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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렵니깥?
참으로 오랜만에; 등장한 지구를 지켜라 입니다.
그 날도..무료하게 도를 닦던 중이엇더랬어요.
"랄랄랄라랄라라~에헤헤헤헤~편지왔어요-_-"
아놔~ 뭔 스팸문자냐~ 하고 봤더니.
에엥?
애슐리객사점오픈프리시식단에 당첨이 됏다는겁니다.
부랴부랴 홈피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ㅎ
↓
제가 누굴까요? 찾아보세요오오오오.
아놔~ 올해 들어서 쵝오로 재수좋은 일이라고
이제 내가 일이 풀리려나 보다고.
동네 약사님이 제 사주에.
대운이 3번 들었다고 하셨는데..(보통사람은 많아야 2번이래요.ㅎ)
설마 그 중에 하나가..이건 아니겠죠?-ㅅ-아닐꺼에요.아니라고 믿을래요.
어쨌든 꺅!ㅎ
완전 설렛어요;ㅎ
이틀밤을 두근반세근반 잠을 못 이뤘더랫죠-_-ㅎ
땅 파도 12900원 안나오잖아요.ㅎ 두마리면 25800원.ㅎ 요호~
위치는 예전 전풍백화점 건물 지하 1층이에요.ㅎ
정식오픈은 내일이라서.
아직 입구에 이렇다할 표지판이 없더라구요.ㅎ
더군다나 시식단은 이리로 오시라는 표지판도 없어서
두리번 두리번, 여기로 가는게 맞냐, 어찌냐..궁시렁궁시렁..
어디로 들어가야하냐며 한참을 두리번 거렸다는.
아직 공사가 덜 끝나서..온갖 페인트 냄새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지하1층으로 내려갔어요.
요날을 위해서 아침도 굶고 갔는데 먼지부터 마셨네요?ㅎ
제 친구 밥을 달라고 달라고 어찌나 울부짖던지-ㅅ-
그나저나, 여러분..제가 보이십니까?
간판샷.
입구에서 아직 서버분들 교육이 한창이더군요.
잘 구경했습니다.ㅎ
10분전에 갔는데..1등이었어요-ㅅ-
흠. 공부를 1등해야하는건데.
열두시 땡!
드디어 입성했습니다.
요기가 바로 샐러드바에요.
빕쯔보다 깔끔하고..넓더라구요.ㅎ
내부 조명과, 색상 차이 때문에 그럴걸까요?
얘들아 기다려라. 누나가 ㄷ ㅏ~ 먹어주마-_-
음식을 퍼 담았어요.ㅎ
아..초긴장모드-
한 삽 푹! 퍼서 접시에 -ㅅ-ㅋ
요 치킨 샐러드 상큼하니 맛잇더군요.ㅎ
근데 애슐리 치킨류는 전반적으로 간이 ㅉ ㅏ요.ㅎ
제가 싱겁게 먹기도 하지만;
이히.ㅎ
요 파스타 맛잇더라구요.
매콤하니 느끼하지 않고
청경채 볶은것도 아삭하니 맛있고.
다만. 주방에서 한번 요리를 하신 다음에, 저기 프라이팬에 담아 놓으시는데요.
주방에서 막 나온 스파게티는 면이 좀 덜 익엇더라구요.
아무래도 프라이팬이 뜨거우니까. 퍼질것 예상 하셔서 그러신것 같기도 한데.ㅎ
하여튼 빕쯔 스파게티에 비하면 요건 구웃!ㅎ
요 크림 스파게티도 맛잇엇어요.ㅎ
국자가 잇엇다면 저 크림소스도 한 바가지 떠오고 싶었지만.
보는 사람 눈도 많고-ㅅ-..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분들이.
잘 떠가나, 어쩌나 지켜보고 서 계시더군요;
떨렸어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남자의 눈길...........................................으흥?ㅎ
그래서..스파게티 면 바닥에 흘렷어요-ㅅ-ㅎ
요 피자.
먹어보지도 못했네요.ㅠ
퍼다 날라놓고, 한 조각 남겨놨는데.
서버분들이 금세 접시를 치우시고 치우시고 해서.ㅎ
맛도 못 보고 빠이.ㅎ
다시 떠 오자니 배도 부르고 , 남기면 미안해서.ㅋ
참. 그리고 요거 주방에서 휙휙 날리시면서 피자 만드시던데.ㅎ
어쩌다가 사진 찍다보니, 요리사 분 얼굴이 정면으로 찍혔네요?
올릴까 하다가..그냥..저 혼자만 보고 말렵니다.ㅎ
요리사는 소중하니까요. (남자 요리사라고 봐주는거 절대아님;;)
요거 맛잇습니다.ㅎ
맛이 강하지도 않고.
얇고, 쫄깃하고.
비루한 위장을 가지고 태어나서.
