어나는 염불 소리가 나온단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용수보살도 '불퇴전의 지위에 오르고 싶거든 공경심으로 염불하라'-->이러셨거든요 그러니 보현행원과 염불, 절, 참선 등이 개의 것이 아닙지요 그런데 한국불교가 이런 걸 전혀 이해하시지를 못하시는 듯...애재 애재라..
저,, 보현거사가 말씀드리는 보현행은 저의 글이나 책 등에 나오는 보현행원 강의를 말씀하는 게 아닙니다. 눈밝은 보현행자이시라면, '보현행을 하라',또는 '보현행을 공부하라'라는 저의 말씀은, 그저 책이나 강의 등을 듣고 보현행을 안다고 생각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걸 아셨을 겁니다. 그러니 책 몇 권 읽으시고 강의 몇 번 참석하셨다 해서 마치 보현행원을 아시는 것()처럼 말씀하신다면, 그건 큰 착각이십니다..^^
세의 모든 부처님 행을 하는 게 보현행원의 정의입니다. 현재뿐 아니라 과거,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에 오실 부처님의 행마저 해야 겨우 보현행을 한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는 것입지요. 그렇게 보면, 우리 광덕큰스님의 경우, 큰스님 삶 '전체'가 '보현행원'이십지요 반야를 말씀하시건 큰스님이 범어사에서 선을 하셨건 소천선사와 금강경 각운동을 하셨건 말건, 그 전부가 보현행이요 큰스님 전체가 보현행원이었다는 겁니다 이런 걸 아셔야 합니다요...^^
그런데 겨우 제가 지은 작은 책, 제가 쓴 글 몇 개를 읽으시고 보현행을 다 아시는 것처럼 제 앞에서 말씀하시는 분을 만나면 제가 굉장히 답답해져요.. 말씀하시는 분들도 나름대로 공부, 수행을 마니 하시고 불교계에서 일정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분들이신데, 그 분들 앞에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그래서 가끔 그런 분들께도 제가 '보현행원을 모르십니다'라고 아예 대놓고 말씀드릴 때도 있어요. 오죽 답답하면 제가 그러겠습니까...에고...
이런 진속에 무애한,진속에 원만한, 상즉상입 쌍차 쌍조의 보현행을, 왜 공부도 안 하시고 안다고 하시며 자꾸 기존 불교와 떨어져 생각하실까... 보현행 하면 절을 못하나, 아니면 염불을 못하나, 위빠사나를 못하나 참선을 못하나...그런 게 아닌데도 자기 수행, 자기 불교()를 놓치 못하시기에 그렇게 되시는 건지...^^
참선할 때 힘들고 의심이 나지 않고 화두가 타파되지 않아 어려울 때,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부처님 꼭 이 화두 타파하여 세의 모든 부처님께 이 밝은 소식 공양 올리겠습니다. 기여코 화두를 깨뜰여 반드시 부처님 밝은 가르침 이웃에 전하겠습니다'-->이렇게 마음짓고 이렇게 서원하고 이렇게 좌복에 앉으면, 그래서 이뭣고하고 불같은 마음 지어나가면, 이것이 바로 '참선 보현행원'입니다참선을 보현행원으로 지어가는 것입지요..그러니 참선과 보현행원이 다른 것이 아닙지요...^^
염불은 본래, 보현행원 자체가 '행으로 하는 염불'입지요 그러니 보현행원이 염불하고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칭명염불이냐 명호를 누구로 하느냐 정토왕생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 이런 세부적인 것들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공경심으로 염불하고 칭찬으로 염불하고 공양으로 염불하면 바로 염불이 보현행원입지요..염불을 보현행원적으로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보현행원적으로 수행을 하면, 모든 수행에 차상이 없어집니다. 무슨 수행을 하든, 모두 '보현행원'에서 만나게 되요 그러니 보현행은 원만행이요 무애행인 것입니다 초보 불자가 아무 수행도 못하고 그저 공경, 찬탄의 고잘미 하는 보현행 그 자체만 해도 보현행이요, 다른 수행을 곁들여 해도 보현행인 겁니다 그러니 내 수행이 제일이다...내가 수행을 지었다...하는 수행상 자체가 없어져요 얼마나 뛰어난 수행법입니까 이런 것이 화엄에 와서 비로소 결집되어졌단 말입니다..^^
일단 보현행원품을 독송하세요 뜻을 모르셔도, 내용을 모르셔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지금은 매우 급한 상태이니, 우선 불부터 끄고 봐얍지요 자세한 내용은 차후 천천히 알아가기로 하고, 중환자실에 계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어머니께 들려드린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루 7 독씩 7 일 단위로 읽어 드리세요 읽기 전에 '엄마 부처님 말씀 들려드릴께요 부처님 말씀 들으시고 얼른 건강한 몸 돌아오세요부처님 제 마음 부처님께 바칩니다 제 서원 부처님 모두 가져가시옵소서..'하고 원을 발하시고 독송하시면 더욱 좋습니다요...
모든 수행을 보현의 원행을 가지고 해나가야 원만하고 밝은수행의 기초가 될뿐 아니라, 어떤한 수행을 하던 종국에는 부처님 품속, 결국엔 부처님품속에서 다시 태어나야 ..거기서 공부는 시작이다...보현행원은 원만행, 무애행 이라...애닯아 하시는 깊은 그맘 헤아릴수 있는 마음의 눈을 길러갈수 있길 발원 드립니다..마하반야바라밀.._()()()_
첫댓글 용수보살도 '불퇴전의 지위에 오르고 싶거든 공경심으로 염불하라' 감사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고맙습니다
내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우리는 기도를 할 때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등 많은 불보살의 명호를 부릅니다. 이러한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는 염불보다는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권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을 통해서 일체 제불과 함께 하는 도리를 알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그 도리를 완전히 알고 믿음이 확립된다면 관세음보살이 마하반야바라밀이고, 아미타불이 마하반야바라밀이고, 석가모니 부처님이 마하반야바라밀이고, 지장보살이 마하반야바라밀입니다.
일체 불보살이 마하반야바라밀이라고 하는 청풍세계에서 서로 막힘이 없이 통해 있고 하나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장보살을 불러서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광덕큰스님 "반야의종소리" 중에서
모든 수행을 보현의 원행을 가지고 해나가야 원만하고 밝은수행의 기초가 될뿐 아니라, 어떤한 수행을 하던 종국에는 부처님 품속, 결국엔 부처님품속에서 다시 태어나야 ..거기서 공부는 시작이다...보현행원은 원만행, 무애행 이라...애닯아 하시는 깊은 그맘 헤아릴수 있는 마음의 눈을 길러갈수 있길 발원 드립니다..마하반야바라밀.._()()()_
보현행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새깁니다..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