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 터널을 지나온 나날들을 가만이 어루만지며
우리는 52명이 파주의 아녁한 숲속 별장에서
1박2일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느티나무잎이 적당하게 물들은 가을 한가운데
바람도 숨울 죽이고 춥던 날씨도 잠시 포근했읍니다
밤히늘에 반달이 솟있고 울들의 폭죽은 파주하늘을
신나게 가르며 오색 그림을 그려대었지요
함성소리 손뼉소리 고요속에 촟불의 기도가 시작 되었읍니다
우리는 영원한 대성17회친구들 샛별보다도 더영리하고
빛나는 친구들 하선이 김박사 요리전문강사 세무사
큰기업사장님 충실한 가정의 어머니 KBS 대구방송국
박은정어나운서 어머니 순녀친구 자영업을 하는 여친들
남친들 훌륭한 자식들을 길러낸어머니
우리 17회는 수정보다 더더 빛나는 얼굴들 ~~
함께 웃고 함께 떠들며 순간순간 하루는 지나갔다
잘구운 장어구이는 일품이였고
갈비구이에 술한잔은 마음을 들뜨게 하였다
켐프파이어의 신비로움에 메로대고
나의살던 고향은 꽃피는 창녕 우리의 대성 ~~~
목이 터져라 밤하늘의 별들과 합창하며
가을 밤 파주의 소중한 추억은 한장한장 쌓여갔다
가만이 놔둘수없는 즐거운시간
나이를 잊고 팀별장기자랑 학예발표는
파주가 떠나가도록 뱃꼽을 잡았읍니다
머리고대기보물을 찾아 기쁨에 입이 귀에걸린
부산 순애친구순진한 웃음 ~~
밤이 가는것이안타까워 밤새 카드로 여자친구들
당당함을 보여준 모습 장합니다
남친 출입금지를 시켜놓고 우정을 나누던 여친들의
모습이 참좋아 보입니다
어느친구들모임에 여친이 남친보다 많이 나올까
이상하고 참 좋습니다 이게 대성 17회 동창입니다
분단의 비극 임진강가에서서 북녁의 참담함에
소리없이 바라보던 그모습들 당장이라도
김일성 김정일 이놈 ~~ 어서 우리 민족을 풀어 주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고함칠듯 하였읍니다
통일 전망대 임진각의 비극을 가슴으로 쓸어 담어며
우리는 헤여져야할 쓸쓸한 마음으로
드디어 눈물이 주루룩 흐르고 말았읍니다
잘가 봄에 다시보자 우리친구들아 ~~
서울 친구들과 끌어 않고 이별의 허전한 아타까운
나누었답니다
잘있어 ~ 잘가 ~ 다음에 보자 안녕
우리를 태운 관광 버스 ~ 미끄러지듯이
대전 대구 창녕 차원 부산을 향해달려주었읍니다
기인 여행을 마치고 버스는 무사히 다녀오것에
행복한 다행과 즐거움에 활짝 읏음을 띄우고
살아가야 겠지요 ~`
사람다운 참 나를 바라보며 또 일상으로 ~ 앞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