많이 먹지 못하고 온 제 자신이.
ㄴ ㅓㅇ ㅓ무.
초라하게 느껴질뿐...
그런데 살은 왜 찔까요?-ㅅ-?
공기만 마셔도 살이 쪄효. 진짜에효.ㅎ
전 이거 못 먹었는데.
제 친구는 이게 제일 맛잇엇대요.ㅎ
아무래도 고구마 귀신 씌인듯.ㅎ
요 며칠전부터 고구미고구미고구미 노래를 부르더니.ㅎ
제 친구 피가 고구마를 원츄했나봐요.-_-
이런고구미같은.
미니와플 와방 맛잇어요.ㅎ
왜 다른곳 샐빠 가면.
요런 후식은 대충, 신경 안 쓴듯 만들어 내 놓잖아요.
그런데..와..
크기도 적당하고. 겉은 바삭, 속은 보들보들.
옆에 와플 굽는 기계도 같이 있고, 시럽도 다양해서.ㅎ
흐뭇했다는.
한 조각밖에 못 먹은게..한이로세~~~~
요건....먹지도 못했ㅇ ㅓ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갔을땐 이게 이미 다 팔린뒤더라구요.ㅎ
앞에서서 요리사 분 한번, 빈접시 한번, 요리사 분 한번, 빈접시 한번.
이렇게 두번씩 쳐다보고 뒤 돌아 섰습니다.ㅎ
친구가 남긴다고 먹지말랬어요.
고맙다 친구야. 고마워.-ㅅ-ㅎ진정 너는 나의 친구...냐? 그러냐? 그런거지?ㅎ
아..아쉽고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그 외의.ㅎ
제가 친구한테 "윽.치킨 짜다."
그랬더니.
"야,고로케는 더 짜;"
했던 그 고로케 비슷한 뭐시기가 저기 오른쪽 하단에 보이네요.ㅎ
비빔밥 재료들이에요.ㅎ
밥을 조금 비벼보긴 했는데.
배가 불러서 손이 안가더군요.ㅎ
개인적으론 겨울메뉴로 국수 종류가 있었으면 괜찮을것 같기도 해요.ㅎ
볶음밥으로 두 종류쯤 있었기에.
따로 비빔밥까지는.ㅎ
비빔밥은 그냥 집에서 마구잡이로 비벼서 먹는게......좋다고들....좋지요.ㅎ
어디가든 볼수 있는 야채샐러드.
그런데 너무 신선했어요.ㅎ
다른곳은 양배추 따로, 새싹채소 따로, 양상추 따로,
따로따로 놓아서.
샐러드 칸수만 채워놓는데.
여긴 그냥 다 섞여져 있고
양상추도 크기도 딱 적당하게
찢어져 있어서 너무 좋앗다는.ㅎ
오래된 티 나는 부분도 없었고.
개인적으로 과일보단 야채를 사랑하기에.ㅎ
오른쪽에 각종 소스들이 있던데.
전 파이애플 소스가 새콤달콤하니 맛있었어요.
과일들.ㅎ
파인애플도 있었더랫죠.
짤렷네요.ㅎ
전 저기에서 파인애플이랑 사과만 가져다 먹었는데..
파인애플은..........레몬같앗어요..어찌나 ㅅ ㅣ큼하던지.ㅋ
딱 한조각 먹었는데, 어찌 그런게 걸린건지.
(친구님께서 퍼 주셨죠;네이뇬.)
사과는 복불복이었습니다.ㅎ
처음에 퍼 먹은것은 맛있었는데.
자리 잠깐 비운사이에 또 서버분들이 그릇을 냉큼 치우셔서.ㅎ
어디 숨어 계셨다가.
제가 자리 비우기만 기다리고 계신것 같다는.ㅎ
저만 자리 뜨면 오셔서 접시 싹 쓸어가셨어요.-ㅅ-
안 치워도 된다는 표시로 접시에 포크 얹어놨는데.
포크 얌전하게 제 자리로 돌려놓으시곤, 접시만 쏙 빼가셨다는.ㅎㅎㅎㅎㅎㅎㅎ
서버분들 너무 열심이심.ㅎ 아직 초반이라 그러신듯.ㅎ
어쨌든 다시 몇조각 가져왔는데.
다시 퍼온 것들은 사과 껍질이 없었으면. 무 인줄 알겠다던.
과일은 좀 개선 해야 할것 같아요.ㅎ
이건 아침도 굶고온 친구가 처음으로 퍼 온 샷.ㅎ
제 친구 양 진짜 작은데.
오늘은 좀 무리 했네요.ㅎ
요건 제 첫 접시;ㅎ
체리호박샐러드 색다른 맛이었어요.ㅎ 맛있더라구요.
콘,감자 샐러드도 고소했고.
오른쪽에 보이는 까만 것은.
흑임자치킨샐러드였는데.
인터넷에선 사람들이 와방 맛잇어요 라면 추천을 마구 날리던데.ㅎ
음. 그냥 뭐.ㅎㅎ
피자 삼형제.
얘들아 미안해, 누나가 한 조각밖에 사랑해 주지 못했는데.
서버분한테 뺏겨서........
지못미.-_-
또 퍼왓죠.
저기 왼쪽 위에 보이는 치킨.
ㄷ ㅐㅇ ㅔ박.ㅎ
순살이구요, 바로 막 튀겨 나와서.
뜨끈뜨끈하고 고소하고.ㅎ
다만 튀김 껍질이 짜요.ㅎ
오른쪽 위에 있는 마파두부. -ㅠ-. 3개 떠 왔는데. 1개만 먹었어요.ㅎ
도대체가 무슨 맛인지 감이 안와서요.ㅎ 혹시 드시고 오신 분 계시면 말씀좀;;ㅋ
미트볼도 삼삼하니 괜찮았어요. 하얀 쌀밥이 생각났다는.ㅎ
사진 스무장밖에 못 올리네요.ㅎ
제 사진에 찍힌거 외에도.
스프, 쿠키, 궁중떡볶이, 아이스크림, 마늘스틱, 기타등등(몇시간 전에 다녀왔는데..생각이..뇌는 장식용;)
이것저것 먹을게 더 있었어요.
궁중 떡볶이도 있었는데.
떡은 참 쫄깃한데. 한번 씹고 나면.
그 다음엔 떡 맛밖에 안낫다는.ㅎ 간이 덜 됐더라구요. 뭐 그래도 나름.ㅎ
참. 음료는 흑초랑 유기농녹차, 커피 요렇게 세개 있었어요.
녹차 구수하니 맛잇어요. 느끼한 음식이 많은데, 녹차 한 모금씩 마셔주니까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주더군요.
커피는 진한맛 뽑아왔지만, 진하지 않았어요.ㅎ
아마 연한 맛 뽑으시면 보리차맛 커피를 원하시는 분 빼고는 '이게뭐냐' 하실듯요.ㅎ
왜 탄산이 없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ㅎ
전 오히려 탄산 먹으면 배불러서...녹차드셔보셔요들.ㅎ
아이스크림은
흑임자랑 사과 두 종류 있엇는데요.
흑임자는 그냥..그냥..
전 사과 아이스크림 맛있엇는데 친구는 별로래요.ㅎ
전반적인 평가는.
가격대비 참으로 훌륭하다 입니다.ㅎ
음식의 간이 극과 극을 달리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았구요.
깔끔하고, 빈 접시 바로바로 채워지고,
서버분들도 친절하시고, 홀도 넓어서요.
재 방문 의향 100% 입니다.ㅎ
그러나.
저는 런치를 먹어서 그 유명한 치즈케이크는 볼수도 없엇구요.ㅠㅠㅠㅠㅠㅠ
디너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연어나 새우같은 해산물류도 없어서 매우매우매우.
서운 했어요.ㅎ 갑자기 눈물이......ㅠㅠ
전주객사점은 애슐리프리미엄이라.
평일런치(AM11:00~ PM05:00)는 12900원 이구요.
평일디너 및 주말,공휴일은 18900원 입니다.
부가세 포함 가격이구요.
스테이크같은 메뉴도 따로 주문 가능해요.ㅎ
저녁에도 한번 날 잡고 가보고. 비교 한번 해봐야겟어요.ㅎ
어쨌든.
공 ㅉ ㅏ로 ㅅ ㅔ.
덩기덕쿵덕.
이정도 후기면.
죽기전에 여기 안가면 극락왕생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저 그렇게 후기 남겨드리겠다고 해서 시식단 당첨된것 같은데.ㅎ
뭐 이제와서 돈 내놓으라고 하진 않겟지요?
ㅂ ㅐㅉ ㅐ ㅅ ㅣ오.
그럼 저는 이만 도 닦으러 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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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ㅣ로운 객지생활.ㅠㅠ 넵. 이제 전주도 광역시만 되면 남부럽지 않은 도시가 될듯;;;;ㅋㅋㅋㅋ
후기가 너무 재밌어요..ㅋㅋㅋ잘 읽었습니다..ㅎㅎ근데 연어는 없나요..^ㅠ^
ㄴ ㅔ.ㅠㅠ 제가 사랑하는 연어씨는 저녁 이랑 주말메뉴에만 있ㄷ ㅏ고 하더군요.ㅠ
ㅎㅎ 같은자리 같은 음식 이었네요~^^
요? ㅋ 시식단 이셧ㅇ ㅓ요? ㅎ 그럼 뒷짐지고 돌아다니면서 사진찍어대던 저를 보셨을지도 모르겠군요.ㅎ